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문낚시 사장님이 연일 충주호의 사짜 소식을 전해 주시네요.
사짜 욕심에 혹부리 류홍상프로와 필드붕어 이상훈 후배를 동반하여 출조를 했습니다.
이번 출조는 유튜브 "혹부리 류홍상의 어락 TV " 촬영을 겸하여 찾았습니다.
충주호 내사리권의 최 상류에 속하는 제일 낚시터는
경사가 완만하고 넓은 수면적을 가지고 있어 늘 좋은 조황을 보여 주고 있는곳입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물이 없어 낚시터 운영을 하지 못했었는데
올해는 잦은 비로 넉넉한 충주호 수위라 대박을 치고 있습니다.
제일의 김상국 사장님이 전생에 좋은 일을 많이 했나 봅니다.
많이 벌어서 많이 풀어주세요~~
전날인 24~25일 나온 붕어들이라고 합니다.
씨알 좋은 월척 붕어 4수라면 대박이지요.
관문사장님의 취재사진에서 빌려 왔습니다.
요즘 로또 맞았다고 신이난 김상국 사장입니다.
매일아침 사짜가 몇마리 나왔다고 보고를 합니다.
염장질...
25일 오후 1시 30분.
필드붕어와 만나 점심 식사를 하고 제일 낚시에 도착을 했습니다.
관리실 바로 앞의 밭에는 수확을 기다리는 밀이 가득합니다.
잘 키웠네요.
말 그대로 장관입니다.
관리실에서 바라본 충주호의 모습입니다.
물이 꽤나 많이 올라왔네요.
사장님은 평일임에도 무지 바쁘네요.
도착했다고 하니 뱃터에 내려와서 대기하랍니다.
순서가 3번째라고...
평일인 월요일임에도 만석입니다.
20여개의 좌대를 운영하는데 그 좌대가 만석이랍니다.
이제 막 도착하신 손님을 좌대에 내려 드리고 있습니다.
기다리라고 하니 드론으로 하늘을 날아 봅니다.
동막골의 모습입니다.
지금 보다 물이 더 있을때인 지난해에 이곳에서 마릿수 붕어를 만났었습니다.
그때는 월척 한마리 없었지만요~~
미세먼지가 심해 시야가 좋지 못하네요.
앞의 산자락을 넘으면 윤낚시. 병호낚시, 문골낚시등이 있습니다.
좌측으로도 좋은 포인트가 있습니다.
경사가 완만하다 보니 붕어가 붙을수 밖에 없습니다.
최상류...
아직 이른시간이라 예약하신 분들이 들어 오지를 않았습니다.
그래도 뱃터에는 차량이 많이 세워져있습니다.
오름수위에 대비하여 로타리작업을 해 놓은것이 보입니다.
요소요소에 좋은 포인트가 될것 같습니다.
정말 좋습니다.
4번째 좌대가 저희들이 들어갔던 좌대입니다.
그 옆으로 좌대 한동을 더 붙여 저와 필드붕어가 사용했습니다.
금방 들어오신 분이 준비를 하십니다.
사장님!
나도 태워 줘요~~
순서 안됐다고 더 기다리랍니다...
세번째라 한참만에야 좌대에 들어 왔습니다.
이 자리가 전날 4마리가 나온 자리라고 합니다.
정말 그럴듯 한 포인트입니다.
제 오른쪽 좌대에도 이미 들어 오셨고...
제 왼쪽에도 15번좌대 빼 놓고는 모두 들어오셨습니다.
저만 행동이 빠른줄 알았더니 이분들은 저보다 더 빠르십니다.
짐을 내려 놓고 방을 들여다 봅니다.
이불과 밥상은 있고...
보일러도 설치 되어 있고...
그런데 에어컨은 없네요.
이곳은 아직 전기가 들어와 있지를 않습니다.
하지만 올 여름이 되기전에 태양열 전기를 이용한 에어컨을 설치한다고 합니다.
20개의 좌대중 우선 일부만...
그러면 여름에도 찾아갈께요~~
아니...
대펴다말고 챔질을 하는 필드붕어님.
뭐야?
얼라.
아직 대낮인데 뭔 붕어가 나와?
대 펴면서 옥수수 달아 놓은 찌가 없어졌다나?
자동빵으로 한수 잡아 냅니다.
그것도 36Cm의 대물을...
복도 많아~~
암튼 축하해요~~
오후 5시가 지나면서 혹부리님도 도착을 했습니다.
대편성도 다 못하고 밥부터 먹자고 합니다.
삼겹살 굽고...
이맛에 낚시갑니다.
닭볶음탕은 주식...
이것도 맛 좋습니다.
삼겹살 먹느라 닭볶음탕은 다음날 아침까지 먹었습니다.
일찍 저녁을 먹었기에 아직 어둠이 내리지 않은 시간.
이게 뭔일이래요?
어분글루텐을 달아 놓은 찌가 점잖게 올라옵니다.
37Cm의 대물붕어.
사짜 잡으러 왔는데...
욕심이 지나치다구요?
그러게요~~
어둠이 내리고 있습니다.
이때...
중간에 있던 낚시대가 좌측으로 휙 하며 돌아갑니다.
깜짝 놀라 챔질했지만 덜컥하더니 바늘은 허공을 날아 옵니다.
살펴보니 목줄이 나갔습니다.
옆에서 잉어라네요...ㅌㅌ
충주호에서 잉어도 나오지만 웬만해서는 붕어라우~~
아~~
속터져~~
옆좌대에도 모두 들어욌습니다.
붕어 두마리 나오는바람에 너무 시끄럽게 떠들었던 것은 아닌지...
우리 뒷쪽에도 모두 ...
3.0칸부터 3.8칸까지 모두 9대.
혹부리님, 필드붕어와 겹치는곳이 있다보니 이만큼만.
수심은 1~1.5m
빨간색은 혹부리님 것...
낮에나온 2마리의 붕어 때문에 대박일 것이라는 기대...
하지만 그 이후 입질이 없었습니다.
아니 한번 더 있었네요.
점잖게 올라오는 찌를 보고 챔질 했는데
손끝에 덜컹하는 강한 느낌만 오고 빈 바늘만 날아왔습니다.
너무 일찍 챘나?
3번째 입질도 그렇게 허무하게 날려버리고 ...
야식 타임이었습니다.
삼겹살을 구워 맛있게 먹고 나와 보니
혹부리님의 찌가 좌대앞에 까지 와서 동동거리고 있습니다.
맨발에 뛰어나가는 혹부리님.
결국 자동빵으로 한수 올립니다.
그 이후 입질이 없어 밤 11시에 휴식을 취합니다.
그리고 새벽 3시에 일어나 다시 낚시시작.
날이 밝아오도록 더 이상의 입질은 없었습니다.
안개가 자욱한 아침.
아침 입질을 기다려 봅니다.
여보세요~~
찌를 봐야지...
사짜 한마리만 나와 줘라~~
사정을 해도 소용없습니다.
말뚝...
쇠말뚝...
필드 붕어님과 저의 대편성입니다.
오전 8시.
이른 철수를 합니다.
모델은 잘생긴 필드붕어님이...
자동빵으로 잡은 붕어라 존심 상한다는 혹부리님.
사진도 안찍네요.
뭐 그럴거 없어요~~
어떻게 잡았던 잡은거 아니래요?ㅎㅎㅎ
고만고만한 붕어 3형제입니다.
그래도 각자 한마리씩 잡았으니 다행입니다.
방생하기전에 사진 한장 더 박아 놓습니다.
혹부리님이 잡은 붕어인데 잡았을때는 38cm였는데...
이날도 붕어는 많이 나왔다고 합니다.
여기서 철수하여 양대리지로 달려 가느라
다른좌대 조황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사진 오른쪽의 좌대 2동이 우리가 탓던 좌대입니다.
3명이라 좌대 2동을 붙여서 사용했습니다.
자번주에 많은비가 내리면서 때아닌 오름수위 특수를 겪었던 제일낚시터.
요즘 돈 세느라 바쁘다고 합니다.
평일임에도 만석을 이루었으니...
슬슬 배가 아파옵니다.
그려~~
바람불때 노 저으셔~~
지난 31일 관문사장님이 올려놓으신 제일의 사짜붕어입니다.
멋지네요.
그런데 이런 녀석이 나한테는 왜 안오는거지요?
충주호가 요즘은 약간의 내림수위라고 합니다.
조황의 기복은 있지만 꾼준히 씨알 좋은 붕어가 나온다네요.
거의 보름간 사짜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알림
유료터 스케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