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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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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존경하는 꾼~*
"어떤 낚시꾼을 존경하세요?"
느닷없는 후배의 질문에
적잖이 당황했습니다.
질문이 어려웠다기보다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런 질문의 의도는
널리 알려진 유명한 프로 내지는
지역에서 날리는 고수를
답해주길 기대하는 심리인데요.
무진장 낚아내는 고수와
가족을 버리고 머나먼 타지로
원정 낚시를 하는 프로들
그들의 스킬은 인정하지만,
사실 전혀 존경스럽지 않습니다.
그러면 존경하는 꾼이 없냐고요?
아니요 있습니다. 그것도 많이~
그러나 그중에 고수, 대가, 프로...
이런 사람은 없을 뿐입니다.
모처럼 만의 출조길에도
주변의 쓰레기를 차곡차곡
봉투에 담는 꾼을 본다면
저는 그를 존경하게 될 겁니다.
자신의 낚싯대는 제쳐 두고
아이랑 신나게 놀아주는
아빠 낚시꾼을 본다면
저는 그를 존경하게 될 겁니다.
모두 낚시에 열중해 있을 때
일행을 위해 커피를 끓이고
먹거리를 준비하는 꾼을 본다면
저는 그를 존경하게 될 겁니다.
취미로 낚시하면서
조과 때문에 인간성을 희생한다면
대어와 가마니 조과를 낚아도
그를 똥꾼 취급할 것이며~
친구와 가족 그리고 주변이
행복해지는 길을 걷는 꾼이라면,
별 볼 일 없는 꽝조사라 해도
저는 그를 존경할 것입니다.
대부분 고기를 잘 낚으면
대단한 꾼이라 생각하지만,
조과는 방법일 뿐
절대 목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싱그러운 초여름 바다
행복의 길을 걷는 꾼들이
모이는 생활 낚시터~!
바다 좌대를 찾아보았습니다.
가족낚시, 생활낚시 끝판왕~!
도비도 부흥호 좌대
도비도에서 삼길포 방향으로
배를 타고 2분 남짓
오늘 찾은 부흥호 좌대가
모습을 보입니다.
부흥호는 약 180여 명이
좌대 낚시를 즐길 수 있는
도비도 항 최대 규모로
가장 손님이 많은 인기 좌대입니다.
인기의 비결은 진화를 거듭하는
편의 시설과 친절한 서비스도
한몫을 하겠지만,
뭐니 뭐니 해도 조황이
가장 좋은 좌대인데요.
일단 방류가 시작되면
최소한 정오까지는
불타는 입질 레이스를
각오해야 합니다.
보통 평일 기본 방류는
9시, 10시, 11시 3회 인데요.
보너스 방류 2회가 추가~!
주말 5회 방류합니다.
거기에 입질이 뜸하다 싶으면
느닷없이 번개 방류~!
무게를 달아보지도 않고
대충(?) 퍼다가 뿌려대니,
몇 킬로를 넣는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여러 곳 다녀 본 분들은
체감할 수 있는데요.
당진에서 직접 양식해서
방류하는 우럭은 물론이고,
통영에서 공수해온
참돔도 아낌없이 방류됩니다.
좌대에 오신 분들은 참돔이
인기 어종인데요.
여러 곳을 다니는 저에겐
도비도 우럭만큼
가치 있는 어종이 없습니다.
남해 보다 더디 크는
서해 우럭이 맛도 식감도
월등히 좋은 데다가
이송과정과 수온 적응에 따른
스트레스가 없어
그 맛이 배가 되는데요.
그 맛에 반한 저는 한 마리 낚으면
무조건 회부터 찾습니다.
쫀득~ 쫀득~한 우럭 회 한 점이
정말 살 맛 나게 하거든요.
대한민국 바다 낚시터를
돌아다니며 온갖 고급 회를
모두 먹어봤지만,
우럭은 이곳이 맛집 맞습니다.
제아무리 산해진미를 탐해도
직접 낚은 성취감 그리고
해방감을 안기는 바닷바람~
거기에 함께 하는 기쁨까지 있는데
우럭회는 꿀맛입니다.^^
휴게실 내부에는 가스레인지,
전자레인지, 전기 포트, 냄비 등
각종 취사도구가
잘 구비 되어 있고,
외부에 개수대도 있으니,
우럭회를 받쳐줄
라면과 음료(?) 몇 병이면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낚시도 마찬가지입니다.
명색이 생활낚시 끝판왕~!
소풍 간다는 기분으로
부담 없이 가볍게~
미끼, 찌와 바늘 한 쌈이면
나머지는 부흥호가
채비부터 낚시방법까지
알아서 챙겨 줍니다.
5월 가정의 달~
체험낚시, 가족낚시...
이것저것 챙기고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습니다.
마음만 있다면 시동 걸고
고속도로에 차를 올리는 겁니다.
삼봉교차로를 지나 위치한
부흥 낚시 이마트 편의점 들러~
비싼 장비는 나중에 사고
바늘과 미끼 그리고 간식거리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세상 간단하죠?
미끼와 소품은 낚시점
어디를 가도 다 있지만,
부흥호 직영 편의점은
가격이 너무 착하다는 거~
참고하세요.
아무튼 어떤 낚시와 비교해도
이보다 쉽고 간단한데다
누구나 즐길 수 있고
먹는 보람까지 겸비한 낚시는
아마도 없을 듯합니다.
그물 털기가 한 창인데요.
독 좌대는 낚시가 끝나면
남아있는 고기를 털어주니,
조과에 대한 욕심은 커녕
비울 마음조차 없지만~
가족과 함께 낚시 왔는데
불타는 전투력으로
찌만 노려보면 되겠습니까?
어릴 적 아버지가 느꼈던
약간의 귀찮음과 대견함
해맑은 환호와 비명
그리고 멋진 추억들~
나 혼자 낚시 다녀서야
어찌 그런 낚시를
즐길 수 있겠습니까?
이제 붕어 산란도 마무리되고
배수기에 접어드니,
최소한 5월에는 멋진 아빠가
되어보는 것도 좋겠네요.
보통 그날 방류량의 80% 이상이
조황으로 반영되니
좌대 조과는 큰 의미가 없다고
말씀드리곤 하는데요.
이번 주말처럼 기상이 나쁜 날은
50%도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실 4월 내내 그런 날이 많아
좌대에 누적된 양이 상당한데요.
적당히 날만 좋으면
바구니가 넘칠 정도로
낚인다고 합니다.
기회는 많지 않습니다.
아마도 5월엔 그동안 누적된
입질 잿팟이 터질 텐데요.
기대하고 출조하세요.
언제나 대박은 부지런한
실행자의 몫입니다.^^
마지막으로 회, 매운탕, 구이
손질은 부흥호에 맡기세요.
손질도 재미라면 어쩔 수 없지만,
훨씬 깔끔하고 저렴합니다.^^
바다 좌대의 대세를 바꾼
원조 입어식 전문좌대
남녀노소, 왕 초보 누구라도 좋고
채비, 장비, 이론....
아무것도 필요 없습니다.
낚시를 즐기고픈 마음,
그거면 충분합니다.
분위기는 도비도 바닷바람이
낚시는 부흥호가 책임집니다.
박리다매 대박 방류와
박력과 패기가 넘치는 운영과 서비스
바다 좌대 최고의 핫플레이스
5월 가정의 달 가족 낚시는
부흥호를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홈페이지 바로가기>
<부흥호 좌대 문의 전화>
도비도 선착장에서 전화하세요.
010-4600-2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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