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명의 낚시이야기
안성 성주리낚시터 개장이야기.
안녕하세요.
4월22일 토요일 안성에 위치한 성주리 낚시터의 개장소식을 듣고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가기전부터 지인들에게 들은 성주리낚시터의 엄청난 칭찬..
경관이며 물이며 공기며 경기도내에서는 거의 보기 힘든 낚시터란 소릴 듣고 많은 기대를 하며 발길을 향했습니다.
굽이굽이 산길같은 길을 올라오니...
아니 왠걸.. 오늘 개장날이 맞나요..?
알고보니 성주리낚시터 지기님 께서 낚시카페며 낚시사랑이며 어디도 개장한다는 소식을 알리지 않은것입니다..
이래도 되는건가요..ㅜㅠ 머 어찌됐건간에 일단 왔고 한눈에 보기에도 정말 이쁜낚시터이며
제가 딱! 좋아하는 크기의 저수지낚시터..
계속 되는 꽝조과에 요새 낚시에 흥미를 잃었었는데..
오랜만에 저도 낚시대를 펴보기로 마음먹고 낚시대를 먼저 담궈보았습니다.
오늘의 미끼는 떡밥 글루텐..
요새 포천권에서 많이 사용한다는 토코사의 미끼로 낚시를 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떡밥을 비벼놓구 떡밥이 잘 숙성이 될 동안 낚시터를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사무실로 가니 개장음식을 한상 차려 주시네요~
개장음식을 맛보며 지기님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이미 연안좌대를 만들어 영업중이시고 수리와 시설을 더해 최신식 연안좌대가 있으며,
올해는 수상좌대를 계획중이시라 하시더군요.
그 이유는 즉, 안성권 낚시터들이 4만원의 입어료 인상..
그만큼 조사님들이 더 편히 쉬고 더 많은 손맛을 보고 가실수 있도록 계속 시설보수 및 제작 중이시라 하시네요
낚시터 한켠에는 수상좌대를 만들기 위한 자제들이 쌓여 있었습니다.
어여 제작되어 저도 찐한 손맛좀 보고 갈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개장 음식을 맛보고 계속 낚시터를 둘러보았는데요
둘러 보는 동안 성주리낚시터 에 관해 간단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곳 성주리낚시터 는 1급수의 수질을 자랑하는 낚시터 입니다.
그만큼 바로 떠서 마실수 있을정도로 깨끗한 수질을 자랑하는데요
어릴쩍에나 봤던 버들치, 참붕어, 피라미, 새우등이 여기서 자생하고 있다 합니다.
그리고 베스나 블루길등 외래어종도 전혀 없으며,
수심또한 깊어 확실한 입질과 당찬 손맛을 즐길수 있는 곳이라 합니다.
그리고 송림가든. 낚시터 식당겸 외부손님들이 이용하는 곳인데요
제가 온 이날도 어느단체인지는 모르나 약 20여명의 단체가 MT를 오셨습니다.
그만큼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고 푸른산속을 등지고 있으며, 앞으로는 1급수의 저수지가 있으니
이보다 좋은 식당이 있을까요?
그리고 성주리낚시터 지기님이 직접 운영하시는 건강원.
보통 일반적인 건강원은 중탕기 주변이 좀 지저분해 보이기 마련인데요
이곳 지기님이 직접 운영하시는 건강원은 정말 잡티하나 없을정도로 청결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낚시터를 계속 보던중 정말 신기한게 있었습니다.
"낚시터가... 왜이렇게 깔끔하지?" 라는 생각이 문득 머리에 스쳤습니다.
뭐 땅만 처다보면서 다닌건 아니지만 정말 낚시터를 둘러보는 내내 담배꽁초 하나를 못봤습니다.
너무 병적으로 관리되는 낚시터가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낚시터가 너무 깔끔히 잘 유지되고 있으니 담배를 태우면서 다니던 저도 담배꽁초 하나 함부로 못버리겠더군요
정말 청결, 맑음, 아름다움 이 세단어를 성주리낚시터 에는 맞는듯 합니다.
낚시터를 둘러보던 중 방류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오늘 방류한 어종은 잉어 향어 인데요
작년에는 붕어를 집중적으로 방류를 해오셨지만
올해부터는 대물터의 느낌이 들도록 운영을 하신다고 하시네요
낚시터를 둘러보다 보니 해질녘 피딩타임이 돼었는지 파이팅장면이 보이네요
한마리 한마리 잡을때마다 낚시대 우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해는 점점 저물어 가고 언능 저녁을 먹고 낚시좀 해야겠습니다.
오늘 저녁메뉴는 제육볶음에 닭곰탕입니다.
뭐 어느낚시터나 다 파는 음식이지만 오늘 한끼도 제대로 먹지못한 저에게는 정말 꿀맛 같았습니다.
저녁도 먹었겠다 본격적으로 낚시를 좀 즐기다 일찍 잠을 청해야겠습니다.
일찍 일어난다고 일어났는데 아침 7시경..
역시 어젯밤 밥질을 꾀 했는데 안나오더니 아침에 몇번 던지니 붕어가 나와줍니다.
그토록 기다렸고 기다렸던 찌올림과 붕어의 당찬 손맛..
얼마만인지 정말 방갑네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셔서 낚시하신 조사님들은 꾀나 즐거운 손맛을 본듯 했습니다.
저도 계속 붕어가 낚여서 낚시를 하느라 조사님들의 조황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ㅠㅠ
철수할때 보니 저는 아침에만 잡은 고기가 잉어1마리와 붕어5마리 잡았네요~
참고로 전 아침 9시에 철수했습니다.ㅋ
정말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는 성주리낚시터
그리고 푸르른 산 속에서 아담하고 이쁜 1급수 수질의 낚시터..
정말 오랜만에 여유로움을 느끼며 잘 놀구 쉬고 왔습니다.
오늘은 정말 왠지 느낌이 건강해 지고 돌아가는 느낌이랄까요?ㅋㅋ
앞으로도 번창하시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낚시터를 유지해주시기 바라며,
이만 청명의 낚시이야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미숙하고 허접한 스케치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스케치는 제가 느끼고 보고! 100% 리얼 이며, 악플보단 따뜻한 말 한마디가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
알림
유료터 스케치
;){kind=smal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