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로치입니다^^
기나긴 황금같은 연휴 는 잘들 보내고 계시는지요..ㅎ
덕분에 로치는 시간나는대로 낚시 출조를 원없이 하고 있답니다.
이번에는 어디를 갈까 고민을 했는데..
어제 강원도 춘천 장모님댁에 다녀오면서 정체 현상에 걸려 일산에서 춘천까지 6시간
이나 걸렸답니다..연일 계속되는 밤샘 출조에 회사 당직 근무로 몸이 많이 피곤한 상태에서
장시간 정체에 걸리다보니 완전 몸이 파김치가 되버렸네요..
그래서 멀리 출조하는것이 두려워 졌습니다.
서울에서 가까운곳..도로가 밀리지 않는곳을 위주로 생각하다보니
양주 연곡낚시터가 떠오르네요..
지난번 출조에서 꽝친것도 있고 이번에는 맘먹고 복수전을 치루기위해
양주로 출발을 합니다.
<로치의 낚시 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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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로치가 일산에다가 34평 아파트를 한채 구매 했습니다.
노후에 살집이라고 마눌님이 엄청 좋아하고 있는데..
집 내부 인테리어를 새로 하고 싶다네요..
집계약때..저 대석낚시터에 있었습니다.. ㅡ.ㅜ
마눌님이 인테리어 업자랑 견적문제로 실갱이 벌릴때 ..저..도곡에 있었습니다. ㅡ.ㅡ::
업자를 만나 아파트 실측하라 가야한다는데..저..또..출조한다고 했습니다..
그 한마디에 돌아온건 "나가 죽어 인간아..웬수덩어리야~!" 였습미더.. ㅠ.ㅠ
결국 못가고 방구석에서 시위를 하던중..
반찬 타박을 또 해버렸네요...에혀~ 제가 간이 배밖으로 나온 모양입니다.
결국 장시간 타협을 했습니다.
업자 만나고 도베지..장판..상크대..가전제품..침대..구매할때 기사노릇 하주겠다고
지키지도 못할 약속해주고서야 겨우겨우 출조 허락을 받았네요..
낚시 할려면 이정도는 미쳐야한다는게 로치 생각입니다..ㅋㅋㅋ ^^::
어쨋던 원하던 출조를 늦게나마 하게 되었네요..
저녁 6시가 다되서야 겨우 연곡낚시터에 도착을 했습니다..
한참 나올시간인데..마눌님땜에 또 늦었네요..쩝
연곡 김정헌 사장님 말씀에 의하면 진출입구를 2차선 도로로 확장을 하신답니다.
지금은 외길이라 손님들 진출입이 좀 힘들거든요..
확~!! 터이고 시원한 연곡낚시터가 눈에 들어 옵니다.
어~!! 에드볼륨 자리를 옮겼네요??
황금 연휴에 많은 조사님들이 낚씨를 즐기고 계십니다..
흐미~~ 주차할 자리가 없을 정도네요...
관리사무실에 들러 록기사님과 인사를 하고...
지난번 치어 퇴치 문제로 쏘가리를 대량 방류했는데..
효과가 어떻냐고 물었더니..
연안쪽 조황이 다 죽었답니다.ㅋㅋㅋㅋ
제일 일급 포인트였는데..
쏘가리들이 연안쪽으로 진을 친모양이네요..^^*
어쩐지 연안쪽에 사람이 별로 없더라구용..
잡은 고기는 무게를 달고 여기다 부우시면 됩니다..
잡은 고기 재방류 절대 금지~!!
지난주에 연곡바다낚시터를 개장 했습니다.
하우스 내부를 좀 둘러 볼께요..
음..일단 4시간씩 6부제로 운영하신다는 말씀~!!
예약은 안받으시고 입장 순서대로 들어가시면 되네요..
낚싯대 대여는 기본 입니다.
밝은 낮인데도 내부는 어둠에 깔려 있네요..
내부에는 사각형 모양의 낚시터가 1호지부터 4호지까지 4개의 낚시터가 있는데..
지금은 추석연휴로 인해 손님이 별로 없어 1호지 한곳만 운영하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고기탕은 운영을 안하신답니다.
올리 랍스타만~!!! 참고하세요~!!
총무님이 랍스타 방류를 위해 들고나온 랍스타를 찍어 봤습니다.
아주 싱싱 하네요~!!
로치도 내일 철수길에 랍스타 손맛 좀 봐야 겠습니다.
여기저기 골고루 방류를 해주고 계십니다..
랍스타는 방류즉시 모두 벽쪽으로 몰립니다.
그래서 조사님들이 전부 벽쪽에도 찌를 포진하네요..
한겨울에는 화목난로를 가동 시킵니다..
한마리라도 더~~~~
벽으로 붙여야 입질을 받을수 있답니다..
바다낚시터 관리실..
현재 내부 기온이 영상 22도를 가리키고 있네요..
이정도면 반팔입고도 낚시 가능 합니다.
자~~ 이제 로치도 본격적으로 붕어사냥에 나서야죠..
오늘은 록기사님이 추천해주신 서쪽 6-2번방에서 해볼까 합니다.
1인실좌대..
침대가 있어 휴식하기도 편하구요
전기판넬과 선풍기도 있어 그때그때 유용하게 사용하시면 됩니다.
자 이제 전방을 차렸고 본격적으로 낚시를 시작해 볼께요
늘 사용하는 받침대지만..자자손손의 받침틀 참..편합니다.
입질이 예민하다는 주변 조사님들의 충고에
한마디 입질에도 식별이 가능한 나루예 "전선 전자찌"를 사용 합니다.
수심은 2.5m정도 나오네요..
딱 좋은 수심 입니다.
밤낚시를 위해 소음을 내지 않는것은 기본..
특히 연곡은 좌대가 "ㄷ"자 모양으로 설치되어 있어
작은 소리도 주위가 다들 립니다.
이날도 술을 드신 조사님들이 큰소리로 떠더는 바람에 고성이
오가는 모양을 봤네요..
조용한 낚시는 기본이고 낚시인의 매너 입니다.
전체적으로 입질이 없네요..
오늘만 950kg을 방류하셨다는데..쩝
올만에 바로옆 조사님이 한수 걸어셨습니다.
향붕어의 찐한 손맛을 옆에서도 느낄수가 있네요..
힘이 아주 장사 입니다.
로치도 반바가지 초기 집어를 했습니다.
늘 하던대로 새우짝밥 낚시를 해볼께요
오늘 새우에는 특별히 마약을 좀 뿌렸습니다.
지난번 도곡에서 사용해 보니 효과가 있더라구요..
그런데 오늘은 또 영~~ 조황이 안좋네요..
왜 로치만 오면 양주 붕어들은 다 숨어 버리는 걸까요? ㅠ.ㅠ
뮤심한 찌..아주 본드로 바닥에 붙어버렸나 봅니다... ㅡ.ㅜ
보름달이라 캡라이트가 필요가 없어요..
얼매나 밝은지 세상에...
4바가지 집어를 했습니다..
진짜 열시미 했는데..
새벽3시에 딱 한번 올려주네요..
첫수인데..대박~!!
월척입니다..
33cm 정도 될듯..ㅎㅎ
꼭 향어 걸은것 처럼 힘을 쓰네요..
벌써 먼동이 터 옵니다..
오늘도 꽝조사 되게 생겼네요..에혀~!!
로치 오늘도 양주 붕어에게 완패를 당했습니다.
떡밥 갈아줄려고 낚시대를 드는데..뭔가 묵직하네요..
이게 뭐쥐?? 그러더니 갑자기 치거 나갑니다.
엇..붕어다..@.@::
떡밥을 물고도 가만히 있네요..헐
아침 조황은 좀 괜찮으려나...
밤새 주무시던 조사님들이 한두명 낚시 준비를 하시네요..
걍 잘껄 그랬나 봅니다..
로치는 밤 꼬박 세우고 두마리 손맛 봤네요...
좌대가 서쪽 바향이라..
아침 햇살을 정면으로 받게 생겼습니다.
오죽했으면 로치가 새우낚시를 포기하고 어분당고 낚시를 했겠습니까 ㅜ.ㅜ
할짓은 다 해봤네요..편대채비에서 찌를 가볍게 무겁게도 해보고
다시 스위벨 채비로 바꿔서 어분 당고도 해보고..아침에는 치어 성화에
외바늘 채비까지 사용해 보았습니다만..
더이상 효과는 없었습니다.
아침 조과는 피래미 한마리...
끝~!!
햇볕이 점점 따가워 집니다.
남쪽은 이미 햇살이 점령~!!
모두 피신..ㅎㅎ
로치쪽 서쪽도 마찬가지일듯...
오늘은 이 만 접겠습니다.
결국 복수전은 또 실패~!! 연곡 붕어에 당하고 말았습니다.
진짜 열시미 했는데..
참..안따라주네요....아쉽습니다.
담에 다시 꼭 도전을 하겠습니다..
한마리는 도망가고 없네요..
오늘조과..붕순이 2마리.. 피래미 1마리..끝~!!
밖에 소리가 요란해서 나가봤더니..
송어장을 오픈하셨네요?
벌써 많은 앵글러들이 모여 계십니다.
송어의 활성도를 위해 김정헌사장님이 모터 보트를 이용해 잠자는
송어들을 깨우시고 계십니다.
오늘은 특히 루어 보다는 플라이낚시하시는분들이 많으시네요..
파도기 가동~!!
꼭 바다에 있는듯..
좌대가 출렁출렁~!! ㅎㅎ 배타는 기분이네요..
파도기 가동으로 꼭 조황이 다시 살아나기를 기원 합니다.
로치는 깨끗이 항복을 선언하고 다음을 기약 합니다.
다음 코스는 바다낚시터...랍스타 잡으로 갑니다..ㅎㅎ
아직 이른시간이라 손님들이 없네요..
1부 타임은 오전8시부터 12시까지...
다육이도 선물해 주신답니다.
로치도 급히 낚시대를 담궈 보았습니다.
몇번 입질을 보았는데..후킹이 안되네요...ㅎ
일단 릴대가 너무 길어요..
1m짜리로 다시 준비해야 할듯..
랍스타도 안나오고 손님도 없고 심심해서..
작년에 고기터로 운영하던 2호지에 낚시대를 넣어봤습니다
미끼는 새우..
그런데 넣자마자 구명찌를 쫙~!! 끌고 들어가는 겁니다..
순간 당황하고 놀래서 일른 낚시대를 들었는데..
피~융~!! 피아노소리와 함께 엄청난 괴력으로 힘겨루기를 하게 되었네요..ㅎ
저는 우럭이겠지...했는데..왠걸료??
농어였습니다..
로치를 깜짝 놀라게 만든 농어씨~!!!
다시 방생~!!
랍스타 낚시의 대가를 만났습니다..ㅋ
어둠속에서 수조에 랍스타가 다니는것이 보인답니다..
로치는 암만 봐도 모르겠는데..
쪽집게로 집어내듯...잘 잡으시더군요..
다른분들도 잡아내기 시작하네요..
로치도 드디어 한수를 했습니다.
오징어 미끼를 물고 나왔어요..
오늘 목표는 3마리~!!
두번째도 훅킹에 성공을 했는데..
줄을 잡고 올리다가 떨어져 버렸습니다.. ㅠ.ㅠ
연곡바다낚시터에서는 뜰채사용을 일체 금하고 있습니다.
랍스타낚시의 대가님은 이미 쿨러를 채우시고 더 이상 들어가지고 않네요
옆에서 지켜보는데..정말 감탄했습니다..ㅎㅎ
여기저기 참 잘나오네요..
1부가 끝나고 낮12시부터 2부 손님들이 들어 오십니다.
로치는 여기서 끝내야 겠네요..날밤을 샌지라 엄청 피곤해서...ㅎㅎ
다음은 송어 루어장으로 이동해 봅니다.
때마침 고기차가 들어와 방류가 한창이네요..
씨알 좋고 싱싱하고..
무한 방류....하여튼 기산저수지때부터..
차때기 방류는 김정헌 사장님이 유일 하실껍니다...
참 대단하세요..진짜
역시 방류후 피크타임 입니다.
플라이에 반응이 빨랐습니다.
김정헌사장님의 점심시간 초대로 로치가 좋아하는
고추장찌개를 먹으로 왔습니다.
지난번에도 소개를 해드렸지만..
연곡 고추장찌개 정말 최곱니다..~!!!!
밥도둑이 따로 없어요....
오늘도 두그릇 뚝딱~!! 커~~억~~!! 잘먹었습니다.
연곡 가시는 횐님들...고추장찌개 꼭 드셔보세요..강추 합니다.^^*
이렇게 이번 출조를 마감했습니다.
비록 붕어 복수전도 못하고..랍스타도 한마리밖에 못잡고..
조저한 조황이였지만..재밌었습니다.
김정한 사장님의 공헌대로 지금 연곡낚시터는
종합 레져타운으로 점점 변신해 가고 있습니다.
낚시터 운영 경력 27년 노하우로 앞으로도 연곡낚시터가 어떻게 변할지
기대가 되네요..
많은 시설과 민물 바다 가리지않고..우리나라 최고의 낚시 타운을 만든다는
열정을 가지시고 추진해 나가는 만큼..
우리 횐님들도 자주 연곡을 방문해 주시고..
가족과 함께 재밌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지금까지 연곡낚시터에서 로치였습니다.
감사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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