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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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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대물 왕성한 입질.폭발적인 대물 행진
노아주의 낚시여행
(9/26)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노양리 210-9
[평택 계양지]-편
가을이다!
가을에는 철새가 되어
휘영청 밝은 달밤을
가로지르는 날개 짓으로
자유로운 비상을 꿈꾼다.
이런 저런 일로 암울한 시절,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말을
수없이 되뇌며 가을을 걷는다.
깊어가는 가을날,
이런 저런 상념에 잠시
마음을 두고
주말 새벽길 향한 곳,
토종붕어 대물터 계양지입니다.
계양지는 제방을 경계로
아산만 평택호와 접경에
위치한 4,000여 평 규모의
아담한 평지형 저수지인데요.
저수지 주변에
몽리면적이 전혀 없어서
배수철 배수 걱정 없고,
대한민국 토종붕어의
초대형 자연 양식장인
아산만 평택호의 물을 직수로
끌어올려 연중 만수위를
유지하는 양수형 저수지입니다.
평택호는 아산만으로 흘러드는
안성천 하구를 가로막은
아산만 방조제로 인해 생겨난
초대형 인공호수입니다.
이렇게 민물과 바닷물이
서로 섞이는 곳을
기수역이라고 하는데요.
이 기수역 평택호의 물은
소금물이 어느 정도
녹아들어 있는 민물입니다.
이런 기수역에서 태어나서
자란 토종붕어를
전혀 다른 환경의 저수지에
바로 방류를 하게 되면
쉽게 적응을 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곳 계양은
이 기수역 평택호의 물과
자연조건이 동일합니다.
또한 평택호와 제방을 사이에
두고 있어서 장시간 이동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받지 않아
방류 당시의 체고.채색을
그대로 유지한 채 낚이고 있습니다.
부들수초와 크고 작은
버드나무들이 감싸 안은
평택호 아담한 저수지,
포인트마다 마름과 말풀이
어우러져 있어서
토종붕어들의 서식 환경이
최적인 곳입니다.
필자가 도착한 이른 아침에는
몇 분들만 보이고 한산해서
코로나 때문인가 싶었는데요.
점심 때쯤 한 분 한 분 오셔서
자리잡고 낚싯대 피는
모습을 볼 수가 있어 다행입니다.
이제는 제법 낚시하는
분위기가 납니다.
그동안 대물보다는
마릿수 조황이었다고 합니다.
요즘은 제법 큰 씨알들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올여름에는 평택호에서
큰 씨알의 붕어들이
안 잡히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물 조황이
좀 빈약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들어 대물들이
많이 방류가 되면서
기대감이 큰 게 사실입니다.
필자의 지정석,
오늘 밤 대물을
만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여유로움이 넘치는 모습.
방갈로에도 낚시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낚시사랑 경기 지부장님의 모습.
대물꾼의 포스
이제는 완연한 가을입니다.
며칠 후에는 긴 추석 연휴,
바야흐로 가을 대물시즌인데요.
그 긴 연휴 동안
동료들과 혹은 연인과
함께 할 수 있는 곳으로
이곳을 강력 추천합니다.
한 달 전 멋진 4짜를
배출한 방갈로,
이번엔 어떤 연출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낚시사랑 경기지부 회원님
낚시사랑 경기지부 회원들의 모습
가족이 함께 하는 아름다운 모습
빈 자리가 많이 메워진 모습
환타스틱 포인트
지난 6월 4짜 출현 포인트
저렇듯 한적한 포인트가
좋아보이는 것은
현실이 녹록지 않은 까닭입니다.
오랜만에 참이슬 님도
필자와 함께 했습니다.
지부장님의 풀 스윙
구월의 달력은 여지없이
올해도 변함없이
익숙한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
이상하리만큼
이런 저런 일들로
얼룩진 8.9월이었지만,
그냥 그렇게
세월은 흘러갑니다.
자연재해와 인재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상처를 남긴 후에야
사라져간 세월이었습니다.
가을에는 생각이 많아지고,
뒤를 돌아보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이제껏 뒤를 돌아다 볼 겨를 없이
앞만 보고 내달리는 세월도
화살촉의 서슬 퍼런 예리함으로
코로나와 태풍의 시절을 찢어갔습니다.
가을은 여름의 아린 상처를
조용히 마무리해야하는
정리정돈의 시간입니다.
지난 세월이
그렇게 시고 쓰린
아픔을 주었더라도,
이내 그 시절은
현재의 우리의 기억에서
결국은 떠나고 말겠죠.
이 가을!
그냥 무념무상으로
비포장 도로를 걸어보는 것도
낭만적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찌를 바라보다가
수면 위 허공으로
봉긋히 솟는 찌오름,
이 가을에
꾼의 마음입니다.
자주 랜딩하는 꾼에게
급히 다가가 보는데요.
깨끗한 토종 월척입니다.
참이슬 님의 랜딩 모습
씨알 좋은 붕어를 만납니다.
역시 참이슬 님의 랜딩 모습인데요.
또 월척!
챔질 준비하는 모습
정말 예쁜 붕어네요.
또 히트!
월척입니다.
바람은 좀 불어도
낚시하기 좋은 날씨입니다.
파란 하늘,
뭉게구름,
이 모두 가을의 상징입니다.
해가 서녘으로 기울 때쯤
밤 낚시 준비를 합니다.
밤낚시 입질 떡밥 삼합 '삼.와.페'
(삼번 딸기1포 50cc+와다 50CC+페레 50cc+물 150cc)
저는 밤낚시만 합니다.
그래서 이제야
낚시할 준비를 하는 거구요.
낮에는 옥수수에 입질이 좋습니다.
외바늘에 옥수수를 꿰어 던져 넣고
5초 후면 치어들 때문에
찌가 오르락 내리락
난리법석입니다.
계속 까부는 입질이 이어지다가
어느 순간 중후한 찌올림에
챔질을 해야 붕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찌가 올라온다고 챔질을 하면
무조건 헛챔질입니다.
지난 겨울 동안 물을 빼고
치어 제거 작업을 했습니다.
하지만 천적이 없으면
치어는 금방
늘어나는 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가물치나 메기 등
육식 어종 개체수를
점차 늘려야 하는데요.
요즘은 가물치와 메기를
수시로 방류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곳에 배스나 블루길도 없습니다.
밤에는 치어 성화는
확실히 줄어들던가
전혀 없습니다.
평택호의 멋진 낙조와
황금빛 노을를 뒤로 하고
저녁 식사를 합니다.
만찬 후 달빛이 밝습니다.
역시 필자는 밤꾼입니다.
처음엔 7~8치급
붕어들이 나오다가
점점 큰 씨알이 올라옵니다.
아쉽게도 4짜는 만나지 못했지만,
허리 대물 2수 포함 10여 수를 만나고
새벽 1시쯤에 잠자리에 듭니다.
가을날 아침의 찬 기운이
폐부 깊숙히 파고듭니다.
참이슬 님의 마릿수 조과
그 옆 조사님의 풍성한 어망인데요.
60여 수 정도의 엄청난 조과입니다.
월척 이상도 다수 보이고요.
깨끗한 대물입니다.
월척급 대물만 줄을 세워 봅니다.
누런빛 붕어의 자태
월척 맞죠?
모두 옥수수에 입질한 붕어들입니다.
잘 생긴 토종붕어입니다.
짜장붕어터에서나 볼 수 있는
대박 조과를 올리신 조사님의 모습.
토종붕어터의 타짜 조사님으로 인증합니다.
그리고 지난번 4짜를 배출한
관리소 건너편 방갈로의
엄청난 마릿수 어망을 보고
너무 놀라고 맙니다.
그 어망 속을 보고
두 번 놀랍니다.
30여 수가 넘을 거 같은데요.
깨끗하고 큰 씨알에
세 번 놀라고 맙니다.
4짜 붕어로 보이는
큰 씨알이 세 마리나 됩니다.
요놈도 4짜!?
요놈도!?
급히 계측자에 올려보는데요.
예상대로 4짜에
조금 못 미치는 싸이즈네요.
아쉬운 허리 후반 대물입니다.
흠 하나 없는 멋진 대물입니다.
4짜 같은 허리 대물의 멋진 자태
낮에는 랜딩 모습을 보지 못했는데,
밤에 많이 나온 모양입니다.
그 옆 노지 조사님도
마릿수 손맛을 보셨네요.
허리 후반대 대물도 두 수나 보입니다.
허리 허리~
맞습니다.
상류가 마릿수와
씨알이 좋은 편입니다만,
이처럼 자리 편차 없이
골고루 좋은 조황을
보여주고 있는 계양입니다.
마릿수 어망은 즐비합니다.
간혹 싸이즈도 되는 붕어들이
얼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마릿수 어망인데요.
싸이즈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필자의 조과를 공개합니다.
허리.월척급만 7수,
준수한 조과입니다.
보세요, 빵 좋은 허리 맞죠?
밤낚시에 이만하면
이 가을밤에
재미를 좀 본 거지요.ㅎ
4짜를 보지 못해 아쉽지만,
만족하는 조과입니다.
계양에서 대물 붕어낚시 팁인데요.
낮에는 옥수수이며,
밤에는 글루텐입니다.
미끼 넣고 기다리는 낚시보다는
찌 움직임이 없을 시
자주 새 미끼로 갈아주는 낚시가
마릿수와 대물을
만날 수 있는 키 포인트입니다.
Happy Chuseok !
토종대물 계양낚시터를 다녀오며...
계양낚시터는 평택호의 물을 직수로 끌어올려 1년 365일 배수를 하지 않고
만수위를 유지하는 천혜의 토종붕어터의 조건을 두루 갖춘 곳으로
기수역 평택호의 물.자연 조건이 모두 동일하여 별도의 적응기간이 필요 없는
방류 당시의 온전한 상태 그대로 허리.4짜급 토종붕어 대물들이
체고, 채색을 그대로 유지를 한 채 폭발적으로 쏟아지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제는 본격적인 가을 대물시즌이므로
광활한 대형호수와 어우러진 붉은 노을과 풍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
주차공간 넓고 텐트 치고 캥핑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뗏장과 갈대, 부들수초가 잘 발달되어 있고, 적당히 버드나무와
대형 미루나무 그늘이 잘 형성되어 있어 자연지 느낌이 좋은 이곳을
추석 명절 황금 연휴 출조지로 강추합니다.
![20190522173040_uzby[1].gif](https://www.fishnet.co.kr/data/C040_1/202008/20200826114035_ushu.gif)
<낚시터 정보>
위 치 :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노양리 210-9(네비 : 계양낚시터)
전 화 : 010-2710-9990 // 010-9400-7120
면 적 : 수면적 4,000평(평지형)
어 종 : 토종붕어
수 심 : 평균 1.5~2.0m
미 끼 : 떡밥, 생미끼, 옥수수, 콩 등
입어료 : 30,000원(토종잡이터)
※부대시설 : 방갈로, 휴게실, 식당, 매점, 주차장 등
아래 사진 터치 조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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