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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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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대물과 거짓말~*
꾼이 낚은 고기는
세월 따라 자라납니다.
허리급이 4짜로 성장하고
팔뚝만 한 잉어는
어른 허벅지만 하게 됩니다.
고기의 크기뿐 아니라
대물을 낚은 무용담엔
화려한 양념이 더해져
그럴싸한 신화로 탄생하는 데요.
꾼들의 수다를 들어보면
무협지를 방불케 하는
갖은 '뻥'과 눈부신 에피소드가
허공에서 난무합니다.^^
뻥이 좀 쎄다 싶을 때는
태클을 걸기도 하고
배꼽을 잡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좋습니다.
꾼이 아무리 사기를 쳐도
피해 보는 사람도 없고,
호응만 잘하면 회와 매운탕 거리를
공짜로 가져다 바치니~
이런 뻥은 귀엽고 유쾌합니다.
오늘 대단했던 조과가 자라서
뻥쟁이 꾼들이 더 많아져도
아무렴 어떻습니까?
그저 재미있어하는 말이고
이것도 낚시의 낭만인 것을~~
강화 황산도 남쪽 끄트머리
낭만의 바다에서는
그렇게 대물의 무용담과
추억 거리가 쑥덕쑥덕
자라나고 있었습니다.
국내 최대 프리미엄 하우스
후크선장과 바다낚시
이번엔 대물이다~!
계절이 그 모습을 달리합니다.
어느새 뜨거운 태양을
우리 머리 위로 올려놓습니다.
한낮의 수은주가 30도,
여름이 오긴 온 것 같네요.
하루가 다르게 더위가 몰려오고
한낮 태양은 작열하겠지만,
낚시꾼의 열정만큼
뜨거울 수 있겠습니까?
오늘은 무더위에 지친
꾼의 심신을 되살릴
시원한 입질과 쫀득한 회를 찾아
강화 후크 낚시터에 왔습니다.
보통 동절기 운영되는 하우스를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요즘~
소개하는 것에 의구심을 갖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덥고, 습하고 쾌쾌한 물 냄새와
복사열로 생기는 찜통더위~
그동안 하우스는 겨울용
낚시 장소로 인식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이곳에 들어서니
일단 시원합니다.
통풍이 잘되니 쾌적해서
낚시하기 딱~ 좋은 환경 !!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요?
백문이불여일견이고
백견이불여일행이라고,
직접 가보면 알겠지만~
설명을 덧붙이자면,
하우스를 감싼 비닐은
자이툰 부대 특수 천막지로
자외선과 열 차단 효과가
상당히 뛰어납니다.
해풍이 유입되는 벽면은
사방이 시원하게 열려있으니,
바람이 잘 통하는
나무 그늘에 있는 기분인데요.
얼마나 시원하냐면
아직도 주력 어종으로
겨울 대표 어종 우럭이
방류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수온이 아직 20도 안팎으로
유지되고 있으니,
사실 노지 낚시터 비하면
아직도 이곳은 봄날입니다.
게다가 체급 자체가 반칙인
국내 최대규모라서
일반적으로 하우스에서 느끼는
답답함이 전혀 없네요.
이날 30도를 웃도는 더위에
2호 지는 만석에 가까운 열기로
더울 법도 한데,
밖에 나가기가 싫을 정도~
바람이 불고 비와 눈이 와도~
겨울은 따듯하고 아늑하게
여름은 모기 성화도 없이 시원하게
언제나 쾌적한 하우스~
머~ 이 정도는 돼야
규모에 걸맞은 서비스를 갖춘
프리미엄 하우스라고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낚시하러 와서 뙤약볕과
싸울 필요 없습니다.
후크 하우스에서 시원하게
낚시를 즐겨보세요.
이곳의 호지 운영은
전체 약 600평인데
300평씩 1, 2호지로 나누어
운영되는 데요.
2호지는 고기 전용탕으로
종전 그대로 운영되고
1호지는 랍스터와 고기 혼합탕에서
대물 전용으로 바뀌었습니다.
대물탕 운영이 아직 초기라
홍보도 덜 되어있고
가격 부담도 있다 보니,
대부분 2호지에서 낚시를
즐기는 모습입니다.
2호지 고기 전용탕은
우럭, 참돔, 농어를 주력 어종으로
서비스 어종으로 자바리가
방류되는 데요.
2.4미터인 수심을 감안하고
입질 층을 살펴보면,
우럭과 돔은 2미터,
자바리는 바닥이 기준입니다.
날씨와 기온에 따라
변화를 준다 하더라도
30센티 내외로 조정하는 것이
좋다고 하니 참고하시고요.
오늘은 새롭게 시작되는
대물 전용탕을 중점적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일단 어떤 대물이 방류되냐?
이게 제일 중요한데요.
첫 번째로 2~3kg급
자바리입니다.
갈색 호피의 화려한 자태와
다른 낚시대상 어종과
비교도 안되는 압도적인 저항~!
뼈대 있는 단단한 바리과 자손답게,
여름에도 찰진 식감과
씹을수록 우러나는 감칠맛~!
사냥 본능을 자극하는
양어장 낚시의 끝판왕입니다.
두 번째는 낚시를 위한 물고기
병어돔(Round Pompano)
다른 어종과 체급 대비
워낙 파워풀하고 지구력이 좋아
꽤나 인기있는 어종인데요.
이 곳은 모두 1.5kg 이상입니다.
강력한 손 맛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주자는 2~2.5kg 참돔
바다 유터의 붕어라 할 만큼
설명이 필요 없는 어종이죠?
하지만 우리가 흔히 접하는
1kg 이하 상사리 하고는
파이팅도 회 맛도
클래스가 틀립니다.
대물 전용탕 엔트리는
자바리, 병어돔, 참돔
이렇게 3총사로 방류는
종별로 한 마리식
인당 3마리가 방류 됩니다.
대물탕 입어료가 기존에 비해
두 배정도 되다 보니,
방류량이 많다 적다
의견이 분분한데요.
‘대량’, ‘폭탄’ 등 애매한 용어에
사실 몇 마리 안 되는
대물을 크기로만 홍보하니
꾼들은 적정 방류량을
가늠하기 어려습니다만,
다른 낚시터 대비해
결코 적은 양이 아닙니다.
유터 낚시 다니면서
화려한 고급 대물 어종
과연 몇 번이나 낚아보셨나요?
자리를 선점한 단골꾼이나
평일 출조가 가능한 전문꾼들이
고급어종을 독식하는
경우가 대부분 아닙니까?
파랑새 같았던 고급 어종들~
더 이상 파랑새가 아닙니다.
단지 방류량이 적어서지
실력이 없는 것이 아니었으니까요.
물론 실력에 따라
자바리를 마릿수로 낚아내는
조사님들도 계시지만,
내 몫이 방류된 상태와는
확률의 차이가 크겠지요.
그래서 무늬만 대물터가 아닌
색깔을 제대로 살리려면
사실 고액의 입어료는
필수적으로 따라야 합니다.
이에 따른 호불호가 나뉘고
볼멘 목소리도 많겠지만
입어료를 고착화 시킨 상태에선
어느 낚시터를 가도
그 나물에 그 반찬입니다.
선택은 여러분의 몫이고
낚시는 결국 자기 만족입니다.
그 동안 어딜가도 그저그런
낚시에 식상해 졌다면
대물 낚시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추후 참민어, 대물 홍돔, 붕장어 등
단가 때문에 만나기 어려웠던
고급 어종을 검토 중에 있는 데요.
좀 더 화끈하고 강력하게
꾼의 심장을 뛰게 할
대물 전용탕을 기대해 봅니다.
강화 황산도의
후크선장 바다낚시터는
전체 1000평, 좌석수 150석의
국내 최대 하우스입니다.
하우스의 편견을 깨고,
하절기에도 쾌적한 환경과
더욱 좋아진 수질로
한 층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꾼의 욕망과 로망으로 출발한
대물 전용탕에도
많은 호응과 관심 부탁드리며
후크 하우스 이야기를
마무리합니다.
감사합니다.
[카페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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