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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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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우럭 계절이 돌아왔다.~!!
정성 바다 낚시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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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을 열어야 보이고,
무작정 떠나야 만나고,
숨소리를 들어야 느낄 수 가을.
11월 첫 주말은 입동이니
일주일밖에 않았습니다.
매년 맞이하는 가을
세상일에 치어
또 그냥~ 그렇게~ 보냈다면
바다 유터는 어떨까요?
주꾸미도 한풀 꺾이고
붕어는 턴 오버로 고전하지만
바다 유터는 우럭을 필두로
화려한 피날레가 시작됩니다.
올해는 가을비가 없어서
아직 수온은 15~16도로
예년에 비교해 높게
유지하고 있는 데요.
그래서 진작에 시들해질
병어돔과 홍돔 활성이
아직도 좋습니다.
지난 10월 초순부터
방류되기 시작한 우럭은
이제야 반응하며 회유 폭이
넓어지기 시작했는데요.
정성의 재미는 어종에 따라
사계절 나름에 특색이 있지만,
늦가을에서 겨울로 이어지는
우럭 시즌이 그중 백미입니다.
이곳은 다른 어종은 다 둘째치고
우럭 하니만큼은
양식되는 사이즈로는 가장 큰
1kg 이상만 취급하는 데요.
우럭 선상 낚시를 해야
만날 법한 킬로급 피지컬의
시원한 입질과 파워는
어느새 정성의 트레드마크입니다.
이렇게 1kg이 넘는 우럭은
양식 효율이 떨어져
가격도 상당히 비싸서
수급조차 원활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정성은 한결같이
최고의 품질을 고집하며
우럭 하면 정성이라는
명성을 얻을 수 있었는데요.
무릇 왕좌 자리를 지키려면
눈앞에 놓인 이익보다는
낚시터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자존심이 필요한 법입니다.
그래서 우럭은 정성의 상징이고,
좀 더 야무진 손맛과
찰진 회 맛을 선사하고픈
정성 식구들의 긍지입니다.
바다 낚시터를 다니는 꾼이면
누구나 흔히 접하는
고작 우럭 한 마리에
뭐 그리 열변을 토하는가 싶겠지만~
가족들 눈치를 살피며
알뜰히 시간을 쪼개 출조하는
이 시대의 평범한 꾼에게는
우럭 한 마리의 의미는~
찰나의 순간이나마
자신을 힐링하고 기쁘게 할
자유이자 후련함이며,
반짝이는 가을입니다.
거센 비가 수면을 두드리고
몰아치는 한파에 손이 곱아도
시원한 찌 놀림 한 번에
모든 것을 행복으로 받아들이는
이 시대의 아재 꾼들~
남들은 별거 아니라 말하는
그 고기 한 마리를 낚기 위한
수많은 출조와 열정
그리고 땀이 서린 낚시 한판~~
긴 시간 호기심과 애정을 쏟아
몰입하고 기쁘게 했으며
소중한 사람들과 손맛과 입맛을
추억으로 남겼다면,
언감생심 수산시장에서
돈 주고 사 먹는 고기와
비교할 수 있겠습니까?
오랜 시간 꾼과 함께한
정성은 그러한 꾼의 마음과
낚시의 감성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럭 값이 치솟아도
질과 양 무엇 하나
양보하지 않는 최고의 우럭만
고집한다고 하네요.
서두에도 말씀드렸고
조과에서 짐작했겠지만,
우럭은 이제 시즌 초반인데요.
한 차례 비가 내리고 나면
발 앞 석축 라인까지
과감하게 접근하는
본격 시즌을 예상해 봅니다.
뭐~ 이제는 잘 아시겠지만
미꾸라지, 지렁이, 새우
어떤 미끼를 쓰시든 지,
무한 고패질이 기본입니다.
보통 유터의 특성상 수차로
조류를 회전시키다 보니,
원심력으로 발 앞의 조류가
상대적으로 강해지는 데요.
거기에 고패질까지 하다 보니,
찌가 앞으로 딸려 들어와
자주 캐스팅하는 수고는
어쩔 수가 없습니다.
고패질 귀찮다고 멀리 던져놓고
찌 놀림 감상하는 것은
돔 종류는 통할지 몰라도
우럭 조과는 요원 합니다.
물론 특정 명포인트에서는
어떻게 해도 잘 나오지만,
어지간히 부지런하지 않으면
자리 잡기 힘들다는 거 아시죠?
또한, 우럭은 자연산, 양식 모두
횡으로 움직이는 액션보다는
수직 액션에 반응이 좋으므로
고패질이 꼭~ 필요합니다.
미끼와 포인트, 날씨와 수온을
극복하는 필살기는
고패질 이게 답입니다.
요즘 일교차가 심해
대부분 낮 낚시를 즐기는 데요.
우럭은 오후 5시~10시에
활성도가 가장 좋습니다.
방한 장비 갖춰 밤낚시 추천합니다.
조과를 보니 우럭과 함께
‘바닷고기의 제왕’이라 일컫는
감성돔도 보이는 데요.
지난주부터 상당량이 방류되어
최근 활성이 좋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경계심이 강해
맑은 날보다는 흐린 날에
낮보다는 밤에 잘 낚이는 데요.
아직은 수온이 높아서
지방이 충분히 오르지는 않았지만
괜히 황제가 아닙니다.
진하고 깊은 풍미가 느껴지네요.
마지막으로 설명이 필요 없는
이날 1등 조과입니다.
마릿수가 너무 많아서
당황스럽기까지 한데요.
이 정도면 본격 우럭 시즌이
멀지 않았다는 생각입니다.
어느덧 어스름이 깔리고,
고기 구경도 실컷 했으니
만족할 만한 취재는 되었는데
멋진 우럭을 보니
전투력이 발동합니다.
정성에서 밤낚시가 얼마 만인지~
관리동에서 식사부터
든든히 해야겠지요.
신축된 관리동 좌측에
깔끔하게 마련된
식당 내부 모습입니다.
메뉴가 다양한데요.
이모님 솜씨가 상당합니다.
사실 별 기대는 안 했는데,
어지간한 백반집보다 낫네요.
이윽고 기다리던 밤낚시
아직은 포근한 날씨인데,
해가 지면 코끝이 시리게 하는
찬바람을 실감합니다.
낮에는 거의 만석에 가깝게
많은 분이 오셨는데
대부분 귀가하셔서
주말 저녁치고는 한산한 모습이다.
노지에 비교해 아늑한 미니는
아직 많은 조사님이
낚시를 즐기셨는데요.
역시 우럭은 밤낚시가 낳지만
아직 높은 활성은 아니고
돔 종류가 우세합니다.
노지에서 낚시한 저는 발 앞에서
참돔과 우럭 손맛을
간간이 볼 수 있었던 데요.
우럭은 아직 회유 폭이 작아
가두리나 어집 공략이
좀 더 주효했습니다.
이러다가 입질이 한 번에 터지는데
진하게 차가워지는 공기에
코끝이 찡해지는 계절
정성의 뚱보 우럭이 활개 치는
최고의 시즌 그 시기가 머지않았음을
직감할 수 있었습니다.
바다 유터의 역사와 함께 했던
그 긴 세월만큼이나
구구절절 성명이 필요 없는
대한민국 대표 유터 정성 바다 낚시터
진하게 차가워지는 공기에
코끝이 찡해지는 계절
이제 정성의 자존심 우럭이
연중 최고의 시즌을 맞이합니다.
이 때를 놓치면 내년 봄에나
만날 녀석들...
이 계절을 놓치지 마세요.^^
감사합니다.
<홈페이지 바로가기>
<낚시터정보>
인천광역시 중구 중산동 1852번지
네비게이션 : 정성낚시터
032 - 751 - 1515~6
매점, 샤워실, 주차 300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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