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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이 하루지난 일요일
세종시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어사님이 동네 후배님들과 대전 인근으로
조업을 나왔다는 연락이 있어 반가운 얼굴 보기위해 ...
사부작 사부작 달려 갔더니만
그럴싸한 포인트에 대를 널고 찌를 응시하던 님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어 봅니다.
![20210512_213310[1].gif](https://www.fishnet.co.kr/data/C040_4/202105/20210512235358_tsmy.gif)
5월의 푸르름이 가득한 흑석천에선 몇몇 꾼들도 휴일을 즐기고 있고요.
이날따라 초 여름의 날씨를 보여 덥더이다...
해서 저는 님들이 있는 맞은편으로 자릴 옮겨
붕어 녀석들을 유혹코자 짬낚 모드로 대를 널었답니다.
물가의 특성상 바람은 늘 있는거 지만
허허....도착시 불지 않던바람은 본인과 맞바람으로서 곤란할지경
하지만 바로 옆 수초속에선 푸드득 거리는 녀석들 소리에 그나마 다행스럽다는 안도의 마음이
가슴속 한켠에 있어 꿋꿋히 자릴 지키고
찔 응시 해 봅니다.
두어시간 흘렀지만 별 다른 찌 반응이 없어 보따릴 싸
후배님이 있는 쪽으로 이동,얕은 수심에 대를 살짝널어 봅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지요...
그런데 역시나 이날은 찌 한번의 움직임도 못 보고 해 넘어갈즈음에
님들을 남겨 놓고 일찍 귀가 혔다는 이바구여씸니다...
들리는 후문엔 후배님도 밤에 입질 들어와 챔질을 하였으나
여간 힘 쓰는늠인지는 몰라도
옆으로째는 힘으로 수초속으로 파고 들어가는 바람에
예쁜 녀석은 결코 얼굴도 못 받다는 소식이
전해졌고요...
다시한번 도전한다카데요..
그땐 녀석들 만나 맴매 해주시길 고대 하니더 ~
이바구 끝.
일직선으로 쭉 뻗은 수로... 풍광이 좋지유... 아님 말구유~~ 까이꺼...
거기에 허리굽혀 열심히 대를 널고 있는 후배님~~
아카시아 향이 코를 찌르는 가운데....
가까이 렌즈를 땡겨 훔쳐 봅니다...
음..아직까지 수면이 잔잔하니 좋으네요.
야호~
늘 마주치면 웃는 모습에 제가 반합니다...
뭣이라꼬요 ?/반갑단 야그올씨다... 단톡방에 한명이 빠진 자리에 새로 가입한 어둑사리님~~
아흐 꽃밭에서 놀고 기시네유~
옆엔 동네 꾼님..
그리고 저는 건너편을 주시 해 봅니다...
난 저 건너편으로 갈테니... 욜씸미 해 보시라요...
여러님들도...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일요일 오후~~
새로나온 쑥을 한 보따리 캐서....
이젠 나무그늘이 그리워지는계절~~
사료용...수확..
넘 조업하는디 무신기경을 ~~
넘이야 기경하던 말든..무슨 상광관이라꼬...그라요..그건 그랴~
부부가 운동....보기 좋군요..
저도 어렵사리 대를 널었답니다..
꼭 한마리만 잡으면 될터인디..고거이 맘되로 되냐~ 안되면 말공
붕어 맘이란걸 잘 알지만서도...혹시나 하는 마음에...
찔 세우고 확수 고대해 보는데....
개뿔이나..찌 오름은 없고...
먼 뚱단지같은 소리만 한다고 야들이 비웃고 있네요... 시방~
![RemoveBG_1620834475946[1].jpg](https://www.fishnet.co.kr/data/C040_4/202105/20210513005944_mrdd.jpg)
좋은건 역시 존거시여어~
그건 그랴아~
남편은 옆에서 시다바리 부인은 휘리릭 ~~ 멎지당~
더운데 집에 기시지 먼 조업을...
먼 소리하고있남.. 낚시가 조은디이 ~
젠장 입질도 없당~
물속에서 베식이 만남을...
에잉 입질 없땅... 해 넘어가기전에 집에나 가야쓰것땅~
가즈아~~
수고혔씅께 한잔찌끄리고...
요즘 격포항에 형관등만한 학꽁치가 바닷가 널부러져 있다네요...아흐 맛난거어~ 쪼옥`
운동을 핑계삼아 한판 때리곤.... 하루를 마감혔다네용.
오늘도 유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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