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로치입니다.
이젠 완연한 가을이네요..
높은 하늘과 맑은시야가 눈을 즐겁게 해주는 계절입니다.
이맘때 쯤이면 늘 가는 낚시터가 있어요..양평 그린낚시터
산속에 숨어있는 조그만 옹달샘같은곳..낚시터 낚시지만..
가을을 만끽하고 충분한 휴식과 힐링을 할수있는 몇안되는 낚시터입니다
혹자들은 그린낚시터를 평할때 시설이 낙후됐고..고기안나오는곳...이라고
말하시는분들도 계실껍니다.
그런곳을 로치는 왜 자주 찾아갈까요???
고기 잘나오는곳도 많은데..ㅎㅎㅎ
휴식하고 스트레스 풀고오기에는 그만인곳이지요..
고기야 잘나올때도있고 안나올때고 있고..
젤 좋은점은 조용하잖아요...ㅋ
<로치의 낚시 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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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20일 오후.. 집 계약 관계로 개인업무차 연차(반차)를 사용해서
후다닥 볼일을 본후..길 막힐까바..부랴부랴 양평으로 향합니다.
양평군 강하면 전수리에 위치한 그린낚시터..
8월에 올때하고 느낌이 확 틀리네요..
진짜 가을 냄새가 물씬 풍깁니다..
이미 가을걷이가 끝났네요..
올해도 풍년인듯 합니다.
사장님과 인사를 나누고 이곳 저곳 둘러 봅니다.
왠지 깨끗해 보이면서도 사모님이 손길이 필요한 느낌...
내년에는 그린낚시터도 많은 변화가 있을것 같네요..
대대적인 공사가 진행 될것 같습니다
돔 형식에 방가로를 15동을 지을 예정이라네요
한동에 2500만원씩이나 하는 고가품인데..
여러 지인들의 협찬으로 올해 11월에 일단 2동을 설치 한답니다.
내년에 탄생될 새로운 업그레이드된 그린낚시터를 기대해 봅니다.
이제 이 고물 방가로는 올해로 끝이네요..ㅋㅋ
아~~ 오늘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금요일 인데도 낚시하시는분들이 몇분 안계시네요..
일급 포인트님 관리앞 장교도 겨울에 대대적인 보수가 될 계획입니다.
어~!!!! 오늘 제가 103호좌대로 듫어갈 계획이였는데...
다른분들이 이미 들어가 계시네요...ㅎㅎ
이자리 주인이 누군지 나중에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전날 10수정도의 손맛을 혼자 보셨다네요..
할수없이 로치는 104호 하류 좌대로 갑니다.
105호 좌대...
언제나 봐도 평화로운 모습...
고양~~~ 고양~!~~~!!(로치가 고양시로 이사 갑니다 ^^::)
상류 물 유입구
몇년전만해도 시원한 계곡수가 내려와서 멱 감던곳인데..
가뭄이 오래되다보니..이제는 웅덩이처럼 고여 있네요..
103호에 잠깐 들려 인사를 올렸습니다
헐..전기메트가 깔려 있습니다.
두분이오셨는데..
처음 오셨다네요...좋은 자리 앉으셨으니
좋은 조과 기대해 봅니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햇살이 너무 강합니다..
그래도 여름처럼 덥지는 않네요..
자~ 이제 전방을 차려 봅니다.
언제나 함께하는 자자손손 받침틀..
카멜리온추를 이용해 분할채비를 합니다.
요즘 한창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자자손손사의 모란 LED전자찌를
처음 사용해 봅니다.
80cm짜리 5단 LED 점등 나노찌 입니다.
몸통이 나노소재로 되어있어..
깨지고 흠집이 생겨도 물이 들어가질 않습니다.
밤에 멋진 5단 찌올림을 볼수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지난번 삼하낚시터에서 대박을 쳤던..
하이피싱의 타폭구 집어제와 마약 물약..
오늘도 효과를 볼수있을런지...
채비를 맞추고 집어제까지 세팅을하니..
이미 어둠이 깔렸습니다.
역시 LED등이라 아주 밝고 화려하네요..
정말 이뿝니다..^^*
저녁 먹으로 왔네요..
오늘도 선물을 하나 받아 갑니다..
캡라이트..충전식이고..머리 부분이 꺽입니다.
시중에서 25,000원에 판매 한다네요..
오늘 저녁 메뉴는 사장님이 직접 만든 "짜거리"라는데..
맛은 돼지김치 두루치기와 비슷합니다..
근데 엄청 맛있어요..
마침 수곡낚시터로 취재를 나가던 츄릅님이 로치가 그린에 있다는것을 알고
찾아왔네요..같이 맛있는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짜글이 판매도 한다고하니 그린 출조하시는 회원님들 꼭 드셔 보세요..
깨끗하게 두그릇 비웠습니다..ㅋㅋ ^^*
이제 본격적인 밤낚시를 시작해 봅니다.
환상의 LED 찌올림을 볼수있을 런지..
수심 3m가 조금 넘습니다.
사실 여기 104호 좌대는 로치가 출조할때 자주 앉는곳인데
조과는 모 아니면 도 였습니다.
지금 시즌은 사실 계곡지는 물낚시가 끝났다고 봐야 합니다.
깊은 수심에 물이 차기 때문에 기온과 수온 차이로 자주 물안개가
발생을하고 물안개가 생기면 수면은 저기압대가 형성되서
바닥물은 냉수대가 자리 합니다.
그러면 대부분 중국붕어들은 떠버리죠..
이날도 입질이 없었습니다.
가끔 원줄을 건드는 입질을 보이는데..
붕어가 떳다는 증거 였습니다.
열심히 집어제를 투입하고 지렁이, 새우 짝밥을 시도해 봤는데..
전혀 미동을 하지않네요..
혹시나하는 마음에 최선을 다해 봅니다..
토종붕어가 있다면 지렁이에는 만응을 할만도 한데..
오늘은 아닌것 같습니다.
밤이 깊을수록 기온이 많이 떨어지네요..입김이 날 정도고
이슬이 내립니다.
이번에 전기 휴대용 난로를 하나 구입했는데..
베리굿이네요^^*
더불어 전기 방석메트도 의자에 깔았습니다..
궁댕이..등어리가 후끈 합니다..ㅋㅋ
입질이 전혀 없자.. 츄릅님은 자러갔네요..
로치 혼자 그린의 밤을 지킵니다..
조용하고..자연의 소리와 함께
마음의 힐링을 하기에 충분한 시간 이였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낫마리 입질은 볼줄알았는데..
전혀 미동이 없는것이 좀 서운했습니다.
물안개가 피워 오르네요...
오늘은 여기까지...포기해야 겠습니다.
다음날 아침..
물안개가 심합니다..
이러면 아침낚시도 기대하기 힘들겠네요..
츄릅님도 일찍 일어나 낚시를 시작했는데..
전햐 반응이 없다네요..
횐님들도 알아두세요..
아침에 물안개 생기면 입질 없습니다.
미련없이 바로 일찍 철수하세요...ㅎㅎㅎ
아침9시가 다가오니 서서히 안개가 사라집니다..
안개 대신 화창한 가을하늘이 마음을 설레이게 하네요..
오늘 타폭구의 효과를 못봐 아쉽습니다.
아침먹으로 가는길.....
가수 김정수 선생님과 같이 유명한 양평해장국을 먹습니다.
그린 사장님이 외부에서 사 오셨는데..
캬~~ 아주 제대로 입니다..^^*
오늘도 맛에 반해 보네요..ㅎㅎ
아침 식사후 김정수 선생님 자리로가서 이런저런 낚시 이야기를 했습니다.
전날 밤에 10수정도 손맛을 보셨다네요..
상대적으로 수심이 얗은 관리실앞 장교쪽은 그래도 입질이 있었나 봅니다.
씨알 좋네요..ㅎㅎ
김정수 선생님의 집어제 운영하는 법 입니다.
올해 칠순의 연세이신데도 참 정정 하십니다.
12월 7일 오후6시에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70주년 기념 콘서트를 하신다네요
김정수선생님의 주옥같은 노래를 들을수있는 자리입니다
팬분들 많이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세요.
마침 고기차가 들어왔네요..
논산 축양붕어 입니다.
오늘 새고기로 효과를 볼수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아주 싱싱 합니다..
씨알도 좋고..붕어 상태는 최상 이네요..
전부 9치가 넘고 월이급입니다..
오늘은 제발 이넘들이 제몫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태퉁의 간접영향인지 바람이 불기 시작하네요..
햇살이 정면으로와 뜨겁습니다.
밤낚시를 위해 한숨 자야겠네요..
오늘 밤 기대 할께..ㅋㅋ
전기온돌을 켜놨더니 방바닥이 뜨끈뜨근 합니다...
잠자다보니 이번엔 또 덥네요..헐
선풍기 켜놓고...온돌 끄고...ㅎ
김정수선생님이 이번에 아주 낚시에 맛을 아셨나 봅니다..
아주 열심히 하시네요..
눈이 부셔 도저히 낚시를 할수가 없네요..
이제 서서히 어둠이 찾아옵니다..
결전에 시간,,,
오늘은 제발.....
역시나 어제와 별반 다르질 않네요..
옆집에 낚사랑 회원분들이 낚시를 오셨습니다.
중학교 동창분들이시라는데..
숯불바베큐에 곡주 한잔을 드시네요..
고기 냄새에 참을수가 없어 로치가 먼저 인사를 드렸습니다..ㅎㅎ
반갑게 맞아 주시고..
맛난 고기와 곡주를 권해 주시네요..
이맛에 또 한번 반합니다...ㅎㅎ
덕분에 참 맛있게 잘먹고..
재밌는 대화 많이 나눴네요...
원래 로치는 술을 못합니다..
근데 오늘은 왜이리 땡기죠? ㅋㅋ
낚시용 캠핑 차량을 타고 다니시네요..
잠시 내부 구경을 해보겠습니다.
여기저기 수납공간도 많고..
그저 부럽다는 말밖에 안나옵니다..
티브이..냉장고..싱크대..침실...뭐 없는것이 없네요..
로치도 은퇴하면 꼭 이런차하나 구입해야겠습니다.
다시 자리로 돌아와서..
이번엔 글루텐을 써 봅니다..
얼마후 한마디 입질에 챔질~!!
한수 걸었는데..
그나마 중간에 터져버렸네요..에혀..내복이 글치 뭐..ㅠ.ㅠ
오늘은 어제 많큼 춥지는 않네요..
물안개도 없고..
그런데도 입질이 없습니다.
바닥 냉수대가 그대로 자리하고 있는것 같네요..
봉돌이 차가워요..
이렇게 또 외로운 밤을 지세우고..
물안개가 보이자 미련없이 낚시대를 접었습니다..ㅎㅎ
비록 조과는 없었지만..
조용히 힐링할수있어 좋았습니다.
오늘도 그린에서 경치에 취하고...맛에 반하며..
이만 출조를 끝낼까 합니다.
지금까지 조용한 밤을 보낸 그린에서 로치였습니다
감사합니다(_._)
(양평 그린낚시터)
주소: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 전수리 201
전화: 031-774-2650 / 018-377-3791
면적: 4000평
수질: 오염원이 전혀없는 1급 계곡수
수심: 1.5~6m(평균2.5m~4m)
주어종: 붕어,장어,메기.(겨울 송어)
동절기: 얼음낚시(송어.붕어)
미끼: 지렁이,떡밥,어분
입어료: 3만원(잡이터)
부대시설:휴게실,샤워실,식당,매점, 수상접안좌대(3만원별도),방가로(1만원별도)
펜션30평 : (평일 15만원, 주말 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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