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09225223_nqskdhhs[1].jpg](https://www.fishnet.co.kr/data/C040_5/202106/20210614160333_zsop.jpg)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주말꾼들은 주말을 손 꼽아 기다린다
기다리면서 일기예보와 바람까지 꼼꼼 확인을 한 후
출조지를 결정을 하고 나서 마음속으로
출조를 기다린다
지난주 토요일은 오랜만에 회사 업무가 없어서
마음 편하게 주말 일찍 조우들이
기다리는 물가를 찾으려 마음먹고 나서 퇴근을 하고
아내에게 토요일 일찍 낚시 다녀 온다는 말을 하니
아내"왈"내일 당신 생일 이잖아"
가족들과 저녁 약속이 있다는 말을 듣고 나니 마음이 조금 복잡 해 진다
그럼 지금 가까운 곳으로 갔다 온다고 저녁 도시락 부탁을 하고 난 후
샤워를 간단 하게 하고 나서 아내가 준비 해 준 도시락을
들고 빠르게 현관문을 나간다
집에서 약 10분 만에 도착한 아산시 둔포면 신남리권
상류부터 마땅한 포인트가 있나 하면서
내려가 둘러 보고 확인하면서
살펴 본다
계양 낚시터 근처에 도착을 하고 나서 물가에 내려 가 보니
괜찮은 자리는 있는데 앉고 싶은 마음이 별로
없어서 다시 내려 가 본다
내려가는 도중에 한가롭게 쉬고있는 분과 잠시 시원한 그늘에
앉아 담소를 나누고 나서 다시 내려 가 본다
군데군데 자리는 있는데 꾼들이 안 보이고 수심도 하류보다 낮고
낚시 여건이 그다지 좋지 못해서 석축 구간
으로 다시 이동을 해 본다
처음 시작하는 석축 구간은 많은 꾼들이 자리를 잡고 있기에
조금 한적한 포인트를 찾아서 내려 가 본다
200m정도 더 내려 오니 사람도 없고 수면위로 마름도 있고
조용한 낚시를 할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난 후
장비를 메고 물가로 내려 간다
몆 번을 오르락 내리락 하고 나니 온 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어서
얼음 물을 마셔 가면서 서두르지 않고 대를 편다
대 편성을 모두 마치고 나니 강하게 불던 바람도 조금은
더 불어 온다
수심은 1m10cm정도 나오고 바닦은 비교적 깨끗하다
긴대와 짧은대 수심은 약 20cm정도 된다
아산호 에서는 섬유질 미끼를 주로 사용한다 개인적인 생각 이지만
지렁이 보다 섬유질 미끼에 입질이 더 잘
들어 오기 때문이다
옆에는 루어꾼만 있고 밤에 조용히 낚시에 집중을 할 것 같아
조금 기대가 된다
저녁19시 정도 되면 바람이 잔다는 예보가 있어서
잠시 앉아서 여유를 느껴 본다
앞에 마름이 있는데 마름 옆에 바짝 붙히면 마름에 걸려 있던
청태가 사람 머리카락 처럼 붙어 나오다 보니
여간 신경이 쓰인다
그래서 밤에 고생을 할것 같아 해 가 있을때 대 편성을
다시 해 가면서 시간을 보낸다
다시 대 편성을 마치고 나니 바람은 다시 강해졌다 약해졌다를
반복적으로 한다
하는 수 없이 어둠이 내리기 전 저녁식사를 해야 할것 같아
저녁식사 준비를 해 본다
어둠이 내리고 불을 켜면 불빛을 보고 달려드는 모기 깔따구
불나방 때문에 이른 저녁을 먹는다
아내가 간단 하게 준비 해 준 도시락에 물에서 불어 오는 바람을 맞으면서
시원 하게 소주 한잔 기울여 본다
저녁식사 후 바람도 잦아 들고 커피 한잔 마시고 난 후
밤낚시 준비를 하고 나서 물가로 내려 가 본다
![1516540677_2946[1].jpg](https://www.fishnet.co.kr/data/C040_5/202106/20210614161123_kdlc.jpg)
솔바람솔리의 행복한 동행
어둠이 내리면서 바람은 전혀 없고 수면은 장판으로 변하고
본격 적으로 밤낚시 시작을 한다
금요일 오전에 배수가 있었다는 말을 듣고 나니 그렇게 기대를
하지 않고 조용히 찌만 바라 본다
22시가 넘어 가는데도 입질이 없다 그래서 생미끼로 교체를
하여 보지만 생미끼도 마찮가지 입질이 없다
다시 글루텐 미끼로 교체하고 나니 찌의 움직임이 조금씩 보인다
하지만 올라오는 입질이 아니고 빠는 입질이 들어와
챔질을 해 보지만 모두 헛 챔질이다
0시경 조금씩 올리는 입질이 들어 온다 많이 올리지는 못 하고
2목정도 올라와 챔질 9치 붕어가 나오고 난 후 월척붕어와
8치 붕어가 나오 새벽02시30분까지 입질이 없어
잠시 휴식을 해 본다
9
새벽05시경 나와 보니 양 옆에 빈 자리는 새벽에 들어온 꾼들로 이미
만석이고 아침 낚시에 집중을 한다
어느정도 시간이 흘러도 입질이 전혀 없어서 모든 채비 미끼를
지렁이로 교체 하고 낚시를 시작 한다
새벽 부터 비가 내릴것 처럼 흐려 있던 하늘은 오전10시정도 되니 구름이 걷히고
따사로운 햇살이 퍼 지면서 철수를 해야 할것 같다
그래도 월척1수는 나와주었다 더 덥기전에 붕어도 고향으로
보내고 조금 여유있게 시원한 물도 마셔 가면서
철수 준비를 해 본다
제일 기대감이 없는 낚싯대 부터 접기 시작 하면서 눈은 모든 채비의
찌를 바라 보고 있다
여름밤이 너무 짧게만 느껴진다 해 떨어지고 밤낚시 잠깐 한 것 같은데
벌써 아침이 지나고 점심 때가 다가 온다
더 앉아 있어 봤자 입질도 못 볼것 같아 못 접었던 낚싯대를
서둘러서 접어 본다
철수 준비를 마치고 나니 다시 물가를 찾아 포인트를 둘러 보는
어느 꾼에게 자리를 비워 주고 주위 청소를
간단하게 해 본다
2개월만에 아산호 신남리 권으로 출조를 하고 주위를 둘러 보니
낚시 쓰레기가 보이지 않고 비교적 깨끗해 보였다
2개월 전에는 쓰레기가 여기저기 많이
있었는데 낚싯터 주위가
깨끗하니 보기가
너무 좋았다
자기 쓰레기만 가져가도 낚싯터는 깨끗해 진다
낚시사랑 솔바람소리
![1443933034_7473[1].jpg](https://www.fishnet.co.kr/data/C040_5/202106/20210614160903_fdno.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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