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평저수지를 언제 다녀보고 끊었는지 기억도 가물거리내요, 마지막으로 좌대를 올라본지가 아마도 20년은 넘은듯 합니다.
아마 그때기억으로는 블르길 때문에 초평지 출조를 멈춘듯한 기억입니다.
모처럼 찾아간 저수지의 모습은 그리 변한게 없어보입니다.
하지만 들어가는 진입로는 그야말로 상전벽해라고 표현해야 할정도로 싹바꼇내요.
전체적으로 수질도 그리 나쁘지 않아보이고 이제 배편은 모두 동력선으로 바뀌었더군요, 예전기억이야 다들 아시지요?
유난스럽게도 초평지만 노젓는배로 이동하던 기억이요.
이번에 지부정출에 타게된 좌대는 사또좌대로 이부근에 사슴좌대가 내가 예전에 주로타던 좌대였는대 그옆에 좌대를 타게 되었습니다.
좌대 젊은 사장님이 사고로 다리에 기브스를 하고도 웃는 얼굴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노라니 다음에 다시 오고 싶더군요.
전체적으로 좌대 청결상태나 화장실도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었습니다.
수심은 평균적으로 2미터 정도를 유지하였으며 수중에 많은 수초가 자라고 있어서 최대 관건이 제바닥에 봉돌을 안착시켜야만 입질을 볼수 있었습니다.
수초지역의 특성상 던질때마다 수심이 틀려지니 수고스럽지만 자주 캐스팅을 하여서 제바닥에 넣어야 합니다.
수초제거기도 가져가야 좀더 편하게 낚시 할수가 있었습니다.
사용미끼는 신장을 기본으로 글르텐이나 옥수수를 주로 사용하였으며, 어분을 많이 사용하면 블르길 등쌀에 낚시하기 힘들거라는 좌대사장님의 조언이 있었습니다.
당연하게도 동물성 미끼는 낮에는 힘들어 보였습니다.
좌대낚시의 특성상 돌아다닐수가 없다보니 많은분들의 모습을 찍지는 못하였내요.
나름 열심히 이거저거 찍어서 올려봅니다.
다행히 이날 자근앙마님이 붕어 33,5센티의 월척도 잡아주었고 그외 다른좌대에서도 빈작을 면할정도의 붕어도 나와 주었습니다.
물론 좌대에 따라서는 너무 술만 자시느라 잠만 주무시는 좌대도 있기 하였지만.
일기도 새벽에 잠깐 비님이 뿌려주고 아침에는 개어서 행사를 마치는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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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출/행사/캠핑낚시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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