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수로 만 5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200회를 맞았다.
처음 시작은 거제 바람의 언덕이었고
장사도를 돌아 수 많은 사람을 만났고
많은 곳을 다녔다.
사실 시사성을 가미한 통렬한 풍자와 해학을 담는
그런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싶었다.
현실이란 늘 이상과 상치되는 불합리를 동반하고
타협하며 안주하려는 속성을 못버리고 주저앉고 만다.
내 자신 역시 그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200번째의 마이웨이 낚시이야기를 낚시에 빠저드는 것으로 대신했다.
주변의 낚시 친구들과 함께한 조촐한 한 끼 식사와
화끈한 손 맛으로 대신했지만 다음 목표인 300회를 향한
새로운 각오와 화두는 분명 얻었다.
앞만 보고 달려온 시니어들이 생활에 활기를 얻고
즐거움과 보람을 느끼는 취미로서의 낚시의 맛과
여행과 캠핑을 즐기는 그런 프로그램으로 승화시키고 싶다.
200이라는 단순 숫자는 나에게 많은 의미를 부여한다.
그동안 만났던 많은 사람들의 속마음과
부대끼며 갈등하고 밤새 토론하고 얻은
공통분모가 무엇인지 알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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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마이웨이 낚시이야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