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우금낚시공원
긴 추석 연휴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올해도 코로나로 고향에 못하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모처럼 연휴 동안 낚시를 계획하시는 분들도 많을 거 같은데요
이번 추석 연휴에 어느 낚시터를 갈 것인가?
아직 정하지 못했다면 포천에 있는 우금낚시공원을 추천해드립니다
구리 포천 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에서도 접근성이 좋으며
주말에도 막힘이 없어 빠른 시간에 이동이 가능합니다
우금낚시터는 3000평의 작은 수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면적은 작지만 수심은 3미터 이상의 수심을 보여주기에 손맛이 좋은 낚시터입니다
수원산으로 올라가는 골자리 능선에 자리 잡고 있어서
낚시터 분위기가 조용하고 아늑해 낚시할 맛 나는 낚시터입니다
낚시터 안에는 2인용 섬 방갈로와 개인 방갈로
그리고 연안 방갈로가 있어 편의 시설이 잘되어 있습니다
연안은 약 60석 정도의 좌석이 나오며 지붕이 있어 햇살과 비를 피할 수 있습니다
낚시 간격도 2미터 이상으로 넓은 편이라 노지도 낚시하기에는 편안합니다
계곡에서 흘러드는 맑고 깨끗한 계곡 수로 담수 되기에
연중 수위 변화가 없고 평균 조황도 상당히 좋은 낚시터입니다
주 4회 600Kg 방류로 수면적 대비 방류량은 전국에서 최고라
늘 손님이 많은 낚시터입니다
수면적이 작다 보니 대형 방갈로는 없지만
2인이 낚시할 있는 12동의 방갈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우금에서 늘 조황이 좋은 방갈로라
인기가 많아 빠른 예약을 하셔야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방갈로의 방은 깨끗하며 부족함 없는 편의 시설을 보여줍니다
제방에는 올해부터 1인용 개인 방갈로 30동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낮에는 아직도 덥기에 에어컨 바람 속에서 시원한 낚시가 가능합니다
연안에도 전기 사용이 가능하게끔 편의시설을 보안했습니다
주차장을 따라 지상 방갈로도 있어 기족들과 이용하기도 좋습니다
지상 방갈로는 섬 방갈로보다 크기가 큽니다
저수지 면적이 작다 보니 방갈로에 화장실은 없지만
관리사에 깨끗한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낚시를 다니다 보면 좋은 낚시터 아닌 낚시터
개개인마다 나름의 잣대로 평가를 하겠지만 꾼은 늘 조과에 목마릅니다
일단 낚시터는 붕어가 잘 나와줘야 하겠지만
잘 나오려면 그만큼 들어가는 붕어의 개체 수가 많아야 합니다
각각의 낚시터마다 낚시터 분위기는 그렇다 쳐도
조황이라는 게 워낙 변수가 많은지라 늘 좋은 조황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매주 연 두 번씩 방문하는 낚시터 중
최소한 평균 조황이 제일 좋은 낚시터가 우금낚시터입니다
우금에 오면 한마디로 안전빵인 낚시터입니다
그만큼 붕어 개체 수도 많기에 늘 풍족한 조과를 볼 수 있습니다
작은 소류지만의 장점이겠지만 붕어가 숨을 곳이 없기에
조금만 노력해도 원하는 손맛을 늘 보실 수 있는 낚시터입니다
정오에 주말 방류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내성이 강하고 손맛이 좋은 깨끗한 향붕어 100%
월척부터 4짜까지 사이즈는 다양하게 방류가 되었으며
4짜를 낚으시면 우금찌를 드리고 있습니다
좀 크다 싶으시면 관리실로 가져오시면 됩니다
우금낚시터는 식당 허가가 있는 우금가든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점심 저녁으로 손님이 많습니다
그만큼 맛도 좋으니 많은 분들이 드시는 거 아니겠습니까
가든답게 메뉴도 다양합니다
우금은 삼겹살과 돈가스가 인기 메뉴입니다
삼겹살이 참 먹음직스럽습니다 맛도 Good~~~~
방갈로와 낚시터 내에서는 취사금지입니다
취사장이 따로 있으니 드실 음식은 편안히 들고 오셔도 됩니다
우금에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주변에 민가가 없어서 밤낚시 분위기 아주 좋습니다
최근 조황은 밤보다 오후와 오전에 조황이 더 좋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매일 그런 건 아니지만 날씨가 맑은 날에는
수면에 햇살이 반짝일 때 오전 조황이 좋다고 합니다
연안, 개인 방갈로, 섬 방갈로 중 조황이 제일 좋은 곳은?
제가 볼 때는 섬 방갈로가 늘 항상 조황이 제일 좋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섬 방갈로 조과만 보여드리기로 하겠습니다
밤보다는 오후에 입질이 많이 들어왔으며
아침에 일찍 빠지시는 분들이 많아서 섬 방갈로의 아침 조황은 모르겠습니다
무거운 어분보다는 비중이 가벼운 어분을 잘 먹는다고 합니다
우금낚시공원에 가면 느끼는 건 랜딩이 많아서 사진을 참 쉽게 찍습니다
방류량뿐만 아니라 수면적이 작다 보니 노력한 만큼 원하는 조과는 볼 수 있는 낚시터입니다
낚시터 분위기나 편의시설 낚시 환경 그리고 방류량과 늘 한결같은 조황
최소한 평타는 찍을 수 있는 낚시터가 우금낚시터가 아닐까 합니다
오늘부터 추석 연휴입니다
아직도 낚시터 못 정하셨다면 우금낚시공원으로 손맛 보러 오세요
최소한 낚시터에 붕어 없다는 말.. 그런 말은 못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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