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호 원천낚시터

이번 여름은 일찍 끝난 장마 탓에 더위도 일찍 찾아와는데요

코로나 환자도 늘면서 이래저래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낚시터만큼은 코로나 환자가 나오지 않아

아직까지는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분리되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폭염과 열대야에 지쳐가는 요즘

휴가철을 맞아 더위를 피해 조금 더 시원한 곳으로 떠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시원한 계곡과 바다 풍경도 좋지만

코로나 없는 춘천호의 원천낚시터도 휴가철 가족과 함께 하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원천낚시터는 춘천호의 하나뿐인 좌대 낚시터입니다

올해 배터를 옮기고 4동의 신형 좌대도 만들었다고 합니다

 춘천호는 장마를 대비해 6월 하순 수위 조절에 들어가

 현재는 여름 수위를 보여주고 있으며 발전 방류만 하고 있습니다

작년 홍수가 심한 탓에 올해는 작년보다 수위를 줄였는지

작년 이맘때에 비하면 좀 더 수위가 줄어든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좌대 주변으로 빼곡했던 말풀들도 

작년 홍수에 많이 손실되었는지 많이 없어진 모습입니다

드넓은 호수 시원한 풍경을 보여주는 원천낚시터는

피서 낚시터로는 늘 1순위이기에 올해도 가족들과 함께 찾았습니다

원천은 작년까지 19동의 많은 좌대를 운영하였지만

올해부터는 9동의 좌대만 운영을 한다고 합니다

작년까지 산기슭에서 피서 낚시를 즐겼던 대형 좌대들은

연안 알맞은 수심에 배치를 해두었습니다

 예전에 가장 많았던 중형 좌대는 3동만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신형 좌대에 비하면 크기는 작지만

한여름밤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편의시설을 보여줍니다

올해 만든 신형 좌대입니다

계곡이 있는 산기슭 좌대로 가고 싶었지만 수돗물이 나온다는 이유 때문에 선택했습니다

원천의 좌대 중 좌대 공간이 가장 넓습니다

개인적으로 방부목 좌대를 좋아하는데 딱 제 마음에 듭니다

방 크기는 기존 대형 좌대와 비슷하며 중형 냉장고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에어컨도 신형이라 빵빵하게 잘 돌아갑니다

거품식 화장실은 커서 답답하지 않으며 역시나 깨끗합니다

예전 의암호의 자갈섬 이후 수도가 연결된 좌대는 아마 처음인 거 같습니다

연안의 신형 좌대 3동은 수도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좌대에는 6인이 이용할 수 있는 넓은 탁자와 가스버너, 주전자가 있습니다

 3면을 이용해 낚시가 가능하며 정면 수심은 3.0~3.5미터 정도 나옵니다

측면 수심은 본류대로 깊어지기에 1.5~2.5미터의 수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해는 춘천호 수위 조절이 늦어서 좌대 자리를 잡은 지 4일 정도 지났다고 하는데요

바닥은 아주 깨끗했습니다

그나마 오후에는 해를 등지고 있어서 강바람 불어오면 나름 시원합니다

바람 없으면 방 안에서 해질 때까지 푹 쉬시는 게 답입니다

대형 좌대에서는 바비큐가 가능하기에 좌대마다 바비큐 그릴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식당 영업을 안 하기에 식사는 미리 준비해 오셔야 합니다

숯과 구이용 철판은 개인이 가져오셔도 되고 낚시터에 미리 말씀하시면 준비해 드립니다

숯을 이용한 구이는 목살이 좋습니다

삼겹살을 드시려면 호일 준비해 오시면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오니 피곤합니다

먹고 마시며 즐기다 새벽부터 몇 시간 댐낚시를 즐겼습니다

지난밤 국지성 소나기가 한차례 지나갔기에

아침에는 운무 낀 춘천호의 한적한 풍경이 이쁘게 들어옵니다

 오전 낚시도 잠깐 해보았지만 별다른 소득은 없었습니다

평일 출조라 한 팀만 있었기에 조과는 없었습니다

나중에 오셔서 이쁜 붕어들 많이 낚아주세요

 구름이 조금씩 거치니 불볕 더위는 시작되고

철수를 하면서 산기슭 계곡에 잠깐 가보기로 합니다

올해 산기슭에는 신형 좌대 한동만이 떠 있습니다

산기슭 좌대는 수도가 연결이 안 되어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오후에 서쪽이 정면이라 덥습니다 하지만..

계곡으로 갈 수 있는 다리가 있어서

자유롭게 계곡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올해는 마른 장마라 작년보다는 수량이 부족하지만

그늘이라 많이 시원합니다

조금 더 올라가면 이끼 계곡이 있습니다

골바람 불어오면 정말 시원합니다 단 모기약은 챙기셔야 합니다

 좌대에 물 안 나와도 계곡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산기슭 좌대가 최고인 거 같습니다

다은 좌대들도 원하시면 계곡까지 배로 태워다 드립니다

폭염 특보, 불볕더위, 코로나 뭐하나 편한 게 없는 요즘이지만

풍광 좋고 수려한 풍경을 보여주는 청정지역 춘천호 원천낚시터에서

가족들과 한여름 밤 많은 추억을 만들어 보셨으면 합니다

           위치 : 강원도 화천군 하남면 원천리 144-1

         전화 : 033-441-3677 / 017-376-3708 / 010-4046-3677

         면적 : 춘천호 상류 3만평내 운영

         어종 : 토종붕어, 떡붕어, 외 기타어종

         수심 : 평균 1m~2m권

         미끼 : 떡밥, 어분, 글루덴 외 제한없음

         좌대 : 9동 운영

         부대시설 : 화장실, 휴게실, 매점, 샤워실, 주차장
 

춘천호 원천낚시터

 춘천호의 마지막 남은 댐 낚시터 원천..

긴 장마로 아직 열대야는 찾아오지 않았지만 휴가를 핑계 삼아 다녀왔습니다

의암댐을 지나 경치 좋은 호반의 풍경을 즐기며

굽어진 옛길을 돌아 돌아오니 어느덧 춘천호 상류에 위치한 원천낚시터에 도착합니다

 드넓은 호수에 자리잡은 원천낚시터

예전 댐 붕어의 얼굴을 보기 위해, 여름휴가 낚시를 즐기기 위해 많이 찾던 곳이었습니다

춘천호는 6월 말이면 장마를 대비해 수위 조절을 합니다

수위가 줄어들면 자연스럽게 좌대들도 낚시할 수 있는 수심으로 옮겨지고..

 그 좌대가 위치한 주변에는

말풀이 빼곡히 자라 좋은 포인트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몇 년 간 춘천호 주변에 큰 비가 없었기에

해가 갈수록 말풀 군락은 더 넓어지고 풍성해졌다고 합니다

 두 번 원천에 들려 여름밤을 보낸 후 이곳이 얼나마 좋은지 잘 알기에

가족들도 두말없이 따라왔습니다

강 건너 작은 골자리에 잡은 대형 좌대들

여름에는 피서 낚시를 하기 위해 옮겨진 좌대입니다

 경사가 심해 수심이 고르지 못하다 보니

붕어보다는 장어나 잡어 낚시에 좋은 좌대입니다

뒤쪽으로는 작은 골이 있어

 한낮의 더위를 피해 시원한 계곡에서 잠시 즐겼다 오셔도 됩니다

원천의 좌대들 중 가장 큰 좌대들이라 방도 넓고

낚시하는 공간도 넓어서 가족들과 여유 있는 좌대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화장실도 대형 좌대는 거품식이라 깔끔하죠

소향 좌대에서는 화로를 쓸 수 없는 반면

대형 좌대에서는 화로를 이용해 바비큐를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작은 골에는 장맛비의 영향으로 어느 해보다

계곡물이 풍성하게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십여 미터 올라가면 정말 시원한 이끼 계곡이 나옵니다

이곳에 발만 담그고 있으면 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습니다

상류 연안 수심이 낮은 지역의 좌대들은

상류에서 떠내려오는 쓰레기를 막기 위해 오탁방지막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장마철이라 하더라도 오탁방지막이 있어서 쓰레기로 인한 낚시 피해는 없습니다

물결 때문에 물속의 말풀은 보이지 않지만

좌대 주변에는 말풀들이 자라 좋은 포인트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예전 의암호의 현암낚시터의 풍경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때 현암 말풀들 참 좋았죠~ 지금은 사라지고 없지만..

휴가철을 맞아 가족들과 한적한 피서 낚시를 즐기시러 많이 오셨습니다

조과만 내려놓는다면 이만한 경치를 보여주는 낚시터도 드물죠

소형 좌대의 내부입니다 전기가 들어와 티브이와 냉장고, 난방이 됩니다

좌대마다 에어컨이 있어서 시원하게 보낼 수 있지만

이번에도 사용을 해보지는 못했습니다

듬성듬성 보이는 말풀이지만 안 보이는 물속은 꽤나 복잡합니다

구멍을 찾는 게 가장 관건입니다

얼마 전 4짜가 나온 포인트에 앉았습니다 다행히 바닥은 금방 찾을 수 있었습니다

뿌연 물색도 상당히 좋습니다

물색이 좋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요즘 잡어가 심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냥 건탄 낚시를 해보기로 합니다

작은 좌대는 바닥이 나무로 되어 있기에 화재 예방 차원에서 화로를 못쓰게 합니다

 그래서 그리들로..

서면 우체국 옆에 있는 서면 닭갈비집

춘천에서 수없이 먹어본 달갈비 중에 제일 맛나더군요

 바코사의 인공지능 케미

요즘 노안이 오기 시작해 밝은 게 좋더군요 입질이 오면 빨간색으로 변하기에

가끔 핸드폰 볼 때도 유용합니다

원천에서의 붕어들 입질은 초저녁과 새벽에서 오전까지 입질의 빈도가 높습니다

일찍 자리에 앉아 케미 꺾기 전부터 낚실를 하셔야 합니다

아직도 해는 너무도 길기에 아직까지는 밤낚시가 너무도 짧게 느껴집니다

앞에 좌대에서는 초저녁 7시경 38cm 붕어를 보았다고 합니다

3번 글루텐으로..

미끼가 투척되면 잡어만 잠깐 건들 뿐 본신으로 이어지는 입질을 보지를 못했습니다

제가 잠깐씩 졸 때 들어왔을지도 모르겠네요

 댐낚시 참 어렵죠.. 붕어 얼굴 보면 성공이라고 하는데..

그 붕어 얼굴 보기가 만남치는 않습니다

오늘은 붕어 사진은 담지를 못했습니다

월척은 낚은 분은 일찍 방생하였으며

잡어라 생각해 들리지 않은 좌대는

몇 수의 붕어로 손맛을 보았다는 내용만 전해 들었습니다

하류권 쌍좌대에서는 장어와 붕어낚시를 함께 해보았지만..

조과는 눈치 마자 모래무지만 낚으셨다고 합니다

최근에 나온 원천낚시터 4짜붕어 입니다

턱걸이는 3시.. 4짜는 4시에 나왔다고 하더군요

마릿수는 힘들지만 좋은 월척들이 말풀밭에서 올라오니

한 번쯤 기대하시고 오셔도 됩니다

여름이 끝나고 댐 수위가 올라 갈대밭에 물이 차면

그때 다시 취재차 들어와야 할 거 같습니다

위에 4짜를 낚은 조사님들이 소양호에서 철수 후 다시 들렸습니다

이번에도 좋은 붕어 보시라고 응원해 드렸는데..

2박 동안 5마리의 붕어를 보았다고 합니다

월척은 없었으며 준척급만 보았다는 후문만 들었습니다

장마가 한창이지만 춘천댐의 수위는 변함이 없습니다

중간 댐이라 수위 변동이 없어 낚시하기에는 아주 편하며 물색도 좋습니다

댐은 자원 방류를 안하기에 입어료가 없어 좌대 가격이 저렴합니다

 아직 이렇다 할 본격적인 무더위는 찾아오지 않았지만

춘천호만의 시원함과 넉넉한 풍경 속에서

 이번 여름도 많은 추억들 낚아 가셨으면 합니다

           위치 : 강원도 화천군 하남면 원천리 144-1

         전화 : 010-6482-8257

         면적 : 춘천호 상류 3만평내 운영

         어종 : 토종붕어, 떡붕어, 외 기타어종

         수심 : 평균 1m~2m권

         미끼 : 떡밥, 어분, 글루덴 외 제한없음

         좌대 : 일반형 19동, 대형 4동 운영

         부대시설 : 화장실, 휴게실, 식당, 매점, 샤워실, 주차장
 

춘천호 원천낚시터

오색단풍 물들어가는 아름다운 춘천호에서

자연 그대로의 붕어를 만나다

춘천호 가는 길 모처럼 강변 낚시점에 들렸습니다

소양호와 파로호 가는 길가에 있으니 따뜻한 커피 한 잔씩 하시고 가세요

 의암호를 지나 춘천호에 다다르니 오색 단풍들이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이번 주부터는 피크가 아닐까 합니다

춘천호의 예전 낚시터들의 추억을 생각하면

한적한 도로를 달리다 보니 어느새 원천낚시터에 들어섭니다

탁 트인 호수와 함께 물들어가는 단풍 들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원천의 배터입니다

한때는 춘천호의 좌대들이 호황을 누릴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모두 옛 추억으로 사라지고

 화천군에 있다 보니 보상에서 빠져

지금은 춘천호에서 마지막 좌대를 타볼 수 있는 낚시터가 되었습니다

 춘천호는 지금도 만수가 안되었으며

매일 수위가 조금씩 올라가고 있어서 최적의 낚시 환경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수위가 오르면서 붕어들도 수초에 들어오고 있고

산란철 조황에는 못 미칠지 모르지만 가을 시즌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댐 수위가 매일 오르면서 사장님도 좀 더 편하게 낚시할 수 있도록

좌대를 수초로 가깝게 옮기고 있습니다

에프원 가족형 좌대도 수초가 붙어 있는 상류로 배치해두었네요

 가족들과 오셔서 단풍놀이도 즐기고

편안하게 하룻밤 쉬었다 갈 수 있는 넓은 크기입니다

 좌대 앞에는 수초가 빼곡히 자리 잡고 있어

그림도 좋으며 수초 작업을 해둔 곳은 말뚝이 박혀 있어 포인트 찾기 편합니다

물이 좀 더 차오르면 수초 안쪽으로 몇 개의 좌대들이 들어가겠죠

현재 수초들의 수심은 1.3~1.5미터

깊지도 낮지도 않은 이상적인 수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부분 포인트는 갈대가 차지하고 있으며

수초 앞에 찌를 바짝 붙일수록 입질 빈도가 높다고 합니다

큰 좌대를 탄지라 포인트가 넓어

40대 이상의 긴대도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최근 입질 시간은 초저녁과 새벽부터 동틀 때까지라고 합니다

새벽보다는 초저녁 입질이 좋다고 하니

초저녁에는 자리를 꼭 지키셔야 한다고 합니다

 좌대의 수초들은 말뚝이 포인트 역할을 해주기에

밤에도 찌 세우기에는 참 쉬웠습니다

 기대가 많이 되었던 3.2칸.. 아침에 한 마리 주긴 주더군요

부들이 둘러싸인 포인트 여기도 참 좋아 보이더군요

사실 상류권 포인트는 모두 좋습니다

단지 어디서 어느 시간대에 입질을 해줄지 모르기에

꾸준하게 자리를 지키는 게 그나마 붕어 얼굴을 볼 수 있지 안을까 합니다

관리형 저수지에 비하면 댐 붕어를 낚는다는 게

말처럼 쉬운 건 아니지만 분위기가 너무 좋아 기대를 하게 만드는 밤이었습니다

혹시나 들어올지 모르는 초저녁 입질에

저녁은 탁자에서 먹고 있을 때 43대가 느긋하게 입질을 해줍니다

체고도 좋고 힘도 좋고

역시나 깨끗한 댐 붕어 월척이 올라옵니다

9시 반경 두 번째 입질이 있었는데

더 올리겠지 하는 바램으로 놓치고 말았습니다

운무가 내려앉은 춘천호의 가을밤을 즐겨보려 했지만

입질도 없기에 새벽장을 기대해 보기로 합니다

찜질방 부럽지 않은 뜨끈함 속에서

잠깐이나마 푹 자고 일어나 고요한 새벽을 맞았습니다

좌대가 따뜻한지 모두 다 못 일어나시는 거 같은데

새벽에는 붕어의 입질은 보지를 못했습니다

그리 추운 줄 모르고 낚시를 했지만

밤에는 일교차가 크기에 따뜻한 커피 한 잔 생각이 나는 계절입니다

커피 마실 때 또 한번의 입질이 들어옵니다

크기는 작지만 체고는 정말 좋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오신 조사님은 아이들 등교 때문에

아침장도 못 보고 철수를 시작합니다

해가 뜨니 댐에서 가장 흔한 눈치가 올라옵니다

원천에서는 어분을 쓰면 다양한 잡어를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요즘 많이 쓰는 미끼는 신장이라고 합니다

딸기도 향이 강해 낮에는 블루길이 덤빈다고 하더군요

신장이 없어서 어분 글루텐과 향맥을 반반 버무렸습니다

잡어는 눈치 한 마리가 전부였습니다

댐 붕어 얼굴 보기 생각보다 힘듭니다

오죽했으면 붕어 얼굴 보면 성공했다고 할까요?

관리형 저수지에 비하면 조황에서 많은 차이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붕어를 만날 수 있기에

한 마리를 낚아도 그 느낌은 분명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댐 붕어가 말처럼 쉽게 만날 수 있는 붕어는 아니니까요

붕어 참 이쁘죠 체고도 좋지만

힘도 저수지 붕어에 비할 바는 아니기에..

가끔은 자원이 많은 저수지에서 손맛도 보고 싶지만

 때론 자연 그대로의 월척을 낚고 싶은 게 꾼의 심리 아니겠습니까

 솔직히 유터는 방류하는 붕어들이라 월척을 낚아도

그 월척들이 너무도 흔하기에 감흥도 없지만

이곳 춘천호 원천의 댐 붕어들은 느낌 자체가 다르더군요

춘천호는 올해 늦은 태풍의 영향으로 만수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었지만

매일 조금씩 물이 오르면서 분위기는 하루가 다르게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춘천호의 단풍이 이제는 절정을 보여줄 시기가 되었습니다

춘천호의 만추도 즐겨보면서

체고 좋은 댐 붕어 특유의 손맛도 느껴볼 시기입니다

           위치 : 강원도 화천군 하남면 원천리 144-1

         전화 : 033-441-3677 / 017-376-3708 / 010-4046-3677

         면적 : 춘천호 상류 3만평내 운영

         어종 : 토종붕어, 떡붕어, 외 기타어종

         수심 : 평균 1m~2m권

         미끼 : 떡밥, 어분, 글루덴 외 제한없음

         좌대 : 일반형 16동, 대형 4동 운영

         부대시설 : 화장실, 휴게실, 식당, 매점, 샤워실, 주차장
 

춘천호 원천낚시터

올해는 긴 장마로 장마가 끝나지 않았음에도

 기온은 높지 않지만 습도가 높은 날이 많아서 그런지 매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 폭염은 없었지만

여름밤 그나마 시원하게 불던 바람도 사라지고 본격적인 열대야가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주는 열대야를 피해 취재를 핑계 삼아 강바람 시원하게 스쳐 지나가는

춘천호의 원천낚시터를 찾았습니다

춘천호와 의암호의 좌대들이 에어컨을 처음 달고 한창 잘나갈 때

무더위를 피해 휴가 낚시를 댐으로 많이 다녔던 그때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옛 추억의 한 페이지로 남았을 법도 하지만

춘천호에는 아직까지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마지막 좌대 낚시터가 남아 있습니다

춘천호는 6월 말부터 장마를 대비해 내림 수위에 들어가 있습니다

수위가 낮아지면서 자연히 좌대들도 낚시 가능한 수심대로 이동해 놓았습니다

 봄. 가을에는 연안에 있는 정수 수초들이 포인트 역할을 해줬다면

여름 시즌은 다양한 침수 수초들이 포인트 역할을 대신합니다

원천의 여름 포인트는 좌대 주변에 빼곡히 자라난 말풀들입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말풀들의 영역이 넓어지면서

수초 여건도 좋고 그로 인해 월척 붕어들이 심심치 않게 나온다고 합니다

주말 한반도를 지나간 다나스의 영향으로 많은 분들은 없었지만

다행히 바람은 영향은 없었습니다

한적한 댐 좌대에서 장어 낚시를 즐기시는 조사님도 보입니다

원천낚시터는 크고 작은 다양한 좌대들이 있으며

가족들과 휴가 낚시를 즐기기 위한 넓은 좌대도 만들어 두었습니다

원천의 모든 방갈로에는 에어컨과 냉장고가 설치되어 있어서

무더운 여름에도 시원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원천에 취재는 많이 다녔지만 작년 여름에 처음 와보고

그 시원함에 푹~빠져 이번에도 가족들과 함께 찾았습니다

이번에도 붕어보다는 시원함을 찾아

건너편 작은 계곡에 자리 잡은 가족형 좌대를 찾았습니다

건너편에는 장어 낚시를 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가족형 방갈로는 원천에서 가장 넓은 크기의 방갈로로

계곡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하룻밤 편안하게 보낼 수 있는 좌대입니다

좌대가 큰 만큼 방도 가장 넓으며 기본적으로 냉, 난방 시설이 됩니다

화장실도 거품식이라 좌대 중에서 가장 깨끗합니다

올해는 계곡으로 들어갈 수 있는 다리를 설치해 두었는데요

수심은 무릎 정도로 성인이면 쉬게 걸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입구 쪽 좌대들은 좌대 주변에 말풀이 있는 반면

골 쪽 좌대는 주변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수초가 없어서 붕어낚시는 거의 안된다고 보시면 되고

양쪽은 수심이 상당히 깊기에 정면으로 잡어 낚시를 시작해 봅니다

취재를 핑계 삼아 놀러 왔기에 낚시는 뒷전이고

일단 양껏 먹으면서 시원한 여름밤을 즐겨야겠습니다

 좌대 예약 시 미리 말씀하시면 좌대에서 바비큐를 할 수 있게 준비해 줍니다

 춘천호의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골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맞으며

먹는 바비큐의 맛은? 드셔보신 분들만 아실 겁니다 ㅎ

오늘 밤에는 낚시보다는 그냥 자연을 벗 삼아 쉬기로 합니다

건너편에서는 초저녁에 장어도 나와주었습니다

에어컨은 낮에만 필요할 뿐 밤에는 시원함에 사용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밤하늘에 별은 볼 수 없었지만

맑은 날이면 좌대에서 은하수도 볼 수 있는 유일한 낚시터입니다

지난밤 배불리 먹고 조용한 춘천댐 분위기에 취해

늘어지게 잠만 잦기에 건너편 장어의 조황은 한 마리 외에는 알 수가 없었습니다

 새벽부터 내린 비는 오전까지 내리고 있었지만

가뭄을 적셔줄 양으로는 턱없이 부족해 보입니다

잡어 낚시는 많은대 필요 없습니다

한대로 집중하시는 게 더 조황이 좋은 거 같습니다

계곡이 흐르던 골자리기에 바닥은 마사토 바닥입니다

눈치 모래무지 참마자 외 다양한 민물 고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입구 쪽 좌대의 조황은 비가 와 일찍 철수하신 관계로 붕어의 사진은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다만 붕어들의 얼굴은 모두 보았다고 합니다

월척도 있었답니다

여름 수위로 이동 후 최근 말풀 속에서 올라온 붕어들입니다

많은 마릿수는 아니지만 4짜를 만나신 분도 있었습니다

아침에는 정말 많은 입질이 들어옵니다

하지만 낚을 수가 없네요 입질이 너무 빨라서~

긴대는 수심이 너무 낮으니 30대 미만으로 준비해 오시면 될 거 같습니다

춘천댐은 중간 댐이라 가뭄과는 무관하지만

계곡은 가뭄으로 마른 바닥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작년에는 너무도 시원한 물이 흐르는 계곡이었는데..

상류로 조금 더 오르니 작은 폭포가 있던 계곡에만

시원한 계곡수가 흐르고 있었습니다

이번 주에 중부내륙에 많은 비가 내린다고 하니

어쩌면 주말에는 시원한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도 있으지도 모르겠습니다

바야흐로 휴가의 계절입니다

진정 시원한 휴가 낚시터를 찾으신다면 원천낚시터 가족 좌대를 강추 드립니다

 시원함에 있어서는 최고의 좌대입니다

그리고 원천낚시터는 봄부터 예년에 비해

많은 토종 4짜들이 나왔으며 좌대를 옮긴 지금도 4짜를 포함해 많은 월척 붕어들은 나오고 있습니다

춘천호만의 시원한 풍경과 넉넉함 속에서

누런 황금 붕어와 조우를 기다리며 시원한 여름밤을 보낼 수 있는

춘천호 원천낚시터로 많이 놀러 오세요

           위치 : 강원도 화천군 하남면 원천리 144-1

         전화 : 033-441-3677 / 017-376-3708 / 010-4046-3677

         면적 : 춘천호 상류 3만평내 운영

         어종 : 토종붕어, 떡붕어, 외 기타어종

         수심 : 평균 1m~2m권

         미끼 : 떡밥, 어분, 글루덴 외 제한없음

         좌대 : 일반형 19동, 대형 1동 운영

         부대시설 : 화장실, 휴게실, 식당, 매점, 샤워실, 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