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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 없는 토종 터 이제 시작입니다.^^
♣♣♣♣♣ 당진 항곡지 편 ♣♣♣♣♣
강호지락 포토 조행기...
요즘 주말이면 날씨가 외 이 모양인지 모르겠네요.
툭하면 바람 불고 비 오고 ...
한 주 한 주 주말만 기다리는 분들에겐
참 아쉬움이 남는 4월이었습니다.
이번 5월 초 연휴는 날씨가 좋은듯하니
기대 좀 해봐야겠네요.^^
이번에 다녀온 항곡지는
배수 없는 토종 터로 조황이 좋은 토종붕어 낚시터죠.
마릿수 나오고 4짜도
매주 몇 마리씩 나오고 있는 곳입니다.
바람 때문에 고생 좀 했지만 그 와중에도
다들 붕어 얼굴은 본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항곡지 사장님이 부탁을 하나 하더군요.
글루텐 사용 금지는 다들 아실 테고...
항곡지 창고에 몇 년씩 낚싯대 두고
안 찾아 가는 분들 있다고 하는데요.
장기간 찾아가지 않는 장비는 폐기 처분
한다고 하니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필자가 방문하기 전
날씨 좋았던 날에는 대박 행진이었다네요.
4짜가 매일 나오고 마릿수도 대박...
일단 다들 12차 산란은 한듯합니다.
월척급들 마릿수 나온 조황도
다들 산란 후 몸조리 하는 중인 듯 보입니다.
마릿수가 터지는 자리도 있고
4짜가 잘 나오는 자리도 있는데요.
개중에는 4 짜 마릿수 모두 대박인 분도 있다고 하네요.
이 정도 조황이면 수입붕어 터에서도 대박인데요.
다들 화끈하게 손맛 봤더군요.^^
날을 잘 맞춰야 합니다.ㅋ
화창한 4월의 셋째주 금요일..
사실 이때 까진 낮에 바람 좀 불고
밤에는 바람이 자는 줄 알았습니다. ㅡㅡ
다들 대편성 예쁘게 하고 입질을 기다리고 있었죠.
바람이 분다는 일기예보에
평소보다 적은 분들이 낚시 중이었는데요.
그래도 인기 좋은 관리실 앞은 여전히 만석이더군요.^^
수초자 전역에 잘 발달된 항곡지는
평지형게 가까운 준 계곡형 저수지입니다.
까칠한 사장님이 수초도 조성하고
좋은 포인트도 만들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죠.
포인트마다 낚싯대 편성 길이도 다양합니다.
짧은 낚싯대부터 긴 낚싯대까지 골고루 사용하고요.
미끼 운영은 옥수수와 어분에
신장이나 보리 계열 섞어서 많이 사용하고요.
지렁이도 잘 먹히는데 밤에 사용하길 권합니다.
꽃향기 풍기는 5월이면 피크
시즌이 시작되는 곳이 항곡지 입니다.
배수기 시즌 노지 다니던 분들도
집 나간 며느리 가 가을 전어 맛에
돌아온다고 하듯이 차아오는 곳이지만
4 짜 소식은 2월 말부터 들려오고
초봄에 더 많이 터지는 곳입니다.
산란 특수도 이제 시작이죠.
연중 수시로 산란을 하는 곳이라
수시로 산란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요.
놀며 쉬며 낚시해도 붕어 몇 주는
볼 수 있는 곳이라 생각되는 곳입니다.
상류권 수심은 1m~1.5m 정도...
중하류권 수심은 3m 전후로
산란기 상관없이 조황이 꾸준한 곳입니다.
일단 수초 좋아하고 한방 좋아하는 분들
상류권 포인트에 많이 낚시를 합니다.
낚싯대 제한 5대..
자리 욕심내는 분들이 많아서
구역을 설정해 두었습니다.
좌대들 포인트도 좋은 곳에 배치해 두었답니다.
항곡 지는 코로나 방역에 힘쓰고 있습니다.
좌석들 간격도 넓어서
사회적 거리두기도 잘 실천되고 있죠.
분위기 하나만으로도 낚시꾼이라면
혹할 수 있는 좋은 낚시터입니다.
대물이 자주 출몰하는 곳으로 상류권이나
고추밭 포인트를 많이 이야기합니다.
필자가 방문한 날도 낮에 39cm
덩어리 한 마리가 나왔다고 하더군요.
상류권은 주차 자리도 넓고 공간의 여유가 있어
간단한 캠핑도 가능한 공간이 있습니다.
해가 지기 시작하니 좌대에서 쉬던 분들도
낚시를 시작하네요.
초저녁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바람도 없고 잔잔한 게 붕어 좀 나올 분위기였죠.
밤 11시를 넘어가며 거센 바람이 불고...
다들 낚시를 포기할 정도로 힘든 밤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월척급 몇 수 씩
손맛 본 분들도 있었습니다.
지난밤바람에 고생하고 철수를 서두르는 분들...
밤사이 철수한 분들도 많았습니다.
항곡지 오랜 단골 조사님이 이런 바람은
처음이었다고 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래도 버틴 분들은 붕어 얼굴은 봤다는군요.
마릿수나 씨알이 아쉬웠지만 대부분
2~3수씩은 붕어 얼굴을 보고 마무리했습니다.
경치 좋은 당진의 명당 항곡지..^^
요즘 옥수수가 잘 받는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지난밤 옥수수에 나온 놈들입니다.
다들 월척급들이고요.^^
그중에 지난밤 장원은 39cm 붕어입니다.
다음번에는 4 짜 하세요.^^
 
항곡지는 꾸준한 방류를 통한 자원 관리로
마릿수와 씨알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흔치 않은 토종 터입니다.
허리급 이상은 되어야 월척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로 씨알 좋은
붕어들이 흔한 곳이기도 합니다.
다가오는 5월 배수 없는 토종 터를 찾는다면
항곡지를 꼭 한번 가보길 추천합니다.
지난밤 잠을 설칠 정도로
바람에 필자도 고생을 했는데요.^^
5월부터는 주말 날씨가 좋아지길
바라며 오늘 이야기를 마칠까 합니다.
연휴 기간 안전 운전하시길 바라며
사회적 거리두기도 잘 실천해 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강호지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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