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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료터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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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기온이 작년대비 8도 이상 떨어져 있습니다.
올해는 바람도 비도 유독 거칠게 몰려오더니 한파마저 일찍 오려나 봅니다.이번주 후반부터는 다시 기온이 조금이나마 오른다지만 역시 물가의 추위는 움추리게 하네요. 프라다 3.0칸 쌍포
3.6g 3.3g 찌에 스위벨 채비
어분3 보리4 물3으로 집어를 시작해봅니다.
지난번까지도 받아먹던 입질은 대폭 줄은듯한데 바닦권에서의 입질도 날씨탓인지 까칠해져 있네요.
가열차게 시작해본 쌍포는 역시 습관을 무시하지 못하듯 첫 집어제 투척 후 바로 외대 일침을 따르게 됩니다.
요즘은 출조때마다 입질 패턴의 변화를 느끼고는 했지만,실력이 부족한탓에 변화를 따라가지를 못하네요. 눈만 꿈뻑하다보면 유유히 지나쳐가는 챔질 타이밍~ 하부 무게도 변화를주고, 어분의 물성에도 신경을 써보지만 속절없이 시간을 소비하네요. 조우들과 따뜻한 동태탕 한그릇을하며,방법을 찾아보지만 어렵기만 합니다.
그나마 집어제에 글루텐을 섞어서 묽게 만든 당고가 좋았던것 같고,지렁이나 흔들이도 큰 효과를 발휘하지는 못한듯 했으며,아직은 밤보다는 낮이 입질은 좋은것 같습니다.
새벽 한시반부터 또 한번의 입질폭이 개선되어 새벽 4시까지는 터치를 느껴가며 밤낚시를 할 수가 있었네요. 해뜨고 다시 어제와 같은 패턴을 보이는것을 보아서는 날이 풀리기 전까지는 집어와 점입질에 집중이 필요할듯 합니다.
27수로 마감
언제나 그러하듯 조우들이 있어서 오늘의 조과도 풍족하게 생각하고, 행복 할 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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