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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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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희망과 추억을 찾아~
누구나 마음속 그리움 하나
보듬고 살아갑니다.
그곳은 고향일 수도 있고
피안의 세계일 수 있지만,
어쨌든 나를 찾는 것입니다.
일탈은 쉼과 출발, 정리, 도피 등
각자의 의미가 있지만,
결국은 내 안의 ‘무엇’을
찾아 정착하기 위함입니다.
누구의 간섭도 없는 곳~
보이는 것을 응시하며
골치 아픈 문제, 미래까지 불러내어
관찰하고 대화를 합니다.
지나온 일상의 민낯을 보며
나를 재판하기도 하고
위로하기도 하고
응원하기도 합니다.
몰입의 시간은 짧을지라도
뭉클한 위로를 선물 받지만,
그것도 생을 열심히 살았을 때
주어지기 마련입니다.
낚시여행은 희망을 쌓기도
누구에게는 추억을 쌓기도 하지만,
결국 생 자체를 사랑하고
느끼고 끌어안는 것이 아닐까?
오늘도 생을 풍요롭게 하는
반짝이는 그 무엇을 찾아갑니다.
이곳은 포천의 원조 붕어터
마전 낚시터입니다.
원조 붕어터의 초여름
포천 마전 낚시터
봄과 여름을 이어주는
계절의 건널목 5월
연중 가장 낚시하기 좋은
‘계절의 여왕’~!
하지만 4월 내내 그리고 5월
황금 시즌은 무색하기만 한데요.
변덕스러운 주말 날씨는
꾼을 당황스럽게 합니다.
이날도 잔뜩 흐린 저기압에
가랑비가 오락가락
바람은 태풍급입니다.
어찌 주말마다 이럴수가~!
촬영을 다음으로 미룰까? 하는
갈등도 있었지만,
그래도 가장 안정적인 조황을
보여주는 마전이기에
촬영을 시작해 봅니다.
이 곳 마전 낚시터는
수 면적 1만 평, 수심 3미터로
포천에서는 흔치 않은
평지형 저수지로
평지형 저수지 임에도
수질과 수심이 좋아
예전부터 전천후 붕어터로
사랑을 받는 곳입니다.
평지형은 입질은 좋지만
수질은 약점이 있기 마련인데
연중 좋은 컨디션과 수질을
유지하는 이유는
식수로 전혀 부족함 없는
1급 수질 지하 암반수가
제방 양 쪽 두 곳에서
상시 양수되기 때문인데요.
현재 배수가 시작되었지만,
만수 대비 120% 담수 되었고
유입량이 많아서
오름 수위를 보입니다.
네! 당연히~ 입질도 조황도
좋을 수밖에 없고요.
수질은 감히 평지형 최고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대표적인 시설로는 방갈로와
수상 잔교, 개인/ 2인/ 4인 좌대,
온수 샤워장, 주차장 등
붕어낚시에 알맞은 다양한
편의를 갖춘 곳입니다.
올해는 덜컹거리던 길도 다듬고
수상 잔교도 신설 교체하고
고목도 정리해서 낚시터는
더욱 단정한 모습입니다.
그중 상류권 잔교 좌대와
중류 수상 잔교는
주차가 편하고 기복이 적어
늘 인기 있는 포인트인데요.
잘 다듬어진 평지형 저수지라서
어디라고 콕~ 집어
포인트 설명은 안 드리는데요.
이날은 상류가 호조황
아니 대박 조황이었습니다.^^
확인 아래에서 하시고요.
좌대 역시 조황이 꾸준하고
관리가 잘 되어,
주말 예약은 필수입니다.
미리미리 문의하세요.
주말 오후 방류 차량이
도착합니다.
이곳은 원조 붕어터답게
방류량이 상당한데요.
올해도 주 4회 (화, 목, 금, 토)
방류량도 대폭 늘려
주당 800 ~ 1,000kg
역대급 방류를 하고 있습니다.
씨알도 상당히 좋은 데요.
오직 대물 향붕어로
시즌 내내 요령 없이~!!
마전의 약진을 믿어보세요.
올해는 대물 이벤트도
상시 진행하고 있습니다.
4짜, 5짜 대물을 낚으면
수제찌를 증정해 드리는 데요.
백발사를 구워 순 부력을 높인
고급 수제찌입니다.
찌 톱 시인성도 상당히 좋고
만듦새도 고급스럽습니다.
대물 꼭~ 낚아야겠죠?
수제찌 욕심에 얼른 밥을 비벼
한판 승부를 준비합니다.
늘 토코 제품을 애용하지만,
토코텍7과 옥수수보리의 조합은
늘 믿음직합니다.
이제 집어를 시작해야 하는데,
강풍은 멈추질 않습니다.
이럴 때는 바람과 싸우지 말고
밤낚시를 기대해야겠죠?
토속적이고 담백한 청국장과
매콤하게 입에 착~ 붙는
돼지고기볶음~!!
전 이 메뉴를 너무 사랑합니다.
야들야들한 상추에
고소한 돼지고기를 베이스로
짭조름한 강된장과
생마늘 얻은 제육 한 쌈~!!
구수한 맛이 일품인
마전낚시터 청국장찌개~!!
한 숟가락 목을 타고 넘을 때마다
칼바람이 지친 마음에
엔도르핀이 솟아납니다.
드디어 하루종일 모질게 불던
바람이 잠잠해 지고
케미가 빛을 발하며
낚시의 2막이 시작됩니다.
향붕어는 해가 지면 어렵다는
계곡지 패턴과 다르게
이곳은 밤낚시도 준수한 조황을
유지하고 있는 데요.
지독히도 추웠던 겨울과
여름 문턱까지 쫓아온 꽃샘추위
사실 올해 봄 낚시는
고전의 연속이었습니다.
이제야 일교차와 수온이
어렵사리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당연히 호조황이 예상됩니다.
불과 하루 사이 딴 세상이 된 듯
전날 뿌옇게 하늘을
뒤덮은 황사와 미세먼지는
완전히 종적을 감추고
화창한 초여름 아침입니다.
보통 주말 조황이
평소보다 못한 데다가
어제 날씨를 생각하면
조황이 심히 걱정되는데요.
그래도 이게 평지형 저수지의
위력이 아닐까 합니다.
모진 상황에서도
기본은 하는 것 같네요.
특히나 올해 마전은 배수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한데요.
초여름의 완연함이
그동안 품어둔 입질을
아낌없이 쏟아 낼 것입니다.
활성도가 오르는 만큼
찌는 4g 이상 고부력으로
무겁게 맞추는 것을
추천해 드리고요.
정밀한 찌 맞춤보다는
어분 위주의 부지런한 밥 질이
우선이라는 점을
다들 잘 알고 계시죠?
상류권이 호조황이라 말씀드렸죠?
모진 날씨를 무색케 하는
그야말로 초대박 조과~!!
씨알도 상당한 크기에
입질까지 쏟아지니
튼튼한 채비와 넉넉하게 떡밥
준비해서 오세요.^^
정겨움과 그리움이 완숙미가
묻어나는 원조 붕어터
지나가다 목을 축여도 좋을
차고 맑은 지하 암반수가
연중 수위와 수질을 유지하고
출조 형태와 스타일에 대응하는
다양한 구색과 정돈된 시설
최상급 향붕어의 대량 방류와
몸통까지 찍어 올리는 활성도
특별한 포인트가 없기에
초보나 주말 꾼 모두
고른 손맛을 보장받을 수 있는 곳~
초여름의 낭만적인 붕어낚시
마전과 함께 하세요.
감사합니다.
<낚시터정보>
위치 : 경기 포천시 가산면 마전리 129
(네비 : 마전낚시터 검색)
전화 : 010-8638-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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