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라북도 김제에 위치한 아주 작은 소류지 입니다.
직장동료랑 한번 다녀왔던 곳인데, 그때도 마릿수가 괜찮아서
다시한번 혼자 다녀왔습니다.
토요일 오전 11시쯤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새벽에 비와 바람이 예보되어 있어서
상황 지켜보고 철수 예정입니다~
도착했을때는 바람이 살짝 불어주고 있네요~~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작은 소류지 입니다.
처음 동료와 왔을때 이런곳에 붕어가 과연 있을까...? 했을 정도로 작은 소류지 입니다.
오늘도 집어제와 옥수수 글루텐으로 시작합니다.
어렸을때는 낚시는 무조건 지렁이로만 하는줄 알았는데,,,ㅋㅋ
떡밥과 글루텐으로 낚시는 하는줄은 상상도 못했었는데..ㅋㅋ
글루텐을 알고부터는 딸기 글루텐으로 시작했는데,
옥수수 글루텐도 써보니 괜찮은거 같더군요~
본격적으로 낚시를 시작합니다.
좌측부터 34, 30, 38, 30, 36, 32대 입니다.
장대를 더 구입하고 싶은데... 자본이..ㅋㅋㅋ
낚시대 몇개는 저 초등학교때 외삼춘이 하시던 낚시대를 아직도 제가 쓰고 있습니다.
시골에서 자라다 보니 낚시대 가격도 잘 모르고,
대학생때와 30대 초반에는 가끔 한번씩 낚시를 하던 시절이라
낚시대 구입에는 별 관심도 없고, 제가 낚시를 혼자 다니는 걸 좋아해서
와이프가 낚시 용품에 돈쓰는걸 정말 싫어합니다.ㅋㅋㅋㅋ
그래서 싼것만 하나씩 와이프 몰래 구입하고 있습니다.(역시 자본주의란...ㅋㅋ)
주변 정리 하다가 풀에.....
아.... 좀 쓰라리네요...ㅋㅋ
임시방편으로 순간접착제로.... (절대 따라하시면 안됩니다)^^;
첫 수 입니다~~~
5치가 나오네요~~
이곳은 물고기 자원이 많은것 같습니다.
집어한지 얼마 안되었는데도 던지면 5분안에 입질이 바로 들어오네요~
심심치 않게 나오네요~~~~
역시 마릿수와 손맛을 보기에는 딱 좋은 곳입니다.
오후 2시쯤 월척이 한마리 나왔네요~~
가운데 위치한 38대에서 서서히 올리는 정말 멋진 찌올림에 나왔습니다~^^
마릿수 보기에는 괜찮은 곳인데...
작은 치어들도 많이 달라들어 힘들기도 합니다.
오후 5시쯤 비가 오기 시작하네요~~
비는 새벽부터 오기로 했는데...ㅠㅠ
고민에 빠졌습니다.
비는 괜찮은데 바람도 예정되어 있어서...
고민...고민....
30여분의 고민끝에 철수를 결정했습니다.
5시간정도의 조과입니다.
발갱이도 2마리 했네요~
이곳은 토종터라 그런지 작은 녀석들도 힘들이 좋습니다~
배스나, 블루길도 없습니다~~
(외래어만 없어도 낚시 할만 합니다~^^)
잡은 녀석들을 다시 집으로 보내주고
빠른 손놀림으로 철수를 합니다~~
다들 항상 안전한 출조하시고~~
코로나도 조심하시고, 쌀쌀한 날씨에 감기도 조심하세요~~
장소: 전북 김제 소류지
날씨: 흐림
대편성: 30~38대까지 6대
채비: 원줄- 카본 2.5/ 목줄- 합사 2.0/ 추- 분할봉돌
미끼: 떡밥집어제, 옥수수 글루텐
수심: 1m~1.5m
조과: 30여 마리
알림
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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