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떠 저수지 한바퀴 둘러보니
어제의 한파로 인해 저수지 반정도가 얼어버렸네요~
서둘러 배의 엔진에 시동을 걸어 얼음을 깨려했지만
엔진과 연료통을 연결하는 호스에 얼음이 얼어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것이였습니다.
휘발성분이 가득한 호스가 얼정도로 강추위가 찾아왔지만,
겨울물낚시는 추워야 조황이 좋아지기에 늦게나마 찾아온 추위가 반갑기만하네요~
이번주내내 늦게 찾아온 동장군이 기세를 부린다고 하는데
지형적인 특성상 독정은 해를 많이받기에 아무리 큰 추위가 온다해도 무리없이 물낚시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주중 찍은 조황사진 몇 장 올리며
지금의 독정상황을 보고 드립니다.
어제 오전 눈길을 뚫고 사온 붕어를 독정에 뿌려봅니다
오래머물 생각말고 대실개념으로 머물다 가줬으면 해~~알것냐?? 붕어들아~!!
오늘 새벽 한장의 조황사진을 얻기위해 조사님이 철수하는 소리에 눈을 떠 찍은 사진입니다.
조황은 추워지면서 올라감을 느낍니다
밤낚하실 조사님들은 물대포스위치의 위치를 확인하고, 주무시기전에는
꼭 물대포를 틀고 주무셔야 함을 잊지 말아주시고요~
오늘 아침 제방쪽에 얼음이 얼어 배로 몽창 깨 버렸네요~
다행히 많이 얼지 않아 수월하게 일을 끝낼 수 있었고요~~
지금은 이정도의 수면을 확보하고 조사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난날 날 푹한 겨울보다는 추운 요즘의 조황이 더 좋아졌으니
스르르 올라오는 간질거리는 찌맛을 못 보신 조사님들께서는
완전무장하시어 독정으로 고고씽 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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