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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료터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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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연천의 겨울왕국
백학지 빙어 start~!
경기도 연천 최북단
백학지는 매년 빙어 축제의
첫 시작을 알렸던
얼음낚시의 명소입니다.
작년보다 결빙이 늦어
이날 얼음 타기는 어려웠지만,
계속되는 강추위로
주말엔 얼음낚시도
가능할 듯싶은 데요.
본격적인 시즌을 앞서
꼼꼼하게 준비를 끝낸
백학지 얼음 축제를
미리 둘러 보았습니다.
입구 매표소 모습입니다.
입장시 방역인증과 체온측정
마스크는 의무적이니,
꼭~ 참고해서 출조하세요.
대단한 구색은 아니지만,
매표소 내부에는 빙어낚시에
꼭~ 필요한 소품은
모두 판매하고 있습니다.
구더기, 바늘, 얼음뜰채
쪽 가위, 살림통, 견지대 등
현장에서 구매해도
충분할 듯싶네요.
축제장 내부에는
위생적이고 깨끗하게 관리되는
수세식 화장실을
설치해 두었고요.
빙어장은 작년보다 1.5배 넓어
여유 있게 즐길 수 있고,
텐트를 사용자를 위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오붓한 가족 낚시를 위해
방갈로 공간도 빙어장과
분리되어 있네요.
썰매장도 빙어장과 공간을
분리해 두었으니,
눈치 안 보고 아이들과 마음껏
썰매를 지칠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이번엔 가장 중요한(?)
매점으로 가 볼까요?
매점도 작년과 비교하면
구색과 서비스가
한 층 업그레이드되었는데요.
대한민국 평범한 아재들이
평소 즐기는 음식들이 아니지만,
겨울 빙어낚시와 만나면
갬성(?)적인 맛을 느낄 수 있죠.
붕어가 아무리 좋아도
엄동설한 속에서는
작은 앙탈이 매력적인
빙어 입질이 제맛인 것처럼~
단팥이 듬뿍 들어간 호빵,
달콤한 핫초코와 그윽한 커피
따끈한 군고구마와 어묵은
하얀 겨울 입김으로 호~호~
불어가며 먹는 것이 진미입니다.
코로나라는 괴물과
학원이라는 쳇바퀴에 갇혀
한 참 뛰어놀 초딩들도
방학을 즐길 틈이 없는
삭막한 세상~!!
아빠와 무엇을 해도
어색하지 않던 어린 시절~
그때 보았던 아버지의
해맑은 웃음과 환호가
평생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것은
그만큼 행복했기 때문이 아닐까?
얼음이야 때가 되면 얼겠지만,
가버린 어린 시절은
돌이킬 수 없습니다.
소중한 겨울 추억 만들기
이번 주말 어떠세요?
백학저수지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저수지길 21
010-2353-0036
031-833-5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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