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를 조금 일찍 다녀왔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휴가였구요..
어머니..와이프..딸래미..세분의 여성을 모시고 떠나는 휴가였습니다.
가족 모두가 만족해야하는 상황..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개나리낚시공원이 가족과 함께하기에 가장 좋다라 판단해 휴가 1일차부터
안성의 개나리낚시공원으로 달렸습니다.
■ 개나리낚시공원은 이런곳이였군요..
팬션형 좌대가 아주 예쁩니다.
■ 총 10개의 연안좌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두개 두개씩 붙었고...제가 앉은 곳만 네개의 좌대가 나란히 붙었네요.
■ 그렇게 깊은 곳으로 들어온 것 같지 않았는데..
완전히 숲속에 들어온 기분입니다.
경치도 아주 좋습니다.
■ 아...다 좋은데...물이...
가뭄의 영향으로 녹조가 심각합니다;;
녹조가 심해도 고기 없으랴~~란 마음으로 낚시를 준비해 봅니다.
■ 인생은 선택의 연속..
■ 오늘은 또 어떤 님과 함께할까 고민하다가...
■ 오늘은 노오란 찌를 선택해 봅니다.
■ 32칸 쌍포로 시작해 봅니다.
■ 맛난 밥도 준비해 보구요.
■ 이제 다 준비 되었네요~
스타트합니다~
■ 하...이런 좋은 곳에...
■ 왜 이런 시련이..
■ 비를 뿌리지 않는 하늘이 야속하네요..
■ 야속한 하늘은 청명하기만 합니다..
■ 찌불을 보며 열심히 낚시를 해보았지만..
■ 큰 소득없이 날은 밝아 왔습니다.
■ 밤낚시로 지친 조사님들 모두 취침중이신듯 합니다.
■ 하아...녹조의 영향일까요?
이렇다할 입질 없이 낚시시간이 마감되어 갈때즈음....
눈비비고 일어난 딸래미와 함께 근처 산책을 나가보기로 합니다.
■ 공기 좋고 벌과 나비가 날아다니는 숲속이라 아이는 무척이나 신이 났습니다.
■ 나비를 쫒는 모습이 너무 귀엽네요.
■ 어린딸과 즐거운 아침산책을 했습니다^^
■ 요기는 좌대없는 2호지..잡이터입니다.
소류지 느낌이 나는 곳이네요.
■ 요기서 낚시하면 됩니다.
가족은 좌대에 두고 저는 여기서 낚시하는 편이 나을뻔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왠지 고기 많이 나올 느낌이ㅎㅎ;;
■ 녹조퇴치를 위해 수면에 뭔가를 뿌리시네요.
■ 빨리 큰비가 오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 녹조가 없으면 당연히 조황도 살아 날껄로 생각됩니다.
■ 처음 방문한 개나리 낚시공원..
가족과 함께 힐링하기 좋은 시간이였지만 조과에는 아쉬움이 남았네요.
조과는 꽝이였지만..
가족 모두가 즐거운 휴식을 했다는 것으로 위로받을만 했습니다.
큰비 한번 오고 기회가 되면 복수전 한번 다시 해보고 싶네요.
가족앞에서 꾼의 자존심이 제대로 무너졌으니 존심 복구 해야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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