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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낚시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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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고요를 낚는 겨울,
마음 다시 데우기
겨울엔 으레 허전해지는
꾼의 마음인데
올해는 세상의 공기마저
서늘하게 느껴집니다.
왠지 분위기도 무겁고,
하루하루를 버티는 걸음에는
이유 모를 피로가
내려앉았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위로는 필요했습니다.
대부도의 겨울 어느 아침,
독도는 여전했습니다.
누구를 위로하듯 고요히,
묵묵히 겨울을 맞이한 호지는
꾼의 숨결처럼 확실하게
살아 있었습니다.
어쩐지 누그러지는 마음.
세상이 어수선해도
겨울 바다의 손맛은
우리의 힘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 겨울의 풍경 속으로 들어갑니다.
씁쓸한 일상도, 걱정도
잠시 내려놓을 수 있는 곳~
오늘은 세월의 공허를
말끔히 씻어주는
겨울 유터의 마지막 파이팅
독도 미니 이야기입니다.
지친 마음 쉬어가는 겨울 손맛
대부도 독도 바다낚시터
겨울 미니 노지 개장~
대부도 독도 바다 낚시터가
지난 12월 6일 미니 호지를
개장하고 본격적인
겨울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독도 낚시터의 겨울 호지는
모두 노지 낚시터로
3곳으로 나누어
운영되고 있는데요.
우선 방갈로 구역 1호지는
아늑한 방갈로가 완비되어 있고
2m 이하 루어대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추위에 직면한 낚시꾼들에게
작은 쉼터 같은 공간인데요.
가족 출조하는 꾼에게
더욱 매력적인 곳입니다.
방갈로와 천막 구역이
혼합된 2호지도
역시 2m이하 루어대만
사용할 수 있고요.
끝으로 3m 이상 5.3m 낚싯대를
사용하는 3호지는
방갈로 없이 노지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금/토/일 주말은 1, 2, 3호지
모두 24시간 운영되며,
월/화/수/목 주중에는
1, 3호지만 운영되는데요.
특히 1,3호지 주중운영은
07~22시까지로
야간 낚시가 제한되니
출조 시 참고하시고요.
각 호지가 그물로 막혀있고
방류도 개별적으로
진행되고 있어서
호지 이동은 할 수 없습니다.
현재 방류되는 어종은
우럭, 농어, 강도다리로
최소 2주 이상의
절식과 순치를 거치는데요.
그래서 낮은 수온에도
방류빨(?)이 상당히 좋습니다.
평일 방류 9시, 15시 2번이고
주말 21시까지 3번 방류하니
이 시간 놓치지 마시고요.
사용하는 낚싯대 길이와
펀의 시설 구성만 다를 뿐
각 호지 방류량과
어종, 크기 모두 같습니다.
미끼는 지렁이, 새우, 미꾸라지,
빙어, 오징어, 동하(숭어 치어)
폭넓게 사용할 수 있고,
주로 빙어를 사용하지만 ~
사실 구하기가 어려워 그렇지
동하가 움직임이 좋아
농어와 우럭의 반응이
상당히 좋다고 합니다.
이날 우중충한 저기압 날씨에
해도 구름에 가
추위가 상당했지만,
조황은 준수했는데요.
이것은 순치와 절식
지하수를 순환으로 수온 유지,
작은 호지에 대량 방류로
밀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현재 이곳 수온은 6~7도로
아직 지하수 담수가 없어도
보시다 시피 활성이
상당히 좋은데요.
수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
지하 120~150m에서 펌프한
약 18도의 암반수를
하루 200톤을 담수합니다.
지하수만 넣으면 염도가 무너져
어류가 버티기 어렵지만,
독도는 수년간 노하우로
적정 비율로 유지하기 때문에
겨우내 활성이 유지되는데요.
피딩은 방류 빨이 가장 좋고
오전 7시 아침 개장,
오후 3시 이후 입질이 좋으니,
체력안배 잘 하시고요.
활성이 높을 때는
회유 폭이 넓은 코너 쪽이
유리한 것은 맞지만,
실제 조과는 중간 자리에서
대박이 많았는데요.
낚싯대를 드리우기조차
부담스러운 날씨에
두 자릿수가 넘는 조과
훌륭하지 않습니까?
게다가 우럭 일색이 아닌,
특히 농어 조황이 훌륭한데요.
이곳에서 자란 자연산 농어가
상당히 많다 합니다.
겨울에 방류되는 어종이
모두 육식성이라서
부지런한 고패질과 탐색은
필수 기본기인데요.
사실 포인트, 미끼, 액션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추위에 떨지 않을
철저한 방한 대책입니다.
활성이 낮아진 만큼
꾼이 부지런히 탐색해서
입질을 유도해야 하는데,
추위에 떨면 낚시는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난로, 핫팩, 퍼프, 발열조끼 등
방한 용품은 물론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는
간식과 따듯한 차,
꼭~ 준비해서 출조하세요.
이날 조과는 너무 많아서
3호지만 살펴보았는데요.
몇몇은 살림망을 올리지 못해
촬영을 못 할 정도로
대박 조과가 즐비했습니다.
겨울 시즌 미니 호지 조과가
이럴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독도는 넉넉하게
개장을 준비한 모습인데요.
본격 한파가 시작되는
이번 주말부터
활성도가 얼마나 유지될지
두고 봐야 하겠지만~
한 해도 쉬지 않고
겨울 호지를 운영해온
독도의 노하우라면
기대할 만하겠네요.
실물 경기가 바닥을 친
올해는 유난히 춥고 심난한데요.
지친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겨울 낚시의 성취와 위로를
독도에서 만나길 바랍니다.
인지도, 시설, 규모, 서비스
바다 유터의 활성과 저변확대에
견인차 역할을 해온
대부도 독도 바다낚시터
순치와 절식을 마친
우럭과 농어, 강도다리
좁은 호지 대량 방류로
밀도를 높이고
약 200톤의 지하수로
해수 온도를 높여
높은 활성을 유지합니다.
날씨가 추우면 추울수록
손과 발이 시리면 시릴수록
성취감과 함께 밀려오는
그 뭉클함은 배가 됩니다.
독도에서 겨울을 즐기세요.
감사합니다.
[홈페이지 바로가기 클릭]
● 위 치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642-171번지
(네비게이션 : 독도바다낚시터)
● 전 화 : 032-884-1111 (조황문의 및 좌대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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