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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호 솔낚시터
10여 년 만에 둘러본 충주호 서운리 솔낚시터에서
충주호 특유의 멋진 대물들을 담아왔습니다
내륙의 바다라 불리는 충주호
소양호보다 담수량은 적지만 가장 넓은 면적을 보여주는 대한민국 가장 큰 호수입니다
충주호만의 시원한 경치를 바라보며 굽어진 고갯길에서 드라이브를 즐기다 보면
어느새 서운리 끝자락에 도착합니다
솔낚시터는
충북 충주시 동량면 서운리 397번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관리사에서 바라본 솔낚시터는 에메랄드 물빛과 탁 트인 풍경은
저수지에서는 볼 수 없는 시원한 풍광을 보여줍니다
서운리에 위치한 솔낚시터는 단양권이 상류라면
충주호 하류권 서운리골 상류에 위치한 낚시터입니다
서운리는 충주호 수많은 골 중에서도 가장 큰 골에 속하며
상류지역에 위치해 있어서 수심이 완만한 포인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솔낚시터에서 운영하는 좌대는 20동으로
서운리에서 운영하는 낚시터 중 좌대가 가장 많습니다
충주호 하면 늘 오름 수위 특수를 말하지만
서운리권은 오름 수위는 물론 내림 수위에서도 조황이 어느 정도 받쳐주는 게 특징입니다
서운리골이 워낙 크기에 하류권에서 올라오는 붕어보다는
골안에 머무르는 붕어들이 많기에 내림 수위에도 기대를 해볼 수 있는 낚시터입니다
이틀 동안 내린 장맛비로 충주호는 현재 오름 수위를 보여주고 있지만
한주전 충주호는 하루에 10cm 빠지는 내림 수위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상류의 육초대는 오름 수위를 대비해 수초 작업은 미리 해두었습니다
평일이라 많은 분들은 없었지만
충주호 특유의 고즈넉한 낚시를 위해 몇 팀이 찾아주셨습니다
솔낚시터는 올해부터 젊은 피를 가지신 한동선님이 인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수 후 가장 먼저 한일은 노후된 좌대 시설을 바꾸는 것이었습니다
기억으로는 충주호 구좌대들이 월드컴 전후로 만들어진 거 같은데...
충주호를 사랑하는 꾼으로서 이런 좌대를 볼 수 있다는 게 눈물 납니다
솔낚시터에서는 모든 좌대는 아니지만
한여름에도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즐길 수 있는 좌대가 3동 있습니다
유료터에서는 많이 볼 수 있는 흔한 좌대지만
충주호에서 이런 좌대를 타볼 수 있다는 게 감게 무량합니다
신형 좌대들은 화장실도 수세식 화장실입니다
이제는 충주호에서 가족들과 마음 편히 낚시하셔도 될 거 같습니다
전기가 안 들어가는 좌대에는 보일러 난방이 되어 있습니다
구형에 비해 신형 좌대는 1.5배 크기에
많게는 3인이 편안하게 여유 있는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솔에서 운영하는 20동의 좌대 중 10동은 신형으로 바뀌었으며
그중 3동은 전기를 이용할 수 있는 좌대들입니다
가격은 010-8607-9488 문의 부탁드립니다
올해 손님이 많으면 남은 구형들도 신형으로 바뀔 거라 생각합니다
올해 충주호는 많은 봄비로 예년보다 수위가 높아 조황도 좋았으며
매일은 아니지만 꾸준한 대물 소식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취재 전날 내림 수위에서도 4짜 붕어가 나와주었는데요
충주호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혹부리 4짜 였습니다
솔낚시터 주변은 침수 전 큰 마을이 있어 수중에도 돌무더기들이 유달리 많기에
붕어들의 은신처가 많아 포인트 여건은 최고로 꼽히는 낚시터입니다
최상류 골자리에 찌를 세우신 사장님의 수심은 미터반이 안 나오는 낮은 수심을 보여줍니다
완만한 경사면이라 수심은 다르겠지만
솔낚시터의 좌대들은 미터반에서 3미터의 수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관리사를 새로 만들면서 샤워장도 만들어 두었습니다
솔낚시터에서는 식당 영업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미리 챙겨오시거나 식사를 미리 하고 오셔야 합니다
낮에만 발전 방류로 수위는 줄어들고 있었지만
밤에는 수위 변화는 없었습니다
골안 깊숙이 자리 잡은 낚시터라
밤낚시 분위기는 차분하면서도 아주 조용하게 흘러갔습니다
최근 솔낚시터의 조황은 배수가 없는 밤낚시에 대물들의 얼굴을 볼 수 있으며
자정이 지난 새벽 타임에 한두 번 입질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전기가 들어가는 작은 골에서 새벽에 허리급 붕어가 올라왔습니다
새벽 3시경 신장을 물고...
누런빛의 갑옷을 두른 충주호의 황금 붕어...
충주호 낚시터 중 솔낚시터의 붕어들은 유달리 채색이 좋은 게 특징입니다
이곳에 자주 오시는 단골 조사님은 어린 붕어로 손맛보다는 찌맛을 보셨네요
수심 3미터 권에서는 케미 꺾기 전 3번의 붕어 입질을 보았다고 하는데..
살림망에는 한 마리의 붕어만 담겨 있습니다
미끼는 옥수수...
솔낚시터 개장 후 대부분 4짜들은 신장을 먹고 나왔다고 합니다
옥수수에는 허리급 이하만 나왔다고 합니다
꼬리를 접으면 딱~~ 4짜가 되기에..
충주호 4짜... 많이 축하드립니다
내림 수위에 가장 낮은 수심에서 낚시한 조사님도 입질을 보았다고 합니다
물골 포인트를 공략하신 조사님은
자정이 지나 깊은 새벽에 두 마리의 허리급 붕어를 낚아 놓았습니다
솔낚시터는 바닥이 마사 바닥이라 붕어들의 입질이 깔끔하게 들어오며
붕어들의 입질은 확실한 찌 올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치망을 탈출한 붕어인지? 꼬리는 달아 있었지만
허리급으로 싸이즈 좋습니다
글루텐도 같이 써보았지만 신장을 먹고 나왔다고 합니다
충주호 마니아였던 한동선 사장님
충주호에서 낚시를 많이 하셨던 분이기에 좌대 배치를 아주 잘 할 거 같습니다
고요한 밤 찌 맛과 손맛을 동시에 안겨준 붕어들...
힘들게 낚은 만큼 방생하는 미덕도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야간에 배터 주변을 보니 자생 새우도 상당히 많이 보이기에 새우 낚시도 해볼 만합니다
지금은 충주호 붕어들이 다양한 미끼를 먹기에 다양한 미끼도 좋지만
그래도 신장이 가장 우세하다는 거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새벽 시간은 꼭 자리를 지키셔야 합니다
충주호는 주말부터 내린 장맛비로 오름 수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마릿수와 더불어 대물들이 나올 거 같은 분위기입니다
솔낚시터는 가족들과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깨끗한 신형 좌대도 있기에
휴가철을 맞아 시원한 풍경 속에서 휴가 낚시를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위치 : 충북 충주시 동량면 서운리 379
전화 : 010-8607-9488
면적 : 20.000평 내에서 영업
어종 : 토종붕어, 잉어, 장어
수심 : 1m~4m
미끼 : 떡밥, 지렁이
편의시설 : 좌대 20동 (구형10동, 신형10동.. 신형 좌대중 전기시설은 3동) 신형 좌대는 수세식 화장실
취재 - 나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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