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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신선지
시원하게 소낙비라도 한번 뿌려주면 좋으련만
장마전선은 남부에만 머물며 좀처럼 올라오지도 못하고..
고온다습한 기온에 몸과 마음은 벌써 지쳐만 가는데
며칠 후면 본격적이 여름 더위의 시작이라는 소서 속에 얼마나 더울지 걱정이 듭니다
때가 때인 만큼 요즘 전국에 계곡지만 찾아가고 있습니다만
그나마 계곡지의 시원한 풍경과 마주하고 있으면 잠시나마 더위를 잊을 수 있기에..
작년 늦 여름 후 오랜만에 찾은 강화도의 신선지는
작년에 비하면 덜 빠진 여름 수위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계곡지라 어느 정도 배수의 흔적은 보여주고 있었지만
푸르름으로 가득 찬 신선지의 풍광은 무더위를 잊을 만큼 시원한 풍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울창한 숲으로 두러 싸인 신선지는 9.000평의 작은 계곡지로
강화도권 낚시터 중 저수지 풍경은 단연 최고의 풍경을 보여주고 있으며
1인용 개인 방갈로부터 6인용 가족형 방갈로까지
20여 동의 방갈로가 있기에 인원에 따라 다양한 방갈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방갈로에 앉아 있으면 푸르른 계곡수와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시원한 풍경 때문에
여름에는 휴가터로 손색이 없는 낚시터 중 한 곳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오후부터 그늘이 지는 산기슭에 자리 잡은
가족형 방갈로는 10동이 있습니다
방도 깔끔하고 에어컨의 냉기도 빵빵해
여름에는 어느 낚시터보다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두 명이 이용할 수 있는 2인용 방갈로..
여름에는 방갈로 중 평균 조황이 가장 좋은 곳으로 인기가 가장 좋습니다
2인용 방갈로라 방은 작지만
방갈로 시설은 완벽하게 갖추어 놓았습니다
1인용 개인 방갈로에도 에어컨이 있어서
무더운 여름에도 어느 낚시터보다 시원한 여름밤을 보낼 수 있습니다
건너편 방갈로는 산기슭 방갈로보다 조황이 떨어진다는 소문이 있기에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이 없지만..
어떤 분들이 낚시를 얼마나 열심히 하냐에 따라
조황은 많이 달라지는 거 같습니다
열심히만 하시면 밤새 두루두루 큰 손맛을 볼 수 있으며
방갈로에서 취사도 할 수 있는 유일한 방갈로입니다
신선지는 제방 넘어 강화도에서 가장 큰 내가지가 있지만
계곡지 특성상 수위가 많이 내려간 보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연안은 자리가 불편하기에 넓은 잔교를 이용해 편안한 낚시를 하시면 됩니다
저수지 초입부터 제방까지 넓은 처마가 설치된 잔교가 있기에
장마철에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제방 우안은 짧은 대를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새물 유입구 주변으로 2.0칸 미만의 낚싯대를 선호하는 포인트입니다
신선지는 산으로 둘러싸여 그늘진 산속에 텐트 칠 곳도 많으며
5시부터는 제방에 그늘이 지기에 캠핑을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신선지는 주 3회 방류를 하고 있으며
어제는 짜장을 방류를 하였으며, 오늘은 향붕어를 방류하였습니다
짜장을 방류하고 싶었지만 짜짱이 없다네요..
향붕어를 방류하고 저수지를 한바 귀 둘러보니
상류에서 방류한 향붕어들이 벌써 제방권 잔교에 붙기 시작했습니다
정오를 지나 뜸했던 입질이 방류 후
산기슭에 시원한 그늘이 지면서 하류권에서는 많은 입질이 있었습니다
낮에는 블루길 성화도 어느 정도 있었지만
하류권 잔교부터 2인용 방갈로까지 두문드문 입질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향붕어 특유의 힘을 쓰며.. 찌 올림이 약해 짜장에 비해 떨어질지는 모르지만
힘 하나는 짜장은 비할 바가 아닌 어종입니다
초입 잔교부터 산기슭 방갈로까지는 취사가 금지되어 있기에
식사는 식당에서 하셔야 합니다
작년부터 삼겹살을 추가했다기에
삼겹살을 먹어 보았는데 삼겹살이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다른 음식들도 예전에 비해 많이 깔끔해진 느낌입니다
신선지는 산으로 둘러싸인 시원한 풍경도 좋지만
밤낚시 풍경도 상당히 좋은 낚시터입니다
저수지 주변에 민가가 없기에
인위적인 불빛도 없기에 조용한 밤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상류에 펜션이 하나 있기에
주말에는 펜션의 소음은 조금 감수해야 하지만..
제방권이나 건너편에서는
강화도에서 가장 조용한 밤낚시를 즐길 수 있는 낚시터입니다
향붕어의 영향일까? 전날보다는 조황이 많이 떨어진 아침입니다
낚시터 주말 조황이 평일보다는 못하기에
늘 그려려니 하며 조황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상류권 연안에서 짧은 대로 낚시하신 분의 조과는 30수 정도...
새물 유입구에서 낚시하신 분들은 대부분 떠나고 없지만..
10여수의 붕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반대편 제방 초입은 잔교가 있음에도
짧은대 위주로 낚시하시는 분들이 선호합니다
여기도 30여수의 붕어를 담아 놓았습니다
2인용 방갈로의 조과입니다
개인 방갈로의 조과도 보입니다
해 질 녘 입질이 빈번했었는데..
밤이 깊어질수록 입질이 없었다고 합니다
하류권 잔교에서도 밤낚시에 조과는 많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향붕어 방류에는 키로 그램당 마릿수가 적은지
조황이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신선지는 입질 위주의 낚시터라 그동안 짜장만 방류하고 있었지만
이번 붕어 파동으로 향붕어를 조금 방류하고 있습니다
짜장을 방류하고 싶지만 짜장이 없을 때에만 향붕어를 방류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향붕어가 찌 올림은 떨어지지만 힘은 넘사벽입니다
신선지는 내륙에나 있을 법한 시원한 풍경을 보여주는 계곡형 낚시터입니다
봄보다는 여름에 더 좋은 조황을 보여주는 여름 낚시터입니다
강화도권에는 섬 특성상 평지형 저수지들이 대부분이지만
신선지는 강화도에서 가장 깨끗한 수질과 깊은 수심에서 올라오던 붕어의 손맛과
편의 시설까지 두루 갖추고 있기에
여름철 휴가터로 손색이 없는 강화권 최고의 낚시터가 아닐까 합니다
강화 신선지 홈폐이지 클릭 : http://www.sinsungi.co.kr/^^*
위치 : 인천시 강화군 내가면 고천리 1820번지 (신선지)
전화 : 032-933-1366 / 010-9483-1366
면적 : 9.000평
수질 : 계곡지의 청정수질 유지 (상류 가재서식)
어종 : 붕어, 잉어, 향어, 메기, 빠가사리
수심 : 평균수심 2m~4m 내외
미끼 : 떡밥, 어분, 지렁이
입어료 : 30.000원
부대시설 : 연안방갈로(13동), 2인용 방갈로(6동), 지상방갈로(2동) 남, 녀 수세식화장실, 샤워장, 매점, 식당
주변 관광지 : 내가지 입구에서 남쪽으로 3km에 외포나루, 한국의 3대 사찰 중 하나인 보문사로 가는 입구
취재 - 나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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