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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고골낚시터
하루가 다르게 틀려지는 공기는 계절의 변화를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정오의 햇살은 뜨거울지 모르지만 옷깃을 스치는 바람은 완연한 가을을 보여줍니다
매주 주말마다 내리는 비를 뒤로하고
모처럼 날씨 좋은 가을 하늘을 바라보며 하남의 고골낚시터를 찾았습니다
모처럼 맑은 가을 하늘을 보여주던 주말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고골낚시터에는 많은 분들이 손맛을 보고 있었습니다
매주 주말마다 내리던 빗속에 한동안 쉬었을 분들도 있었겠지만
오늘은 모처럼 주말 날씨가 좋으니 원 없이 낚싯대를 휘둘러 봅니다
고골낚시터는 8.000평의 작은 도심 속 소류지입니다
저수지는 작지만 방류량은 수면에 비해 방류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가장 접근성이 좋다 보니
주말 평일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는 곳이기 누구나 손맛은 볼 수 있게
매주 많은 방류를 하고 있습니다
늘 이맘때면 수면을 뒤덮던 녹조도 지금은 전혀 안 보이며
예전 고골의 수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해는 많은 장맛비와 주말마다 내리던 비의 영향도 있었지만
초여름 녹조 작업을 일찍 시작해 녹조는 없습니다
매주 고골에 방류되는 붕어는 톤에 가까이 방류되며
주중, 주말 두 번 방류가 되며 매주 60개의 꼬리표가 방류가 되고 있습니다
꼬리표는 손맛 뒤 재미를 위해 방류되기에
쌀과 낚시에 필요한 소소한 어분과 찌들입니다
오늘은 모처럼 날씨가 좋은 날이라 잡이터 섬에는
많은 가족분들이 낚시를 오셨습니다
장마 때 주말마다 내린 비로 한적한 섬이었는데
오늘은 많은 가족분들이 오시면서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캠핑을 즐기기 위해 가족분들이 많이 찾는 섬이지만
섬도 집중만 하신다면 꾸준한 입질을 받을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주말이면 많은 분들이 가족과 함께 찾아
캠핑도 즐기면서 낚시도 즐길 수 있는 섬은 무료 테크가 있어 주말이면 인기가 참 좋습니다
섬 안에는 10동의 테크가 있으며
테크가 없더라도 아무 곳이나 텐트를 치고 가을밤을 즐길 수 있습니다
화로는 안되지만 그 외 모든 취사는 가능하며
쓰레기 문제로 1만 원을 받고 있지만
개인 쓰레기를 가져가시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고골낚시터는 수면적은 작지만 방류량이 많기에
저수지에는 입질이 많은 특별한 포인트는 없습니다
관리사 뒤쪽에 수세식 화장실이 있어서
캠낚은 가족들과 오셔도 편안합니다
고골낚시터는 1호지 잡이터와 관리소 앞 2호지 손맛터를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낚았다 방생하는 손맛터는 평일에만 밤 10시까지만
야간낚시는 주말에만 할 수 있습니다
잡이터보다 수심이 깊어 나름 손맛도 좋으며
낮에는 손님이 많아 입질이 다소 까칠한 반면 밤에는 입질이 좋습니다
입어료는 잡이터에 반값이라 저렴해
아이들과 짬낚시를 즐기기에도 가격 부담이 없습니다
최근 고골에 방류하는 붕어들은 대부분 향붕어들입니다
짜짱 수급이 어려워 향붕어 위주로 방류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안정적인 수온을 보여주고 있어서
향어 메기 방류는 안 하며 붕어만 방류를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늦가을까지는 붕어만 방류하기에
찌맛과 손맛은 동시에 보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요즘 날씨가 찬바람도 불지만 변덕스러워
낮이 좋다, 밤이 좋다 말하기는 어려운데요
매주 한 두 번 내린 비로 두 곳의 새물 유입구 쪽에 조황이 쏠리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낮에도 집중적인 입질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고골에 어둠이 스며들면 시원한 바람이 부는 것이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슬이 내리기 시작한다는 백로가 지났지만
밤낚시하기에는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낚시하기 좋은 기온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가을은 변덕스러운 날씨가 많다 보니 두터운 잠바 하나는 챙겨주시고요
낮에는 살치의 입질이 많아 조금은 번거롭기도 하지만
밤에는 살치의 입질도 줄어들면서 집중을 하셔야 하는데요
자원이 많은 고골이기에 밑밥 질도 중요하지만
꾸준히 템포 낚시를 하시면 대부분 좋은 조황을 보여줄 때가 많습니다
부쩍 길어진 가을밤낚시가 지나고
고골낚시터에 조용한 아침이 찾아왔습니다
서울에서 너무도 쉽게 찾을 수 있는 낚시터다 보니
일요일 아침에는 여느 낚시터와 다른 한가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소리 없이 떠나고
가족들과 오신 분들만 아침 낚시를 즐기고 있습니다
섬에서 밤낚시를 꾸준히 하신 분들의 조과..
찜질방 앞 조과는 많이 부족해 보이기도 합지만
하류 산기슭 테크는 언제나 준수한 조황을 볼 수 있으며
낮에도 밤에도 많은 입질을 받았다고 합니다
지금은 향붕어 위주로 방류되기에
보리보다는 어분만 부슬부슬하게 만들어 집어만 하시고
글루텐보다는 어분 콩알로 짝밥 낚시를 하시는 게 입질 보기가 빠르다고 합니다
새물 유입구 주변은 낮에도 밤에도 계속 입질을 해주었다고 하는데요
혼자는 못 들 정도로 많이 낚았더군요
입질은 살짝 까칠했다고는 하지만 부러운 조과를 보여줍니다
힘 좋은 향붕어들이라 손맛과 마릿수 모두 재미를 보셨다고 합니다
이제는 완연한 가을입니다 더위는 사라지고 한낮에 스치는 바람도 시원하니
밤낚시하기 좋은 계절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가을은 짧은 계절인 만큼 이맘때 물가를 많이 다니셔야 할 거 같은데요
고골낚시터는 거리도 가깝고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는 무료 캠핑장도 있으니
시간 나실 때 여유롭게 가을밤을 즐겨보셨으면 합니다
위치 : 경기도 하남시 춘궁동 500
전화 : 031-794-8584 / 010-3781-1080
면적 : 8.000평
수질 : 자연 계곡수
어종 : 붕어, 잉어, 향어, 메기, 뱀장어
수심 : 2m~4m
미끼 : 어분, 곡물떡밥, 지렁이
입어료 : 30.000원, 손맛터 15.000원
부대시설 : 휴게실, 매점, 수세식화장실
취재 : 나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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