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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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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바다와 바람
그리고 낭만을 낚는다.
도비도 아쿠아 좌대
다음 주 더위 스케줄은
대서(大暑)와 중복(中伏)
깊어질 대로 깊어진
여름의 정중앙~!
반짝이는 햇살속 방향되는
갈매기 울음과 파도 소리
그리고 생명력으로
가득한 갯내음
도비도 항에서 불과 5분이지만
그 물길을 거슬러
좌대로 오르는 길은
새벽 같은 설렘입니다.
혼란과 폭염의 세상이지만,
물이 밀고 나며 불어오는
서늘한 바다 기운으로
가슴을 채우는 일은
언제나 근사하기만 한데요.
방학과 휴가 기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낭만 낚시를 찾아
당진 도비도를 탐방합니다.
도비도 아쿠아 좌대는
약 100명을 수용 할 수 있는
비교적 아담한 크기로
입어식과 자연식 낚시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주말 늘 만석이던 곳인데
격상된 코로나 방역과
폭염 주의보 때문인지,
오늘은 좀 한산합니다.
사실 저도 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가 걱정이었지만,
막상 좌대에 올라서니
육지와는 딴 세상입니다.
과학적인 근거가 아니더라도
일렁이는 지열이 없고,
물이 밀고 나며 불어오는
청량한 해풍이 있으니
덜 더운 건 당연지사~!
설명하기 애매하지만
최소한 그냥 있어도 땀이 솟는
낚시하기 곤란한
찜통더위는 없습니다.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본격적인 방학과 휴가~
좌대 낚시는 체험과 힐링
모두 가능한데요.
좌대 편의 시설을 살펴보면,
청결하고 위생적으로
운영되는 회 칸이
입구에 자리 잡고 있고요.
공동취사 구역에서는
가스렌지, 냉장고, 전자렌지
그리고 냄비와 프라이팬 등
각종 취사도구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좌대 통로를 따라
테이블과 의자, 평상 등
여유 있고 편안하게
쉬고 먹고 즐길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여기에 수심까지 완벽 세팅된
낚싯대도 저렴하게
대여할 수 있는 데요.
낚시가 초보라면,
이곳 지기님과 사모님의
친절한 낚시 레슨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좌대에 오실 때는
사실 준비할 게 없어요.
약간의 먹거리와 미끼
그리고 바늘 한 쌈~
사실 이거면 충분합니다.
거창한 의미와 목표
어깨를 짓누르는 장비와
알량한 자존심은 내려놓고,
줄이고, 비우고, 가볍게~
고기를 느끼고 가족과 공감하며
낚고, 먹고 즐기는 것~
이것이 생활낚시의 끝판왕
좌대 낚시입니다.
낚시는 좌대 주변에 집어 되는
자연산을 낚는 자연식과
가두리에 고기를 방류해 낚는
입어식이 있는데요.
자연식 대상 어종은 다양해서
우럭, 놀래미, 광어는
연중 낚이는 붙박이고,
가을엔 전어, 고등어, 삼치 등이
손님 고기로 등장합니다.
보통은 숭어 떡밥 낚시가
손맛, 입맛 훌륭하고
조황도 안정적이라
가장 인기 있는 낚시입니다.
던져두고 하염없이 기다리는
지루한 낚시 같지만,
부지런히 떡밥도 갈고
줄도 사려야 하는데요.
아쿠아 좌대는 수심이 깊고
씨알이 유난히 훌륭해
꾼들에게 인기가 좋은데요.
그래서 손맛도 대단합니다.
물때는 3물 이상이 좋고,
이곳 숭어는 해금내 없이
여름에도 찰지고 탄력 있어
회, 구이, 찜 여러 요리로
활용한다고 합니다.
숭어 외에도 생새우에
많은 마릿수는 아니지만,
50~60cm 대광어가
꾸준히 낚였다고 하는데요.
최근 낚였던 광어 중에서
작은 사이즈라고 합니다만,
이 정도만 되어도
보람찬 낚시가 아닐까요?
입어식은 4~8평 가두리에
우럭을 기본 어종으로
참돔, 농어 등을 추가 방류해
낚시를 하는데요.
가장 중요한 방류는
인당 2kg를 기본으로
오전 9시, 10시, 11시
3번 방류를 합니다.
정해진 방류 외에도
늘 넉넉하게 추가방류를
더해주다 보니,
단골이 많은 곳입니다.
특별한 요령 같은 것은
딱히 드릴 말씀이 없네요.
그저 방류 시간에 맞춰
싱싱한 미끼로 교체하고
느면 나옵니다.
누가 감히 좌대낚시를
시시하다 했는지~!!
회 먹을 틈도 지루할 틈도 없는
입질 전쟁이네요.
이곳 당진 바다의 좌대에서
직접 키워낸 우럭이
이송과정, 수온 적응에 따른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가두리에서 가두리로
바로 이동되어 방류되니
회 맛도 입질도 육상 낚시터와
비교 불가입니다.
단체나 가족 모임으로
독립 좌대를 이용하면,
좌대 낚시만의 특별한 재미를
더 극대화할 수 있는데요.
다른 출조객과 섞이지 않고
가두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보다 여유 있게 즐길 수 있고,
무엇보다 낚시가 끝나면
그물을 걷어 고기를
모두 드리기 때문에~
꽝은 있을 수가 없고,
잡아도 내 고기~~
못 잡아도 내 고기~~
진정 조과에 연연하지 않는
욕심과 자존심은 비우고
낚는 즐거움만 가득한
합리적이고 자유로운 낚시~!
독립좌대는 그 누구와 함께해도
즐길 수 있는 낚시입니다.
이만하면 휴가철 생활낚시로
한 번쯤 즐겨볼만 하겠죠?
적당히 낚아 즐기는 낚시~
이렇게 홀가분하고 행복한 것을
왜 우리는 남들과 비교하며
조과에 연연했는지~
바야흐로 여름의 정중앙
가족과 함께 휴가낚시 왔는데
불타는 전투력으로
찌만 노려보면 되겠습니까?
어릴 적 아버지가 느꼈던
약간의 귀찮음과 대견함
해맑은 환호와 비명
그리고 멋진 추억들~
아버지가 주셨던 그 감성
혼자 알았던 낚시의 즐거움
이제는 가족과 동료
함께 나눌시간입니다.
생활낚시, 가족낚시,
쉽게 즐기는 낚시가 대세라고요?
끝판왕은 바로
바다 좌대 낚시입니다.
가족, 친구, 동료~ 남녀노소
왕 초보도 상관없습니다.
채비, 장비, 이론....
이것도 다~~ 필요 없습니다.
라면, 삼겹살 그리고 소주~~
그리고 낚시를 즐기고픈 마음,
그거면 충분합니다.
조과에 연연하지 않고,
낚이면 낚이는 대로 회를 치고,
준비한 고기 구워
이 여름의 낭만을 선물하세요.
감사합니다.
<홈페이지 바로가기>
<아쿠아 좌대 문의 전화>
010-8816-4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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