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조하는 날인데 아침부터 속도 모르고 비가 부슬부슬ㅠㅠ
날씨 예보도 좋아지고 아들 성화에 못이겨
오후 늦게 출조를 강행합니다
해질녘 도착한 <지산수로> 1박2일 낚시여행 시작합니다
수로에 19:30분 도착했습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조사님들이 많이 없네요
와우~편성 중에 3,6칸에 예신이 들어옵니다
찌를 몸통까지 올리더니 옆으로 스르륵 끌고갑니다
ㅎㅎㅎ 걸었습니다
31cm넘는 월척입니다
연타석으로 이번엔 8치급 붕어가 나오네요
예상치 못한 비바람이 몰아쳐 낚시를 접고
아들과 막걸리 잔 기울리며 이런저런 낚시이야기를 나눕니다
"아빠! 붕어사이즈 8치,9치, 월척, 허리급,턱걸이 등은 어떻게 구분해요?"
"흠 그거는......"
이튿날 아침 날씨 좋습니다
"아들!~~ 일어~~나!!, 아마추어 ~ 쩐! 일어나소^^
붕어 들어왔어~~~유"
ㅎㅎㅎ
아침에 시작하자마자 캐스팅이 이어집니다
역시 낚시는 포인트입니다
쩐프로 자리에는 입질이 없는데
제가 양보한 포인트에 자리잡은 아들은
붕어를 연신 잡네요
낚고~또낚고
느면 나오는 포인트
아마추어~쩐은 "느낚"이랍니다
얼마나 집중력이 있는지 예신을 잘 캐치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붕어 참 잘낚네
"아빠! 붕어가 턱에 걸려 나와요"
아마추어 쩐이 또 한수를 걸어냈습니다
"아들~! 사이즈 어때?"
"이번엔목걸이입니다. 붕어가 바늘을 깊게 삼켜서 목에 걸렸거든요"
이런 덴장 ^^
간밤에 '붕어가 허리에 걸리면 허리급, 턱에 걸리면 턱걸이'라고 농을 쳤드만...쩝
양보한 자리에서 손맛을 보는 아마추어~쩐
지켜보는 쩐프로 기쁨은 두배입니다
벌써 월척만 두 수 째
(쉿 쩐프로 덕에) 어복많은 녀석ㅋㅋㅋ
32.4cm 붕어를 낚아내고는 인스타에 바로 올립니다
낚시는 손맛이래나 뭐래나^^
현지에서 만난 분들의 지산수로 레시피입니다
3시간만에 10여 수 이상했네요
담엔 꼭 써봐야겠습니다
저희들은 7딸 ~ 옥 ~ 지 포메이션으로 했습니다
쩐프로 포인트는 개점휴업입니다
촬영기사로 전락ㅠㅠㅠ
"아들~ 그만 잡고 철수하자"
딱 한 마리만 더 낚고 준비한다고 하네요
ㅋㅋㅋ
아마추어 쩐이 <쩐프로의 떼붕어tv> 분량을 채웁니다
역시 낚시는 포인트인가봅니다
짧은 1박2일 동안 낚시 조과입니다
조만간에 아마추어 쩐 닉네임을 <쩐프로~2>로 업그레드 시켜야겠습니다
아들과 단둘이 떠나는 여행~ 재미가 쏠쏠합니다
다행히 쩐프로도 월척이 나와줘서 체면치레는 했네요
1박2일 찌맛과 손맛을 안겨준 붕어
다시 자연으로 돌려 보냅니다
잘가라 붕어야
무럭무럭 자라서 4짜 되거든 다시 만나자
낚아내는 손맛
놓아주는 미덕
날씨가 많이 덥습니다
늘~ 안전한 출조길 되세요
감사합니다
~ YouTu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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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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