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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주

작성일 : 2020-11-11 13:12:46 / 민물낚시 / 경기 포천시 밤밭낚시터

제목

노아주 > 포천 밤밭낚시터 : 낚시사랑

송어 무제한 잡이의 유혹.붕어 초대박 조황

노아주의 낚시여행

(11/7)경기 포천시 가산면 마전리 251-1

[밤밭낚시터]-편

가을이 깊어

이별을 예고합니다.

시간의 흐름을 날씨에서

느낄 수 있는

이 가을이 좋습니다.

어느덧 11월 첫 주말,

올해도 두 달이 채 남지 않았네요.

따뜻한 커피 한 잔이

맛있어지는 만추의 주말 아침,

포천 밤밭낚시터로 향합니다.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새록새록 되살아나는

무지갯빛 추억을

만나기 위해서 입니다.

1604670465321009[1].jpg

오늘 이곳 밤밭에서

그 무지갯빛 추억을 품은

송어낚시 무제한 잡이를

개장하는 날입니다.

송어낚시 무제한 잡이의 매력은

손맛은 물론 현장에서 직접 잡아

회나 구이로 먹을 수 있는

입맛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지개 송어낚시,

그 무지갯빛 매력에

푹 빠져보자~!!

송어장으로 들어가기 전에

지난밤 불금 붕어 조황을

먼저 체크해 보려고 합니다.

이동근 고문님의 안내에 따라

붕어 조황부터 확인을 해 봅니다.

잔교 끝 초대박 조황인데요.

살림망 두 개를

가득 채운 초대박 어망,

지난밤 밤새 쉴 틈조차

없었다고 합니다.

촬영을 마치고

돌아서는 필자가 보란 듯이

랜딩을 하시는 조사님,

힘 좋은 향붕어입니다.

대박 어망이 많네요.

이동 중에 눈에 띄는

자자손손 신형 받침틀을

보고 발걸음을 멈춥니다.

바로 이 분,

한수이북 낚시계의 영원한 대부이시고,

이곳 밤밭낚시터를 찾는 초보자들에게

채비법부터 낚시의

모든 기본과 정도를 가르치시는

명인 이동근 고문님의 자리인데요.

이 어망은 고문님이 잠깐

짬낚시에서 채운

마릿수 어망이라고 합니다.

인증샷은 학생 제자들이,

잘 생겼지요?

붕어 씨알이 참 좋습니다.

3인용 좌대 10호실의

초대박 어망인데요.

여유 넘치는 미소를 보이며

인증샷에 흔쾌히 응해 주십니다.

밤새 두 분이 채운 어망인데요,

씨알 좋고 힘이 너무 좋아

터트린 붕어들만도

이 정도는 충분히 된다고 하네요.

곱게 물든 단풍나무숲이 품은

식당과 관리실.매점인데요.

매점 내부의 모습

각종 소품 코너

떡밥과 송어 뜰채 등

음료와 간식거리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코너도 있습니다.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송어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강풍과 뿌연 스모그로

가득한 대기지만 드론을 띄워

하늘에서 본 밤밭낚시터의 모습

이전과 달라진 점이라면

3인용 좌대가 왼쪽 산 밑으로

이동 배치된 모습입니다.

주차장을 가득 메운 차량들,

밤밭 송어낚시 무한 잡이 개장의

인기를 대변하는 듯합니다.

하우스 바다 낚시터의 모습,

우럭 전문으로 역시

오늘 개장한다고 합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해요.

3인용 좌대 12동의 모습

112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업계 최장 잔교 좌대의 모습

관리소.매점.식당, 바다하우스

관리소 앞 인기 노지 포인트

한때 송어값 폭등으로

무제한 잡이는

추억 속으로

사라진 적이 있었는데요.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송어값이 다시 폭락하게 되었습니다.

그 틈을 타 캐치 앤 릴리스

(catch & release)만으로

운영을 하던 손맛 방식을 버리고

무제한 잡이 낚시터들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는데요.

이곳 밤밭낚시터가

그 원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송어낚시

무제한 잡이의 매력은

직접 잡은 송어를 현장에서

먹을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낚은 송어를 먹는 방법은

두 가지로 나눌 수가 있는데요.

하나는 잡은 송어를

칼집을 낸 다음 왕소금을 뿌리고

은박지로 둘둘 말아 모닥불에

구워 먹는 방법이 있고요.

또 하나는 잡은 송어를 현장에서

바로 회를 떠서 초장에 찍어 먹거나

온갖 야채를 썰어 넣고 버무려

회무침으로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렇게 송어는

민물생선 중에서도

최고급 어종에 속합니다.

쫄깃한 식감뿐만 아니라

선홍색을 띠는 송어회는

보는 것만으로도

입에 침이 고이는 음식인데요.

그야말로 미각과 시각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진미(眞味)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식가들 중에

송어회 안 좋아하는

분들이 없을 정도인데요.

이렇게 맛도 좋은 송어는

영양도 풍부하다고 합니다.

고단백, 저지방에다가

불포화지방산도 풍부하다죠.

이렇게 영향 많고

맛 좋은 회로 먹을 수 있는

송어를 삼배체 송어라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일반 이배체 송어와

삼배체 송어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성어가 되면서 자연스레

알이 배게 되는 일반 이배체 송어는

알을 배는 동시에 육질의 색이 변하고

맛 또한 떨어지게 되면서

상품성도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바로 요 삼배체

송어는 암컷도 아니고,

수컷도 아닌 중성의 개체라서

알을 배지 않는다고 하네요.

따라서 1년 내내 싱싱하고

육질 좋은 송어회를

맛볼 수 있다는 말입니다.

고급 횟감용으로 쓰이는

삼배체 송어는 이배체 송어보다

가격이 훨씬 비싸다고 합니다.

중성이기 때문에

이성과 짝짓기에도 관심이 없고

알이 배지도 않기 때문에

죽을 걱정도 없다고 합니다.

삼배체 송어는 오르지 낚시 미끼에만

관심을 갖게 되고 입질이

좋은 장점 때문에

관리형 낚시터에서 선호하는 대신

가격이 비싸고 귀한 존재이다 보니

감히 무제한 잡이로 운영할 수 없고

여러가지 제한이

따를 수밖에 없는 게 사실입니다.

이렇게 비싸고 귀한 삼배체

송어를 어제까지 이미 3톤이나

밑고기로 방류가 되었고,

오늘도 방류가 계속 진행 중인데요.

강원도 평창에서 공수한

삼배체 송어를

오늘만 1톤 300kg이나

방류한다고 합니다.

조금 전 방송에서

나올 때까지

방류한다고 합니다.

무제한 잡이는 루어, 플라이,

대낚시 등 어떠한 낚시 장르에도

구애받지 않고 모두 가능합니다.

미늘 없는 바늘이나 마커 채비,

알 채비 등 아무런 제한이 없습니다.

잡은 송어는

반출 제한도 없습니다.

얼마든지 가져가시거나

필요한 분들께

나눠 주셔도 됩니다.

삼배체 송어는

가격이 비싼 것이 흠이지만

육질이 좋아 맛있는

송어회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송어는 바늘털이의

명수라고 할 수 있는데요.

루어 웜에 걸려든

송어는 릴링과 동시에

끌려오면서 수면 위로

튀어오르기를

여러 번 반복합니다.

이토록 송어낚시는

엥글러들에게

매력덩어리입니다.

관리형에서 무지개 송어를

낚기 위한 기초적인 운용 방법은

저속이라 할 수 있는데요.

사용하는 루어의 무게와

형태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루어가 가라앉지도 뜨지도 않게

하는 최저의 속도가 바람직합니다.

마치 뿌려진 사료가

흔들리며 움직이는 모습을

연출한다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이렇듯 느린 릴링을 하기에

가장 적합한 루어가

바로 마이크로스푼입니다.

오늘 붕어도 방류를 하네요.

붕어를 오전에도 방류하고

오후에 또 2차 방류 중인데요.

동계 붕어 물낚시를 위해

이미 월동 준비는

완료를 한 상태라고 합니다.

이렇게 방류를 대량으로 하니

조황이 좋을 수밖에 없겠죠?

붕어 손님들도 꽤 많은 편입니다.

소나무숲 아래 2인용

수상방갈로의 두 조사님

낚싯대를 세 대씩이나

널고 있는 것을 보면

송어도 대상인 거 같은데요.

무지개 송어는 맑고 차며

산소가 풍부한 곳을 좋아합니다.

관리낚시터는 용존산소가

결핍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먼저 낚시터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금이라도 용존산소량이

풍부한 장소 즉,

새물 유입구나 펌프 주변,

수차 주변이

1급 포인트라 할 수 있습니다.

새물 유입구를 노리는

여조사님의 캐스팅하는 모습

잔교 인기 좋네요.

3인용 좌대에도

해가 서산으로 기울면서

빈 자리가 하나하나

메워지는 모습입니다.

오후 3차 방류 중인데요.

이렇게 방류하게 되면

물 반 송어 반이 될 거 같은데요.

개장날은 조황이 보편적으로

안 좋은 게 사실입니다.

물 반 송어 반이 되어

송어 조황이 좋을 때까지

방류를 계속 하겠다는

지기님의 방송이 있었습니다.

오후 피딩 타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보통 송어 양식장에서

사료를 먹던 습성 때문에

오전 오후 피딩 타임이

존재하기 마련인데요.

오전 피딩 타임은

해 뜨기 전부터 시작

오전 10시경까지이며,

11시 이후 점차 소강 상태를

보이다가 오후 3시 이후부터

다시 활발한 먹이 활동을 시작,

해 질 녘에 피딩 타임 피크를 보여 주고

해가 지고 수면 위로 어둠이 내리면

다시 소강 상태를

유지하는 게 보통입니다.

오후 4시쯤 피딩 타임인데요.

현재 오랜지색 마이크로 스푼에

좋은 반응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대낚시를 하시는

몇몇 분들이 계신데요.

미끼로 파워베이트를

사용하고 계시더군요.

대신에 송어알이나

연어알을 사용해 보시면

의외로 좋은 효과를

보실 수가 있을 겁니다.

소리 없이 다가온

동절기 붕어 물낚시는 물론

무지개 송어 무제한 잡이의 매력,

대낚시, 루어낚시,

플라이낚시, 채비 등

아무런 제약 없이

내 맘대로 즐기는 송어낚시,

겨울철 별미 강원도 중에서도

청정수의 보고 평창에서

공수한 싱싱한 육질을

자랑하는 삼배체 송어회도 먹고

모닥불에 구워도 먹고

추억도 잡으면서

마음껏 즐기시기를 기대합니다.

한 마리 걸었네요.

회 떠 먹으러 회 코너로 달려~^^

회 떠 주는 코너인데요.

떼깔, 연붉은 빛,

도툼한 두께하며, 신선도하며,

육질하며, 보는 것만으로도

감동 그 자체지만

어짜피 인생은 먹는 거 아니겠습니까?

명품 낙조와 노을 구경은 덤입니다.

샛노랗게 핀 국화꽃 향기

코 속으로 가득 스며듭니다.

올겨울 물낚시도

접근성 좋고 탁 트인 뷰를

자랑하는 밤밭낚시터에서...

요즘 붕어도 초호조황인

밤밭낚시터를 강추합니다.

포천 밤밭낚시터를 다녀오며...

만추의 이 가을 11월 첫째 주말에 찾아간

밤밭낚시터는 20,000여 평 규모로

방류량이 많아 붕어 잘 나오는 낚시터입니다.

서울에서 2~30분 거리로 최고의 접근성까지 갖춘

최적의 붕어전용터로 다가오는 동절기에도

붕어 물낚시를 계속 즐길 수 있도록

월동 준비가 완비되어 있었습니다.

주변에 울창한 숲과 수령이 꽤 오래된

소나무들이 어우러져 수려한 경관을 보여 주었고,

그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오토캠핑장, 야영장 등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밤밭낚시터에서

겨울철 낚시의 꽃, 무지개 송어축제가 시작되어

송어낚시는 물론 붕어 물낚시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낚시하며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힐링 낚시터로

너무나 인상적이라 할 수가 있는 곳입니다.

감사합니다.

<밤밭낚시터 정보>

주소 :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포천로912 143-94

전화 : 031-543-2278 / 010-3780-2278

면적 : 약 20,000평(수면적 16,400평)

수심 : 2~5m(준계곡형)

방류어종 : 국내산 향붕어, 토종붕어 대물(붕어전용)

미끼 : 어분류 떡밥, 글루텐, 지렁이 등

입어료 : 30,000원(잡이)

부대시설 : 식당, 매점, 수세식화장실, 샤워실, 연안수상좌대, 방갈로, 캠핑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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