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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료터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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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빙판의 낭만을 낚아라~~!!
전곡 낚시터의
얼음 송어 이야기
의미도 감동도 없는
을씨년스러운 연말을 보내고
관성처럼 넘긴 달력 한 장~
세월은 또 그렇게 갑니다.
무얼 해도 특별한 의미가
덧대어지는 1월~!
좋은 계획 많이 세우셨나요?
저도 습관처럼 다짐하고
계획을 세워보지만,
세월 타령~ 날씨 타령에
푸념만 늘어놓고 마네요.
그저 춥고 타분한 이 계절도
우리를 포박한 코로나도
모두 물러갔으면 하지만,
갈 길은 멀어 보입니다.
피할 수 없을 바에야
추워야 비로소 느낄 수 있는
겨울이 지닌 마력에
풍덩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난 한 해 낚시사랑을 아껴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전하며,
신축년 첫 이야기는
연천 전곡에서 시작합니다.
설명이 필요 없는
명실상부 최고의 메기탕~!
전곡 낚시터가 새해 첫 주말
동계시즌 문을 열었습니다.
이곳은 메기, 장어를 필두로
지난 10년간 특수어종만 취급해
‘메기낚시의 성지’로
회자되는 곳인데요.
그러한 인지도 만큼이나
방류/ 편의시설/ 음식/ 환경 등
높은 완성도가 돋보이는
낚시터 중 한 곳입니다.
이곳은 매년 물을 녹여
송어 낚시를 진행해 왔지만,
얼음 송어 낚시는
올해 처음 문을 열었는데요.
기본기가 잘 닦인 낚시터답게
가족 낚시, 생활 낚시에
걸맞은 얼음 축제 구색이
잘 갖추어진 모습입니다.
우선 관리소를 둘러보면
얼음 송어 용품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데요.
수심이 그리 깊지 않은
2~3m 정도이기 때문에,
값비싼 장비도 좋지만
견지로 즐겨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미끼는 중요한데요.
100% 햇송어만 방류되는 곳에서는
파워 베이트와 메탈 스픈이
가장 잘 먹힌다고 합니다.
송어 킬러로 알려진 연어(송어)알은
주로 햇송어보다는
묵은 송어에게 주효하고요.
집어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 합니다.
호지 이용은 관리소 왼쪽만
송어가 방류되었고,
오른쪽은 얼음 썰매장으로
이용되고 있는데요.
썰매 이용은 무료이고
25센티 이상 안전하게 얼어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습니다.
얼음 썰매장은 어디나 있지만,
요즘 아이들은 익숙지 않아
아빠가 루돌프 노릇을
해야 하는 단점이 있죠.^^
겨울 놀이의 백미는
역시나 눈썰매입니다.
스로프는 좀 짧지만,
씽씽~ 잘~ 내려갑니다.^^
하얀 눈밭 위~ 시원한 비명~
추위도 잊고 속도에 몸을 맡깁니다.
경사도 완만해서 누구나
안전사고 없이 즐길 수 있겠네요.
호지 한쪽엔 따듯하게 난방되는
휴게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차 한잔하며 몸도 녹이고
따뜻한 먹거리 많이 드세요.
휴게실 앞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맨손 잡기 체험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사실 이런 행사는 왁자지껄하게
모여서 해야 제맛이지만,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단촐하게 선수만 참여했는데요.
송어가 미끈거리는 데다가
갈수록 손도 곱아서
맨손 잡기는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습니다.
영하 15도의 강추위~
취업도 공부도 돈벌이도,
근심, 걱정, 과거도 미래도
추위마저 정지되고~
세상 웃을 일이
점점 줄어드는 요즘
이 단순한 놀이가 뭐라고
우리를 웃게 할까?
이 정도 실력이면
낚시하는 것보다
훨씬 낳네요.
송어 외에도 어린이를 위한
빙어 뜰채 잡기도 있었는데요.
자세한 이벤트 공지는
아래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자~ 그럼 흥겨운 분위기는
충분히 보셨으니,
얼음 송어 낚시를 즐기는
몇 가지 팁을 알아볼까요.
미끼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송어 루어 액션이 어설프다면~
떡밥을 달고 고패질하는 게
가장 잘 먹힙니다.
송어 역시 피딩 타임이 중요 한데,
개장과 동시에 시작되는
오전 피딩과 방류 시간은
입질이 집중됩니다.
아이들을 동반한 새벽 출조가
쉬운 일은 아닌데요.
잘 낚일 때 능력을 보여 주고,
낮엔 여유 있게 낚시보다는
겨울 별미도 드시고
썰매도 체험도 함께 즐겨야
멋진 아빠 아니겠습니까?
마지막 요령으로 자리를
잘 잡아야 하는 데~
사람 많은 곳이 포인트 같지만,
한갓진 자리가 더 좋고요.
현재 코로나 방역의 하나로
얼음 구멍은 3미터 정도의
간격을 두고 있으니,
안전거리 꼭 준수해 주시고요.
송어 낚시 젬병인 강태산님도
낚싯대를 드리운 지 얼마 안 돼
쉽게 낚는 것을 보니,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송어는 서두에도 말씀드렸듯이
100% 최상급 햇송어로
암수 성징이 나타난 묵은 송어보다
뛰어난 맛을 자랑합니다.
한 가지 흠이라면
가격이 비싸다는 것인데요.
축제장과 낚시터에 유통되던
묵은 레져용 송어와
가격이 2~3배까지
차이 날 정도입니다.
사실 메기든 송어든 고기만큼은
정말 최상급을 쓰는데요.
특수 어종 왕좌의 자리는
그냥 얻어지는 게 아니겠죠?
썰매도 타고, 체험도 하고
손맛도 보았으니
이제 겨울 별미의 입맛을 보며
호들갑을 떨 차례입니다.
겨울 시즌을 개장하며
분식 코너가 생겼네요.
코끝이 시릴 때 비로소
제맛이 나는 먹거리가 즐비한데요.
일행이 낚은 송어로 주문해둔
송어 회 맛을 보기로 합니다.
사실 이 정도로 발색이 좋은 회는
안 먹어도 맛이 보입니다.
우선 간장에 살짝 찍어서 음미~
과연 물 맑은 평창 햇송어의
해금 내 없는 담백함과
씹을수록 우러나는
고소한 감칠맛이 일품입니다.
야채 무침은 누구나 아는
안정적인 맛이 나는데요.
이곳처럼 좋은 송어를 드실 때는
간장에 드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송어 요리는 회 외에도
매운탕, 튀김, 버터구이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데요.
최고의 송어 꼭~ 맛보세요.
시설, 서비스, 방류량, 이벤트, 먹거리~~
특수 어종에 관한
전국최고의 인프라를 갖춘
연천 전곡 낚시터가
이제 송어 얼음 낚시로
본격적인 겨울 시즌을 맞이합니다.
최고의 햇송어 통 큰 방류~
반출량, 낚시 방법에 제한이 없어
누구나 즐길 수 있고
손맛도 입맛도 모두 챙기는
즐겁고 보람 있는 낚시
겨울 낚시로 이만하면
즐겨 볼 만하겠지요?
감사합니다.
<낚시터정보>
● 위 치 : 경기도 연천군 군남면 황지리 438-1
(네비게이션:전곡낚시터 검색)
● 전 화 :031-835-8833
● 면 적 : 2,000평
● 수 질 : 지하수, 한탄강유입수
● 어 종 : 송어 ● 수 심 : 2.5~3m
● 입어료 : 2만원 / 초등생 1만원 / 미취학 무료
● 부대시설 : 휴게실, 식당, 매점, 샤워실, 화장실, 주차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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