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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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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봄의 냉가슴~*
입춘으로 봄이 시작되고
대동강이 풀리는 우수를 지나,
개구리 깨는 경칩이 되니
비로소 봄을 실감합니다.
봄볕 따스한 뚝방에는
쑥과 냉이가 새순을 내밀고,
호수 곳곳에선 생동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긴 겨울 먹고사니즘에
굳어버린 가슴에도
간질간질 산만한 설렘이
솜사탕처럼 부풀고~
봄 타는 마음 진정시키려
주말이면 길을 나서지만,
날씨는 가슴앓이 꾼을
매번 야속하게 합니다.
겨울의 마지막 심술일까?
봄볕 아래 퍼져가는
약동하는 물 향기는
올해도 다를 바 없는데~
매서운 꽃샘추위와
얄궂은 미세먼지,
풍진 세상살이에 떠밀려
멀찍이 서성거립니다.
그러는 사이에도 자연은
여전히 단단한 걸음으로
훈훈하고 달뜬 봄을
한 걸음씩 열어갑니다.
엄혹한 겨울을 버틴
붕어가 먼저 와 기다리는
온화한 생동의 축복을
이제 찾아가면 될 일~
세상살이도 낚시도
뒤숭숭한 봄이지만,
누구나 한 가지 희망 하나는
품어야 하지 않을까?
오늘은 프리미엄 붕어터
음성 제수리 낚시터의
봄 개장 이야기입니다.
'春來不似春'(춘래불사춘)
그래도 봄은 온다.
음성 제수리 낚시터
작아도 옹골찬 프리미엄 붕어터
음성 제수리 낚시터가
뜻깊은 삼일절에
봄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한낮에 떡밥이 얼 정도로
삭풍과 한파가 대단했는데요.
이렇게 궂은 날은 촬영을
미루는 것이 상례지만,
개장 홍보에 의의를 두고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이곳은 수 면적 5,000평,
수심 3M 평지형 저수지로
좌대 17동 21실, 잔교 50석의
아담한 낚시터입니다.
한여름에도 녹조 없이
관리되는 맑은 수질과 수위,
기복이 적은 포인트,
폭우에는 상류 담수를 막아
물색이 변치 않는
천혜의 붕어터로~
시즌 내내 한주도 거르지 않는
주 4회 뚝심 방류와
전국 최고의 편의 시설로
유명세를 치르는데요.
뜨거운 물이 펑펑 나오는
청결한 수세식 화장실과
야외 캠핑 테이블이
각 좌대에 설치되어 있고~
좌대 실내는 신형 좌대만
편백 마감되어 있었는데요.
올해 전 좌대에 편백으로
실내 공사를 마쳤습니다.
수상 좌대 외에 노지는
수상 잔교가 유일합니다.
탁~ 트인 시야도 좋고
포인트 여건도 훌륭하지만,
주차장이 멀었는데요.
잔교 입구와 마주한
관리동 앞에
이렇게 넓은 주차장이
신설되었습니다.
관리동 앞에 휴게실이
마련되어 있으니,
식사와 취사는 기존처럼
이곳을 이용하면 되고요.
관리동 내부에는 소품과 미끼
각종 음료와 간식거리가
단출하지만 깔끔하게
구색을 갖추고 있습니다.
관리동 규모는 작아졌지만,
무엇보다 주차 편의가
상당히 중요한데요.
잔교 이용이 한결 좋아졌습니다.
개장을 기념에 준비한 점심 식사
대단할 것은 없지만,
소외되는 사람 없이
도시락 포장으로 전 좌대에
나누어 드렸습니다.
푸짐한 개장 파티가
무르익어갈 무렵
개장 방류를 위해
활어차가 도착합니다.
이날은 개장기념 1t 방류~
이곳저곳 1t 방류하니
뭐 그런가보다 싶지만,
이곳은 수면적이 고작 5천 평에
좌석은 100여 석입니다.
꾼이 체감하는 고기 밀도가
당연히 월등합니다.
그래서 조황의 척도라 할 만큼
조과 또한 뛰어난데요.
팬데믹 이후 낚시 업계는
유례 없는 불황으로
대부분의 관리형 낚시터는
반출제한이나 방류 축소로
비용 절감을 꾀합니다만~
이곳 제수리는 오히려
기존 주당 600kg에서
방류량을 더 늘려서
프리미엄 이미지를
굳혀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부족함 없는 편의 시설에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붕어를 쏟아내는 명품 붕어터
올해도 기대할 만하겠네요.
보시다시피 붕어 입질은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지만,
삭풍과 한파는 기세는
저녁에도 수그러들지 않습니다.
그래도 밤낚시를 기대하며
떡밥을 준비해 봅니다.
향붕어는 태생이 어분으로
키워진 양식 붕어~!
당연 어분이 최고의 미끼입니다.
이윽고 피딩 타임이 되었지만,
캐스팅이 안 되는 강풍과
손 물이 어는 강추위가
갈수록 더 해갑니다.
하필 좌대 위치가 맞바람이라
밤낚시는 접었는데요.
다음 날~
아침까지 추위가 이어져
낚시가 될까 싶었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아침장이 열렸습니다.
한밤 강추위에 일찍 철수한
좌대가 대부분이라
붕어 구경이나 할까 싶었는데
역시나 명불허전입니다.
이렇게 70여 마리가 넘는
대박 마릿수 조과도
볼 수 있었는데요.
밤새 낱마리에 그치다가
새벽녘 바람이 자면서,
폭발적으로 입질이
살아났다고 합니다.
영하 -5의 꽃샘추위에도
이정도 조과를 보인다면
본격적인 마릿수 조과가
터지기 시작할 텐데요.
좌대예약은 서두르지 않으면
주말 이용이 어렵습니다.
사실 조황과 고기 활성은
말로는 설명이 어렵지만,
떡밥 몇 덩이 품질하면
개체수 많은 곳은
벌써 찌 놀림이 틀립니다.
전천후 명품 붕어터로
지난 3년 거침없이 쏟아냈고
2024년에는 더욱 진화해
거침없이 쏟아낼 것입니다.
올해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푸르고 넉넉한 구릉을 두르고
마르지 않은 샘을 품은
포근하고 아늑한 제수리지
운영 중인 17동의 수상 좌대는
TV, 냉장고, 수세식 화장실,
편백 마감된 아늑한 실내와
독립된 야외 테이블로
가족, 동료 누구와 함께해도 좋을
편의 시설을 자랑합니다.
매주 600kg의 뚝심 방류로
주말도 포인트도 가리지 않고
붕어를 쏟아내는 명품터
제수리의 붕어 이야기
많은 기대와 관심
올해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제수리낚시터 : 네이버 카페 (naver.com)
충북 음성군 금왕읍 금일로284번길 100-4
010-5547-7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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