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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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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민물정보 >민물취재현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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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4-02-21 17:29:23 / 조회 : 14,351
/ 민물낚시
/ 충남 아산시 죽산낚시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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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봄의 숨결~*
입춘과 설을 보내니
눈이 녹아 빗방울이 되는
우수(雨水)입니다.
네~ 결국 봄이 왔네요.
아직 남은 꽃샘추위에
어깨를 움츠렸지만,
움트기 시작하는 초목과
생동이 실린 바람~
아지랑이 피듯 뿜어내는
사뭇 다른 물 냄새에
의식이 있든 없든 꾼의 영혼은
이미 술렁였습니다.
겨울의 비장함은 어느새
설렘과 기대가 되었고
몸을 풀은 호수에는
긍정의 에너지가 가득합니다.
올 듯 말 듯 멀찍이 쑥덕이며
꾼들의 애를 태우는
조심스러운 봄은
때론 짓궂고 야속하겠지만~
평안도의 꽁꽁 언 대동강이
풀린다는 우수, 경칩~!
이제는 어엿한 봄이라고
모두에게 알려주고 싶네요.
한발 빠른 토종의 봄
아산 죽산 낚시터
낚시꾼에게 봄만큼
각별한 계절이 또 있을까?
봄이 주는 설렘은
역시나 특별합니다.
아직은 앙상한 2월이지만,
유난히 따듯한 겨울이
물 낚시 시즌을 보름 이상
앞당기고 있는 데요.
이곳 죽산지는 일조량이 좋은
평지형 저수지답게
겨울에도 날씨가 좋으면
호조황을 보였습니다.
겨울 골자리 포인트에서
상류 포인트로 일찌감치
수상 좌대 배치를
마친 모습인데요.
초봄 남아있는 꽃샘추위로
조과 기복이 있다 해도,
이곳은 언제나 한발 빠른
물 낚시가 시작됩니다.
보통 밤 기온이 영하권만 벗어나도
움츠렸던 조과는
거짓말처럼 다시
살아나는 데요.
이것이 일조량이 좋고
수심이 비교적 고른
평지형 저수지의
봄철 낚시 특징입니다.
밤엔 한겨울처럼 춥다가도
낮 기온이 올라가면
수심 낮은 수초 지역엔
붕어를 쉽게 볼 수 있는데요.
따라서 비열이 높은
물의 특성 때문에
화창한 날이 며칠 이어져야만,
조황이 살아난다는 얘기는
반만 맞은 얘기입니다.
특히 수심이 낮은 수초대는
초봄 수온 변화가 커서
기대와 달리 몰황으로
이어질때도 있지만~
기복이 많은 초봄이
연중 최고의 찬스라는 것은
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 중 하나인데요.
설 연휴 이후 조황이 서서히
살아나기 시작해서
붕어는 물론 동자개도
만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얄궂은 꽃샘추위가
변수로 작용하겠지만,
2월 말 3월 초에는
본격 산란이 예상되고요.
큰 일교차와 날씨 변화로
수온이 요동칠 때는
하류 잔교나 개인 좌대도
좋은 선택입니다.
조과는 둘째 치고라도
비, 강풍까지 몰아치는
험악한 봄 날씨에는
이만한 곳이 없습니다.
한편 취재팀 일행은
지기님이 추천하는
산밑 포인트에 자리했는데요.
사실 2월 물 낚시는
그닥 좋은 경험이 없어
어느 정도 마음을 비웠는데,
심심치 않게 붕어가
낚이는 상황입니다.
낮에는 떡붕어가 낚이고
일몰 이후부터 밤까지는
토종 붕어의 입질이
강세를 보였는데요.
어종과 관계없이 미끼는
어분과 보리 조합이
여타 글루텐이나 생미끼보다
반응이 좋았습니다.
현재 잡어는 거의 없으니,
채비는 가볍고 예민하게
떡밥도 가볍고 부드러운
운용이 유리한데요.
단, 보리 비율을 높여
푸석하게 터트리는
양어장식 집어는
되도록 하지 마세요.
워낙 자원이 많은 곳이라
잔챙이 떡붕어가
한 번 붙기 시작하면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한편, 토종터로 바뀌고
바닥을 깨끗하게 준설해서
예전보다 찌 올림은
한결 좋아졌지만~
아직은 입질이나 활성이
상당히 미약하고 예민해서
챔질 타이밍을
잡기가 어려웠는데요.
집중이 어려운 다대 편성이나
무거운 대물용 채비는
낱마리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 이었습니다.
한 대를 편성해도
부지런히 품질하고
집중 공략하는 분들이
조과가 좋습니다.
포인트와 어종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초저녁 입질이 가장 좋았으니,
피딩은 참고만 하세요.
그간 토종 대물을 꾸준히
방류한 덕에 초봄 시즌
대물 조황이 상당한데요.
이런 4짜 대물은 대부분
한밤이나 새벽에
출몰한다고 합니다.
인생 붕어를 낚고 싶다면
유명 대물터도 좋지만,
한적한 평일 죽산지에서
도전해 보는 것도 좋겠네요.
끝으로 저의 낚시사랑
취재팀 조과입니다.
죽산지에서 이 정도 조과는
사실 별거 아니지만~
매년 첫 취재 물 낚시는
거의 빈작이 많아서
이 정도만 되어도
상당히 만족합니다.
앞으로 벼락 추위만 없으면
본격 산란기에 접어들어
붕어 자원으로 유명한
죽산지의 마릿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을 텐데요.
회원님도 올해 첫 낚시
부디 풍요롭고 건강한
출조를 기원하며
이만 취재를 마칩니다.
'조과 보증 수표’
기법과 장르의 제한이 없어
마릿수 낚시는 기본이고
대물낚시도 각광을 받는
붕어낚시 천국
아산 대표 죽산낚시터
생태가 보존된 생육조건,
꾸준한 어자원의 조성
계속해서 발전되고 정돈되는 시설
연중 수위 변동이 적는
양수형 저수지라는 장점과 함께
환경 여건도 개선되어
전천후 호황터의 입지는
확고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 걸음 더 발전한
죽산지의 봄을 전하며
취재를 마무리합니다.
감사합니다.
<좌대 예약 홈페이지>
< 낚 시 터 소 개 >
충남아산시 선장면 죽산리 서부남로 344
010 - 6421 - 3666
041 - 544 - 3666
입어료 : 2만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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