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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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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가을 속으로~*
문득, 세상의 모든 컬러가
변해감을 느낍니다.
곧이어 어떻게 변할지 아는 건
예지가 아니라 경험~
불타는 가을이 멀지 않고
선선한 하루하루에
제 몫을 다한 초록은
이제 내년 봄을 기약할 시간~
한여름 뜨겁던 태양 빛과
비바람을 견디고
제 몫을 다한 마지막은
아름답고 위대하지만~
그것이 무엇일지라도
이별을 예고하기에
가을은 소리 없는
막막함으로 다가옵니다.
헛헛한 그 마음 채우려
홀연히 떠나지 않고는
도저히 견딜 수 없는
이 화려한 유혹의 계절~
덧없이 흐르는 세월에
가벼운 우울증을 앓는다면
순한 햇볕 한 줌이 따뜻한
낚시여행은 어떨까?
오늘은 서울에서 1시간
쭉 뻗은 고속도로를 내달려
포천의 가을 속으로
풍덩~ 빠져봅니다.
무르익은 가을 붕어의 당찬 손맛~
포천 초원 낚시터
왕방산 남쪽 자작동에 위치해
자작 저수지라고도
불리는 초원낚시터는
1969년 준공된 계곡지입니다.
적당한 수 면적 10,000평에
오염원이 전혀 없는
왕방산 1급 산수가
연중 담수되는 곳으로
어느 포인트에 자리해도
3~5m의 깊은 수심의
역동적인 향붕어 손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주요 시설은 4인/개인 좌대,
화장실, 방갈로, 식당, 매점 등
관리형 낚시터에 걸맞은
구색을 갖추었는데요.
중 상류권에 고르게 자리한
4인 좌대는 12동으로
TV, 에어컨, 냉장고, 침구류 등
편의 시설이 완비되어 있고
포인트 여건도 좋아
오붓하고 편안하게
당찬 손맛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4인 방갈로도 훌륭하지만,
초원 낚시터의 대표시설은
1인실 40동 / 2인실 19동
총 78석의 개인 좌대입니다.
개인 좌대는 좁은 실내와
단열의 문제로 호불호가
극명한 시설이지만,
이곳이 인기 있는 이유는~
일단 답답하지 않습니다.
폭이 3m / 깊이 2.4m로
내부 공간이 가장 넓어
쾌적한 편의성이 돋보이고요.
선풍기과 에어컨 시설이
모든 개인 방갈로에 완비되어
한낮에도 시원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코로나 시대에
물리적 거리 두기로
개인 좌대만큼 안전한 레저도
없을 것 같은 데요.
4인/ 개인 방갈로 모두
매일 코로나 방역 소독을
철저히 실시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사용해도 됩니다.
계곡지 특성상 주차장이
다소 먼 포인트도 있지만,
제방 아래, 관리소 앞, 산밑 등
충분한 주차공간이 있고~
화장실과 식당, 방갈로 등
각종 편의 시설도
단정하고 말쑥하게
관리되는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이곳 초원은
호수와 근사한 조화를 이룬
청정한 자연환경과
트랜드에 맞는 편의 시설~
무게 있는 찌 오름과
압도적인 손맛을
연출하는 깊은 수심과
왕방산 계곡의 맑은 수질~!
최근 트랜드라 할 수 있는
포천권 낚시터의 장점을
두루두루 갖춘 곳이
바로 초원이 아닐까 합니다.
대어와 마릿수 이벤트도
상시 진행되고 있으니,
유념해 두었다가
행운도 누려보세요.
이곳 포인트는 상류권이
최근 인기가 좋은데요.
꾸준히 유지한 방류량으로
자원관리가 잘 되어
어느 포인트라도 쉽게
손맛을 볼 수 있습니다.
향붕어 떡밥 운용은
어분과 보리를 혼합해서
집어 겸 미끼로 사용해도
충분하다고 하는데요.
깊은 수심을 고려해서
물을 양을 약간 적게
단단하게 사용하는 것이
조과에 유리하고~
무거운 찌 맞춤과 깊은 수심은
착지 오차가 필연적인데,
어느 정도 사선을 풀어주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제가 직접 낚시해보니
특별한 집어 없이
수월하게 입질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대물로 유명한 초원답게
랜딩이 만만치 않습니다.
채비를 두 번이나
터트려 애를 먹었는데요.
제철 향붕어의 왕성한 힘에
손목과 팔꿈치 부상이
속출한다고 합니다.
두 손 랜딩을 권해드리고요.
튼실한 채비는 기본입니다.
원줄은 2호 이상,
바늘은 8호 이상을
권해드리고 싶네요.
오늘이 추분(秋分)이었으니,
이제 밤이 길어지며
일교차도 커지고
턴오버가 시작되는데요.
올해는 유난했던 가을장마로
축열된 수온이 적어,
급격한 턴오버 없이
활성이 상당히 좋습니다.
가을 패턴으로 바뀌며
피딩은 새벽과 아침보다는
오후부터 살아나기 시작해
밤까지 꾸준했고,
다시 자정을 지나면서
입질이 짧아지며,
타점 잡기가 어려웠으니
참고하세요.
본격적인 밤낚시를 하기 전
저녁 식사를 청해봅니다.
정갈하고 푸짐한 밥상이
보기만 해도 든든한데요.
맛과 청결은 기본이고
음식 가격도 저렴합니다.
반찬들이 입에 착~ 붙네요.^^
훌륭한 한 끼였습니다.
아직 더위를 품은 질긴 해는
왕방산으로 꼬리를 감추고,
제2막 가을 밤낚시가
막이 올랐습니다.
아직 수온은 미지근하니~
붕어 활성은 좋지만,
밤 기온은 상당히 하강해서
방한 장비는 필수고요.
저녁에 좋았던 활성이
예민해지는 한 밤에는
대하살도 도움이 되니,
준비하는 것도 좋겠네요.
입질이 물론 중요하지만,
가을밤의 정취가 그만입니다.
이미 길 떠난 가을밤이
아쉽고 짧게만 느껴지네요.
다음 날~ 취재팀 일행이
낚은 조과입니다.
30수 이상 넉넉한 손맛을
볼 수 있었는데요.
요즘 조과가 좋아서
보통 50여 수, 100여 수 이상
마릿수 조과를 올리는
조사님이 많다고 합니다.
4짜가 훌쩍 넘는 대물도
만날 수 있었는데요.
5짜 자원도 많다고 하니,
이벤트 도전해 보세요.
초원낚시터는 연중 이벤트로
30수 이상 낚아,
조과 사진을 보내 주시면
5,000원 상당의 떡밥을
증정해 드립니다.
이렇게 적립된 포인트는
입어료, 식당, 신북낚시점에서
사용 가능하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넉넉한 왕방산이 병풍처럼 두른
아늑함과 고즈넉함
청정 계곡 1급 수질은 기본이고,
완성도 높은 편의 시설
정갈하고 소박한 음식과
따듯한 인간미가 있는 곳~
꾸준한 대물 방류와
진화를 거듭하는 시설과 서비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붕어 낚시 최고의 손 맛~! 까지
전형적인 포천권 명품터로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꾼의 마음속 영원히 살아 숨 쉴~
가을날의 멋진 추억
초원에서 만드세요.
감사합니다.
<홈 페이지 바로가기>
경기도 포천시 자작동 509번지
(네비게이션: 초원낚시터검색)
031-535-4800 / 010-8875-5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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