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백야낚시터 
깨끗한 수질과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전형적인 계곡지 한여름의 더위를 시원한 계곡지에서 즐겨보세요 
본격적인 여름 35도를 넘나드는 불볕더위에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하는 요즘입니다 그렇다고 낚시는 쉴 수 없기에 시원한 계곡지를 찾아 오늘도 떠나봅니다 
음성군 금왕읍에 산세 좋은 깊은 골에 터를 잡은 백야지 음성군 낚시터 중 맹동지 다음으로 넓은 수면적을 보여주는 저수지입니다 
맹동지는 이제는 떡붕어터로 더 유명한 저수지가 되었기에 수입붕어를 방류하는 낚시터 중에서는 가장 넓은 수면적을 보여주는 낚시터가 백야지입니다 
백야낚시터는 14만 평의 물이 마르지 않는 저수지로 수면적이 워낙 넓다 보니 상류권에서만 대부분 낚시를 합니다 
중류에 그물을 기준으로 상류권에서만 붕어 방류를 하기에 자연스러운 포인트가 형성이 됩니다 
그물 하류로는 조용한 포인트도 있습니다만 조황은 상류권과 크기에 조용한 낚시를 하시는 분들만 추천드립니다 
백야지는 대류지 특성상 작은 저수지보다 일찍 배수를 시작하기에 현재 수위는 많이 낮아 있습니다 
계곡지의 조황은 늘 말하지만 봄보다는 배수가 어느 정도 이루어지고 완만한 본 바닥에 찌를 세울 때부터 조황이 슬슬 살아납니다 
수위뿐만 아니라 적당히 물이 빠져야 그만큼 수온도 올라가기에 배수철에 활성도가 더 좋다고 하겠습니다 
4월부터 시작된 배수는 지금도 매일 조금씩 빠지고 있지만 붕어들은 배수 속에서도 수온에 적응이 되었으며 
그물을 기준으로 상하류로 나누어보면 수심 깊은 하류권보다는 수심 낮은 상류권 노지 조황이 더 좋은 게 특징입니다 
지금은 배수와는 관계없이 상류권은 낮은 수심에도 붕어들이 활동하기 좋은 수온을 만들어 주기에 활성도 좋은 입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상류권 수심은 1미터 미만의 낮은 수심을 보여주고 있었지만 붕어들의 입질은 낮에도 간간이 들어옵니다 
수온이 빠르게 올라가면서 가장 탁한 물색을 보여주는 상류권은 가장 입질 받기 좋은 포인트가 아닐까 합니다 
백야지는 수면이 넓은 만큼 배수가 시작되면 자연스러운 노지 포인트가 많이 드러나기에 캠낚을 즐기시는 분들도 많이 찾고 있습니다 
상류권에 전에 없던 거품식 화장실도 만들고 해가 가면 갈수록 낚시 환경은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백야지의 연안은 노지와 연안 좌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수면에는 좀 더 편한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수상 방갈로를 10동 운영하고 있습니다 
배를 타고 들어가는 방갈로이기에 배 타는 재미도 쏠쏠하고 4면을 이용할 수 있어 넓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4인을 기준으로 하는 방갈로부터 많은 분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넓은 방갈로도 있습니다 
전체적인 평균 조황은 방갈로 조황이 노지 조황보다는 계절에 관계없이 늘 조황이 좋다는 건 참고하세요 
백야지는 수면적이 넓다 보니 계절에 따라 수위 변동이 심하기에 이동 거리가 넓어서 아직은 전기 시설은 없습니다 
낮에는 조금 더울지 모르지만 밤에는 워낙 시원한 곳이기에.. 방갈로 내부는 상당히 깔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백야지에 밤이 찾아오면 불빛 하나 없는 어둠이 내려진 산의 반영과 마주하게 됩니다 
저수지를 타고도는 도로가 있기에 뒤쪽에는 간간이 가로등이 있지만 찌를 세운 포인트는 산 그림자만 보입니다 
낮에는 동적인 모습의 백야지 였지만 밤에는 한없이 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골에서 작은 바람이라도 불어올 때면 시원함을 넘어 한기를 느낄 수 있는 시원한 낚시터입니다 
백야지의 아침은 늘 가슴속을 파고드는 상쾌한 공기와 마주할 수 있습니다 
저수지에 둘러싼 울창한 숲의 맑은 공기는 도심에서 찌는 몸과 마음을 잠시나마 내려놓기에 충분합니다 
지난밤 어둠 속에서 부슬부슬 장맛비도 내렸기에 조금 불편한 낚시도 했을 거 같은데요 
저조한 조황도 있었지만 얄궂은 빗속에서도 밤낚시를 꾸준히 하신 분들은 소수의 목적을 달성했습니다 
늘 많고 적음은 있겠지만 계곡지 특유의 붕어 손맛이 남다르다고 합니다 
이번에 들어간 짜장은 유달리 황금빛 채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순간 토종이라고 착각을 했네요 
바닥붕어가 없는 건 아이지만 이렇게 많이 나올 리가 없는데.. 축양된 붕어들이라 채색이 토종처럼 아주 이뻤습니다 
연안 좌대는 하류권으로 갈수록 조황이 좋지를 못했습니다 
그래도 상류권 노지에서는 많은 분들이 적잖은 손맛을 보았다고 합니다 
최근 짜장 파동으로 수입붕어를 구하기 힘들어 처음으로 향붕어 방류도 해보았지만 간사한 입질에 조황은 별로였다고 합니다 
대안으로 조금은 비싸지만 축양된 붕어를 넣었더니 조황도 살아나고 붕어 채색도 좋으니 일석이조더군요 
밤낚시는 최상류에서 낮에는 뒤쪽 둠벙에서 붕어들이 잘 나오고 있습니다 
찌만 겨우 스는 작은 둠벙이었지만 붕어들이 참 많습니다 
백야지가 가까우신 분들은 잠깐 짬 낚시하러 오셔도 좋을 거 같아 보입니다 
물은 매일 조금씩 빠지는데 이렇게 수심 낮은 둠벙에 붕어들이 바글바글하다니... 낚시란 게 참 모를 일입니다 
어찌 되었건 둠벙에서는 아침 낚시에 수많은 입질을 보고 있었습니다 
백야지는 넓은 수면과 저수지를 둘러싼 푸르른 숲으로 둘러싸여 언제 들려도 시원한 풍경을 보여주는 낚시터입니다 
편안하게 이용 가능한 수상 방갈로와 수많은 노지 포인트가 있으며 최근 꾸준한 낚시를 통해 안정적인 조황도 보여주고 있으니 여름 더위를 피해 백야지에서 시원한 여름밤을 낚아가셨으면 합니다 
위치 : 충북 음성군 금왕읍 백야리 산 10-4 전화 : 043-877-2999 / 010-5396-6852 면적 : 13만 8천평 수질 : 계곡수 어종 : 붕어, 향어, 잉어, 장어, 가물치, 쏘가리, 배스 수심 : 1.5m~4.0m 미끼 : 떡밥, 어분, 지렁이 입어료 : 30.000원 (상류) / 20.000원 (하류) 루어 1만원 부대시설 : 매점, 휴게실, 수상 방갈로 10동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