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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주

작성일 : 2021-06-25 21:30:52 / 조회 : 30,522 / 민물낚시 / 경기 평택시 계양낚시터

제목

노아주 > 토종대물 계양지 : 낚시사랑

자연지 느낌 옥수수 4짜 대물행진 마릿수 보장

노아주의 낚시여행

(6/19)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계양로 630-12

(평택시 팽성읍 노양리 210-9)

[계양낚시터]-편

근원을 알 수 없는

서러운 그리움을 떠안은

유월의 붉은 앵두가

허름한 빈 집에 빛을 내리고,

진초록의 산천이

흔들릴 때마다

더운 바람이

훅 위로하는 그날

유월의 작은 호수에는

백색의 수련이

서러운 혼을 일으켜 세웁니다.

어느덧 절반의 절기인 6월도

천지 사방이 풋 내음에 젖은

셋째 주말 이른 아침,

자연지 느낌이

살아있는 토종 대물터

계양낚시터를 찾았습니다.

제방을 경계로

평택호와 접경에 위치한

평택 계양낚시터인데요.

4,000여 평 규모의

아담한 평지형 저수지입니다.

저수지 주변에 몽리면적이

없어서 연중 수위 변동이

전혀 없는 곳인데요.

토종붕어 초대형

양식장인 아산만 평택호의

물을 직수로 끌어올려

연중 만수위를 유지하는

양수형 저수지입니다.

평택호는 아산만으로 흘러드는

안성천 하구를 가로막은

아산만 방조제로 인해

생겨난 초대형 인공호수입니다.

이처럼 민물과 바닷물이

서로 섞이는 곳을

기수역이라고 하는데요.

이 기수역 평택호의 물은

소금물이 어느 정도

녹아들어 있는 민물입니다.

이런 기수역에서 태어나서

자란 토종붕어를 전혀

다른 환경의 저수지에

바로 방류하게 되면

쉽게 적응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곳 계양은

이 기수역 평택호의 물과

자연조건이 동일합니다.

또한 평택호와 제방을

사이에 두고 있어서

장시간 이동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받지 않아

방류 당시의 체고, 채색을

그대로 유지를 한 채

낚이는 곳이 계양지입니다.

포인트마다 마름과 말풀,

부들초가 잘 어우러져 있어서

토종붕어들의

서식 환경이 최적인 곳이죠.

주변에 대형 미루나무 그늘이

어우러져 있어서 캠핑&낚시도

경험해 볼 수가 있습니다.

또한 널널한 주차공간과

주차하고 바로 짐을 내릴 수 있는

편리함이 있어 매력적인 곳입니다.

지난 봄에 새로 완공된

개인 방갈로 네 동의 모습

텐트나 파라솔이 있으면

멋진 나만의 공간,

내 집이 되는 곳이죠.

코로나 시대 답답한

장소보다는 이렇게 오픈된 곳이

최고의 힐링터가 아닐까요?

이른 오전부터

거의 만석입니다.

이곳은 토종붕어터의

특성상 치어가

좀 많은 편인데요.

그 치어의 성화를

극복할 수 있는

특수 미끼가 있습니다.

지난번 취재 때 공개를

한 적이 있지만

다시 한 번 공개를 하겠습니다.

바로 외바늘 채비에

옥수수(콘) 한 알을

꿰어 놓고 기다리는

낚시를 운용하시면 됩니다.

절대로 집어제

사용은 금물입니다.

집어를 할 거면

옥수수를 찌 주변에

주걱을 이용하여

뿌려 주면 됩니다.

그림 같은 포인트

이곳은 또한 코로나로 인하여

식당 운영을 하지 않는데요.

먹거리를 준비해 오시어

바로 해 드시면 됩니다.

대형 미루나무 그늘 아래

동료들과 함께

해 먹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접지 좌대 뒷편에

충분한 공간이 있으므로

이 공간을 활용하면 되고요.

개인 좌대의 모습

2인용 좌대의 모습

대낮에 붕어가 나오네요.

멋진 포인트

자연 그대로의 포인트

네 동의 개인 방갈로,

전에는 2동의

2인용 방갈로뿐이었는데요.

지난 봄에 4동의

개인 방갈로가 추가

완공되어 인기 좋습니다.

주중에는

낚싯대 10대 이상을

펴도 상관없지만,

주말에는 5대까지

허용이 되고 있습니다.

6대를 피셨네요.

옆 자리에 피해를

주지 않으면

5대 이상을 피셔도 됩니다.

하지만 낚싯대를 많이 핀다고

많이 잡는 건 아니더군요.ㅎ

저도 처음엔 6대를 피고 했지만

집중력 저하로 2대를 접고

4대로 낚시를 시작합니다.

밤에는 딸기 글루텐을

운용해 볼 예정이고요.

낮에 잠깐 글루텐을 사용해

보았으나 찌가 춤을 추네요.ㅠ

그래서 옥수수 두 통을

준비하여 한 통은

쏠채를 이용해 이미

집어용으로 뿌렸고요.

한 통은 먹이용으로 운용을 했더니

멋진 찌올림과 함께

이쁜이들이 얼굴을 보여 줍니다.

이거 뭐 짜장붕어터

수준의 입질입니다.

가끔 허리급 대물도 나와

기대감을 유발합니다.

오후 4시쯤, 먼 곳은

아직도 뿌옇게 보이는데요,

하루종일 미세먼지로

뿌옇게 보여 답답하기만 합니다.

숨은 그림 찾기,

1인용 좌대들이

점점 변해가는 모습인데요.

상류 포인트

멋진 포인트죠?

부들초 속에

4짜 덩어리들이

우글우글합니다.

내일 아침 4짜 대물을 들고

인증샷 찍기로

약속을 하고 이동합니다.

저도 자리로 돌아가

낚시를 시작해 봅니다.

점점 찌 주변에

덩어리들의 라이징이

우글우글 엄청납니다.

붕어가 여기저기 나오지만

저도 낚시에 집중하느라

랜딩 사진을 찍지 못합니다.

계양6호가 좀 오전

모습보다 변한 거 같죠?

낮에는 무더운 날씨지만

밤엔 추우니 방한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낚시 참 열심히 하시네요.

계양5호와 6호 비교,

6호는 아직도 공사 중입니다.

4동 모두 햇빛 및 비

가림막이 완성된 모습.

저는 점점 느나모드

체험 중인데요.

씨알도 점점 굵어지고요.

찌가 급하게 쭉 올라올 때

챔질하면 헛빵입니다.

찌가 충분히 올라와

동동거리던가

뒤집어질 때까지

기다린 다음 챔질이 답입니다.

낙화유수 님도

대박 진행 중입니다.

밤낚시 시작, 밤이 되니

옥수수에는 반응이 없고

3번 딸기 글루텐에만

반응을 보이며,

황홀한 찌올림과 함께

덩어리들이 올라옵니다.

계양 붕어들 야경 사진

찍을 시간도 주지를 않습니다.

묵직한 찌올림 후

모습을 보여 준

4짜 덩어리 한 수입니다.

그렇게 30여 수를 한 다음

졸음을 참지 못하고

새벽 2시쯤

안전 운행 귀가를 위해

꿈나라 여행을 떠납니다.

안개? 미세먼지?

자욱한 아침과 마주합니다.

풍성한 살림망

덩어리 몇 수 들어있는 살림망

기대한 4짜 덩어리가

보이질 않아

아쉬운 탐색을 이어갑니다.

마릿수는 되는데,

기대한 덩어리 없습니다.

필자의 살림망 속 덩어리들

4짜가 한 수 보입니다.

우람한 자태의 4짜입니다.

낙화유수 님의 살림망인데요.

풍성합니다.

허리급 덩어리도 보이고요.

20여 수는 충분히 될 거 같습니다.

이 정도면 진한 손맛 본 거 맞죠?

허리급 덩어리의 자태

50여 수 마릿수 대박어망인데요.

4짜도 한 마리 들어있습니다.

모두 옥수수 미끼를

탐하고 나왔다고 합니다.

저는 지난밤 옥수수에

반응이 없어서

글루텐으로 바꾸어

재미를 좀 보았는데요.

글루텐은 3번 딸기 글루텐

단품만을 운용했습니다.

낮에는 옥수수를

운용하는 게 맞습니다.

양바늘 채비보다는

외바늘 채비가

찌올림도 확실히 깔끔합니다.

옥수수 미끼를 탐하고

나온 4짜 대물입니다.

집어도 옥수수로

집어를 하는 게 좋습니다.

떡밥으로 집어를 하면

절대로 대물을

만날 수가 없습니다.

찌가 올라온다고 무조건

챔질하지 마시고

충분히 기다린 다음

챔질하는 것 잊지 마세요.

계양낚시터 대물 미끼로

낮에는 옥수수,

밤에는 글루텐입니다.

토종대물 계양낚시터를 다녀오며...

계양낚시터는 평택호의 물을 직수로 끌어올려 1년 365일 배수를 하지 않고

만수위를 유지하는 천혜의 토종붕어터의 조건을 두루 갖춘 곳으로

기수역 평택호의 물.자연 조건이 모두 동일하여 별도의 적응기간이 필요 없는

방류 당시의 온전한 상태 그대로 체고, 채색을 그대로 유지를 한 채

허리.4짜급 대물들이 옥수수 미끼에 폭발적으로 쏟아지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무더운 여름시즌, 배수 없고

대물 위주로 평택호의 붕어를 대량 방류하는 계양은

광활한 대형호수와 어우러진 붉은 노을과 풍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

주차공간 넓고 텐트 치고 캥핑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뗏장과 갈대, 부들수초가 잘 발달되어 있고, 적당히 버드나무와

대형 미루나무 그늘이 잘 형성되어 있어

자연지 느낌이 좋은 이곳을 대물&캠핑 낚시터로 강추합니다.

<낚시터 정보>

위 치 :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노양리 210-9(네비 : 계양낚시터)

전 화 : 010-9400-7120

면 적 : 수면적 4,000평(평지형)

어 종 : 토종붕어

수 심 : 평균 1.5~2.0m

미 끼 : 떡밥, 생미끼, 옥수수, 콩 등

입어료 : 30,000원(토종잡이터)

방갈로 이용요금 : 2인용-120,000원, 1인용-70,000원(주말)

(1인 추가 비낚시인 1만 원, 낚시인 2만 원, 초등.유아 무료)

※부대시설 : 방갈로, 휴게실, 식당, 매점, 주차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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