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 휴가 내고 독조를 갔습니다
손맛 진하게 보던 중
비 온다는 예보에 화들짝 놀라
01시에 후다닥~ 야반도주했답니다...
그런데 이게 멉니까???
다음날 날씨를 확인해 보니
멀쩡했더라고요
나머지 2박2일을 집에서 천정만 보며 지냈습니다 ㅠㅠㅠ^^
물가에 서면
마음이 급해지는 꾼 ㅎㅎㅎ
더군다나 독탕입니다
언능 붕어 얼굴을 보고싶네요
해창지에서 가장 편한 포인트
차 바로 옆에서 낚시할 수 있는 곳 이자 핫한 포인트입니다
떼붕어만 나오면 금상첨화
ㅎㅎㅎ
늘 그랬듯이... 집어 팍팍하고 기다려봅니다
주변에 아무도 없습니다
딱 한명이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쩐프로
느낌 좋습니다
붕어들이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초저녁 피딩타임에 올라온 9치급 붕어
노을이 물드는 시각
찌의 움직임이 포착됩니다
독조라 집중도 잘되고 너무 좋습니다
아마 독조는 이런맛이 아닐까싶네요
붕애 두마리는 즉방하고
7치 9치는 살림망으로~
낚아내지는 못했지만 묵직한 덩어리의 손맛도 봤습니다
ㅋㅋㅋ
요기까지만 분위기 좋았습니다
이 맛에 낚시하겠죠?
전자탑찌를 중후하게 올리더니
옆으로 스르륵 끌고갑니다
수심 2미터가 넘는 곳에서 7치 붕어의 손맛
ㅎㅎㅎ
마지막에 선물처럼 찾아온 묵직한 녀석을 손맛만 보고 터트리고
세마리는 제자리로 돌려보내고 마무리합니다
지난번 해창지 독조 짬낚여행이였습니다
이번에도 독조
지난번 일기예보에 속아 짬낚으로 끝낸 낚시를 이어가기위해
해창지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옆라인 어르신은 허리급 한마리와
8치~월척급 6~7수를
살림망에 담아놓고 계십니다
지난번처럼 레시피는 똑같이
옥.딸~어.딸~지 ( 쩐프로의 떡밥 암호입니다 )
ㅋㅋㅋ
13:00~17:00 바람4~5m
바람은 많이 줄었습니다
전자탑찌에 불을 밝히고 짧은 대 두대를 걷고
3.8대와 4.0대에 엄청 기대를 걸어봅니다
약간 불길합니다
맞바람도 불고 오늘은 유난히 입질이 없습니다
주변도 소란스러워지고...
입질이 없자
또 야반도주가 생각납니다
안돼~안돼~
마음 굳게 먹고 요거 한잔으로 야반도주를 털어냅니다
ㅎㅎㅎ
그리고 자리에 앉자 주변을 둘러봅니다
갑자기 많아진 낚시꾼들 어림잡아 16~17명이 낚시에 집중하고 계십니다
열낚중 헐 야반도주 안하려고 먹었던 쐬주 너무 많이 먹은 듯^^
흐미 또 잠이 몰려듭니다 덴장 입질도 없겠다^^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고 오전 낚시에 집중해 보겠습니다
아침 햇살과 더불어
어제와는 다른
새로운 낚시가 시작되었습니다
에구에구^^
이 날 모두가 올 꽝인 듯...
이번엔 꽝을 예감하고 아침일찍 철수를 결정합니다
07시부터 분주하게 움직이는 소리
쩐프로 옆으로 한분~두분
조사님들이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 ( 제로칼로리 ! ) 맛있는 음식 많이드시고. 배부르고 행복한 추석 보내세요^^
알림
노지조행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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