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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진우낚시터
5월에 피는 난초라 불리는 창포가 활짝 핀 진우낚시터를 찾았습니다
수도권에서 가까운 위치에 있어서
서울 분당 성남의 조사님들이 안방처럼 드나드는 낚시터입니다
진우지의 장점이라면 접근성과 주차 편안한 잔교 시걸
그리고 지금도 도룡뇽이 살아가는 깨끗한 수질이 아닐까 하는데요
물론 방류량도 여느 낚시터에 뒤지지 않을 만큼 많은 방류를 하고 있습니다
주당 1톤 방류를 한다고 하시는데..
개장 전부터 토종붕어로 자원 조성을 시작해
지금은 향붕어 위주로 꾸준히 방류를 하고 있습니다
진우낚시터는 저수지 전역이 주차 공간도 많고
넓은 잔교를 이용해 다양한 수심대를 노릴 수 있습니다
잔교는 넓은 차광막과 바람막이가 있어서
올해처럼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편안한 낚시 공간을 만들어 줍니다
중상류에는 말풀들이 많아 붕어들의 은신처 역할을 해주며
밤보다는 낮에 입질이 좋은 특징이 있습니다
매일 조황이 좋을 수는 없지만
낮에도 종종 마릿수 입질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진우지는 아직도 그 흔한 수상 방갈로는 없지만
평상 좌대를 이용해 좀 더 넓고 편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4명이 낚시할 수 있는 4인용과
2명이 낚시할 수 있는 2인용이 있으며
텐트 취사도 가능하기에 캠낚도 즐길 수 있으며 가격도 저렴합니다
진우지의 방류는 주말 오전에 주로 방류가 이루어지며
조황이 좋지 못하다 생각하면 수시로 방류를 하고 있습니다
가마우지가 많아지면서 대형 향붕어들로 방류를 하고 있었습니다
진우지는 2월 말 이른 개장을 시작으로 토종붕어 방류로
3월, 4월의 조황은 무난했지만
5월의 조황은 잔인할 정도로 조황이 좋지를 못했던 게 사실입니다
붕어가 많으니 가마우지도 너무도 많았기에..
잔교마다 개인 방갈로가 설치되어 있으며
요즘은 편안함을 추구하는 조사님들이 많아 주말은 필히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가족분들도 많이 오시기에
연안을 따라 10여 동의 방갈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상류의 방갈로에는 에어컨이 있지만
중류권은 에어컨이 없으니 참고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관리사와 상류에는 수세식 화장실이 있어
여성분들도 편하게 이용이 가능하며 중류에도 거품식 화장실이 있습니다
제방 넘어 논은 이거뿐이라 배수의 영향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올해는 유별나게 비 오는 날도 많아서 배수는 없는 걸로 하겠습니다
관리사 뒤쪽에는 손맛터도 운영하고 있으니
짬낚을 원하시는 분들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손맛터도 넓은 잔교와 바람막이로
악천후에도 편안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진우지 5월은 날씨만큼 조황 기복이 심했던 거 같습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점점 밤낚시 조황이 살아나고 있다고 합니다
초저녁보다는 자정을 지난 새벽 조황이 좋다고 하는데요
동트고도 입질이 꾸준하다면 그날은 오전 낚시도 되는 날입니다
평산 좌대는 정말 편안합니다
하룻밤 텐트 치고 낚시하기 너무도 좋습니다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기인 만큼 밤의 기온은 상대적으로 크게 느끼는 계절입니다
밤에는 상대적으로 춥습니다
건너편 산기슭에서도 수심이 낮은 지역으로 붕어가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조만간 제방 입구에도 붕어들이 나와주겠네요
자리 편차는 있었지만 아침에 활발한 입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동안 산란을 하던 토종붕어는 다 어디로 갔는지?
지금은 향붕어 위주로 나오고 있습니다
오전에 입질만 붙으면 금방 살림망을 채울 수 있는 진우지인데..
날씨 탓인지 오전장은 생각 외로 그리 길지는 않았습니다
요즘 다양한 미끼들이 나오다 보니 도물성 미끼를 등한시하지만
밤에는 지렁이와 대하도 잘 먹는다고 합니다
깨끗한 수질에 넓은 잔교로 낚시하기 편안한 진우지였지만
살짝 마릿수가 아쉬운 주말이 아니었나 합니다
신기하게 향어만 낚으신 분도 있습니다
향어는 맛보기로 살짝 방류를 했자고 합니다
진우지의 잔인한 5월은 이제는 지나간 거 같습니다
이번 주부터 부쩍 입질도 좋아지고 밤낚시에 조황이 점점 살아나고 있으니까요
입질이 좋지 못하거나 조황이 좋지 못하면 방류만이 살길입니다
새고기를 방류해 입질도 끌어올리고 개체수도 늘려야 마릿수도 좋아지니까요
진우지는 전날에도 일요일에도 방류는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진우지 조황을 보면 5월의 조황은 참으로 잔인했습니다
그렇다고 방류를 게을리하지도 않았는데요
이번 주부터는 침묵하던 조황도 점점 살아나고 있고
방류량도 발맞춰 조금 더 늘린다고 하니 더 이상 떨어질 조황도 없기에
좀 더 손맛 보기에는 수월하지 않을까 합니다
배수가 없는 진우낚시터 많이 놀러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소 :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진우리 851-1
전화 : 031-762-7913 / 010-8960-7913
면적 : 20.000평
수질 : 자연 계곡수
어종 : 붕어. 잉어. 향어, 메기
수심 : 1.8m~5.0m
미끼 : 제한없음
입어료 : 30.000원, 손맛터 20.000원 / 장대손맛 20.000원
부대시설 : 식당, 매점, 수세식화장실, 평상좌대 17동, 지상방갈로 14동, 개인방갈로 32동
취재 - 나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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