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둘째주 일요일
수몰나무 포인트에 물이 오르고 있다고 정보를 듣고
꾼에게도 오름수위 특수
좋은 타이밍의 결과를 얻을지 기대감을 가지고 달려왔다
고풍저수지는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고풍리에 있고
1975년 12월 준공되어 농업용 저수지로 사용되고 있는 아주 오래된 저수지 이다
비내리고 맑아진 서산의 하늘
저수지로 들어가는 길목
고풍저수지 상류에 도착하고 보니 일요일 오전이라 그런지
많은 분들이 철수하고 빈자리들이 보인다
비내리고 맑아진 날이지만
여름 날씨는 역시 무지 덥다
고풍저수지 상류 수몰나무 포인트를 한자리 꿰차고
푹푹 찌는 찜통 날씨에
옷이 다 젖을 정도의 땀을 흘리며
장비 셋팅중 너무 더워
낚시대는 해지기 전에 대편성하기로 하고
휴식 좀 하려 근처 계곡으로 달려간다
근처 계곡을 찾았는데
물의 양도 많고 너무 좋다
시원한 계곡물에 몸을 담그고
휴식 좀 하려고 한다
그리고 우연히 만난 월척수배 형님과 붕어여신 형수님
계곡에서 올라가는데 만나게 되어
더 반가웠고
약 1년만에 뵙는데 여전히 금실 좋은 대물꾼 부부이다
역시 대한민국 좁은듯
참 신기했다
그래서 기념사진으로 한장 박아드리고 이동한다
붕어여신 형수님이
오리백숙을 하신다고 꼭 먹고 가라고 한다
형수님표 반찬에
월척수배 형님이 구워주는 등심 까지
아주 맛나게 대접을 받았다
맛난 음식들과 소주도 한잔하고
낚시 이야기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휴식 하기로 한다
붕어여신 형수님 아주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에어컨 틀어놓고 충분하게 휴식을 하고
초저녁에 대편성을
이어가는데 ...
그런데 이 상황이 뭔일인가
대편성을 마치기도 전에 입질이 들어온다
이쁜 녀석이 반겨주며
오늘 대박 조과가 찾아오려나 ...
기대감이 더 높아만 간다
해가 서산으로 넘어가고
대편성을 완료하여 낚시를 이어간다
좌측 포인트에 3대 낚시대를 펼쳤는데
꼭 좌측에서 입질이 들어올꺼 같다
꾼의 낚시 자리
수몰나무 포인트 이지만
낚시대 편성을 좁게 펼칠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총 11대의 미끼를 달아 넣었고
꾼이 좋아하는 밤낚시를 시작한다
밤낚시가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추가 입질은 없고
아주 조용한 저수지의 상황
시작은 좋았는데
물속 상황이 달라진 것일까 ...
참 아이러니 하다
밤이 깊어질수록 입질이 없고
밤낚시가 왜 안되는지 잘 모르겠다
약간 졸긴 했지만
거의 밤을 새우며 낚시를 했다
새벽 5시에 찾아온 2번째 붕어
오름수위 특수 상황 치고는
아쉬운 결과이다
바로 방생을 해주고
아침장 낚시를 집중하기로 한다
아침해가 떠오르고
꾼의 낚시자리 수몰나무 포인트를 비추고 있다
수몰나무 포인트에 자리하고
물도 오르고 있는 상황
많은 기대를 하고 낚시 했지만 아쉬운 결과이다
고풍저수지에서 이런 귀여운 붕어는
처음봤다^^
월척수배 형님도 아침장을 보고 있지만
상류에 자리하고 있는 다른 출조객도 모두
대체적으로 아쉬운 결과이다
2024년7월15일 월요일 아침
더 뜨겁기 전에 철수를 하고
다음을 기약하기로 한다
붕어여신 형수님이 아침까지 챙겨주시고
아주 맛나게 잘 먹고
짧은 1박 낚시의 만남이었지만 즐거웠습니다
형님 부부 본부석에 발생된 쓰레기는
꾼이 매달고 나오다가 지정된 집하장에 마무리 하였다
오늘도 멋 훗날 다시 돌아볼수 있는
꾼의 소중한 추억꺼리를 저장하고 마감한다
감사합니다.
알림
화보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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