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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Playa 푸른 하늘에 은실 매어 바람을 가르고 갸냘푸고 길고 긴 회초리로 시간이라는 녀석을 도리께 질 한다 깊고 깊은 용궁에 붕어와 자라가 살고 물풀들이 긴 넝쿨 처럼 자라나는 물속에 수염이 팔척이나 된다는 용왕님이 계신다지.. 누군 한가하게 낚시질이나 한다고 할테지만 잠시 멈춘 시간이라도 갖고 세월과 타협좀 해볼까.. 하늘 못 푸른 궁창 물로 달려온 산골 작은둠벙 보름달 산등성이론 흰 달이 고개를 내어밀고 보채던 내 가시내는 졸리운듯 고개를 묻고 밤이 새도록 반짝이던 노란색 작은 별이 힘겨웁게 무거운 어께로 한짐 달님을 잡아끈다 푸른 계곡은 어둠의 세계로 달려가고 가느다란 캐미 반딧불에 기약도 없는 심지를 태우는 밤 모진 시계 초침은 어서 빨리 달려 가자고 재촉을 하는데 시간은 더디 오고 날밤은 빠르게 지나가고 상흔은 더깊이 패여가고 이마에 새 옹이는 깊게 굳어져 가고.. 어이쿠!! 이런... 모처럼 입질이 왔는데... 쯧쯧 !! 밤새 허탕만 치는 무딘 낚수는 세상을 그저 웃자 ... 웃어라 하고 .... 잡힐듯 말듯 대물 붕어의 꿈 은 자꾸 도망만 가고.. . . .
푸른 하늘에 은실 매어 바람을 가르고 갸냘푸고 길고 긴 회초리로 시간이라는 녀석을 도리께 질 한다 깊고 깊은 용궁에 붕어와 자라가 살고 물풀들이 긴 넝쿨 처럼 자라나는 물속에 수염이 팔척이나 된다는 용왕님이 계신다지.. 누군 한가하게 낚시질이나 한다고 할테지만 잠시 멈춘 시간이라도 갖고 세월과 타협좀 해볼까.. 하늘 못 푸른 궁창 물로 달려온 산골 작은둠벙 보름달 산등성이론 흰 달이 고개를 내어밀고 보채던 내 가시내는 졸리운듯 고개를 묻고 밤이 새도록 반짝이던 노란색 작은 별이 힘겨웁게 무거운 어께로 한짐 달님을 잡아끈다 푸른 계곡은 어둠의 세계로 달려가고 가느다란 캐미 반딧불에 기약도 없는 심지를 태우는 밤 모진 시계 초침은 어서 빨리 달려 가자고 재촉을 하는데 시간은 더디 오고 날밤은 빠르게 지나가고 상흔은 더깊이 패여가고 이마에 새 옹이는 깊게 굳어져 가고.. 어이쿠!! 이런... 모처럼 입질이 왔는데... 쯧쯧 !! 밤새 허탕만 치는 무딘 낚수는 세상을 그저 웃자 ... 웃어라 하고 .... 잡힐듯 말듯 대물 붕어의 꿈 은 자꾸 도망만 가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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