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1년만인가요?
작년 이맘때 찾은 임진리낚시터를 오랫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잡이터가 없는 일산인근에서 제법 가까운 거리이고..
사람이 많아 북적거리고 여기저기서 붕어를 꺼내느라 요란한 낚시터를 벗어나 호젓하고 조용한 숲속의
소류지 같은 느낌으로 낚시하고 싶어서 찾은 곳입니다.
캠핑장을 겸하고 있기에 주말에는 다소 사람이 북적이지만 평일엔 조용하고 차분하게 낚시를 즐기기
딱 좋은 곳이죠.
■ 반가운 낚시터 입구
■ 작년과 달리진 건 딱히 없습니다.
■ 여전한 풍경이네요^^
■ 오늘은 많이 잡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쉽게 쉽게 낚시하자..란 마음으로 28대 쌍포 장전 합니다.
단 작년에 향어가 붙어 고생했던 기억이 있으니 튼튼한 낚시대로ㅎ
■ 오늘은 어떤 님과 함께할까...
■ 오늘은 핫핑크 호정이가 끌리는군요
■ 호정 中짜에 11목 장착
■ 향이 좋은 집어제와
■ 맛난 미끼로 시작해 봅니다
■ 채비는 저의 표준채비 나노추 스위벨
■ 새롭게 영입한 거대 살림망
■ 입구가 어찌나 넓은지 멀리서 붕어로 3점슛을 넣어도 되겠습니다ㅋㅋ
입구는 크지만 중간에 통로를 좁히는 끈이 있어 붕어가 쉽게 튀어오지진 못하겠더라구요^^
■ 일단 쪼아 봅니다....만
■ 너무 덥네요..
28대 던지니 나무그림자에 살짝살짝 걸려서 눈도 좀 피곤..
■ 중무장하고 햇볕을 버텨 봅니다ㅋ
■ 찌를 쭈우욱~밀어 올리는 입질에 챔질하니 뼘치급이..
예년의 치어가 성장에서 벌써 이렇게 컷네요~
이제 제법 붕어 같습니다.
입질도 좋구요ㅎㅎ
■ 집어제에 메기도 유혹되어 나오네요
■ 저녁먹고 적당히 쪼아 보았으나 영~신통치 않더군요..
옆자리 조사님이 요즘엔 아침 낚시에 잘 나온다는 말씀을 하시길래 과감히 취침~
그리고 새벽 5시에 나와서 시작합니다.
■ 아침이 밝아오니 예쁜이들이 찾아 오네요^^
아침 피크 2시간 동안 폭풍같은 입질을 잠시 받고나니...
■ 왠지 좀 지치네요.
많이 잡고 싶은 생각도 없었는데 말이죠ㅎㅎ
■ 열일해준 찌와 낚시대에게 휴식을 줍니다.
■ 탄약이 다 떨어졌는데...다시 준비하기도 귀찮더라구요ㅋㅋ
■ 네...전 게으름뱅이 늘보입니다^^;
■ 아침에 여기저기서 물이 쏟아져 나오니 물흐름이 조금 발생하더군요.
■ 요쪽도 아침에 계속된 입질을 받고 계셨습니다.
■ 옆자리 조사님과 총무님의 밀담..
■ 친절한 총무님께서 친히 찌를 맞춰 주시네요
■ 예민한 찌맞춤이 유리하다고 합니다
■ 슬슬 철수 해볼까요~
■ 쉬엄쉬엄했는데 나름 손맛은 보았네요
■ 적당히 잘 즐겼으니 철수길이 아쉽지 않습니다
■ 잘 말려서..
■ 케이스에 쏙~
임진리에서의 하룻밤...
좋은 기억으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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