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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8_21.49.09[1].jpg](https://www.fishnet.co.kr/data/C040_4/202110/20211008215300_pbks.jpg)
♣한 동안 가보지 못한 노리터에 오늘은 가 보고 싶어 깜순이를 데리고 쫄랑쫄랑 달려가 보니
릴꾼을 포함한
몇몇이가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더군요.
우선 차를 잠시 세우고 릴꾼들의 조황을 살펴보니...
영 신통찮은 것 같아 통과를 하고 상류쪽의 밤 낚씰 하신
조사님 조과는 잔챙이 몇 수와 잉순이 한 두수 정도라는군요.
상황이 이런데 대를 펴야하나 살짝 고민을 하다
일단 펴 놓고 보자...까이꺼.....
한 낮이라 살짝 덥긴 하지만 파라솔을 펴 놓으니
견딜만 하더군요.
미끼야 머 옥수수로 통일하고요 . 찔 한참을 살펴 보는데 입질은 없고
금년산 붕애들이 수면 위에 떼거리로 몰려
다니면서 뽀끔뽀끔 숨 쉬는 모습들이 눈에 많이 띄더군요...
결론은 큰 고기들도 대 부분 떠 있다는 건데.....
그럼 입질 받기는 여간 어렵겠다는 생각을.....
그래도 한 두번은 입질 해 주지 않을까 기대를 하면서
한참을 기다려 봐도 별 다른 입질이 없는데...
조금전 밤 낚시 하신 조사님 말이 지롱일 쓰면 입질 받을거다고 하는 생각이 들어
지롱일 쓰고 싶지만 준비
한 것이 없으니,.....어쩌겠어요...
걍....그대로 하는 거지요..
이곳에 와서 꽝 치고 간 기억이 없는데....
쫌만 기다려 보자 하고 있는데
전화벨이 울립니다....
누구지!.... 이런 집사람이네요 비상 호출에......
보따릴 싸 허벌나게 달려왔다고 합니다..젠장... 끝.
오랜만에 보게되는 수세미 ...
길가엔 홍시가 수두륵~
모과도 누렇게 익어가고.....
예쁜 꽃들도 저마다 이쁘다고 뽐내고요...
이제 곧...추위가 오면.... 내년에나 다시...
저수지 주변에 감나무가 있어서...
주렁주렁~
상류에서 하류를 바라보고...
수심이 워낙 깊어..... 릴꾼들이...
잉어가 많은 곳이라.....
감나무 아래 앉아 있으면 감이 떨어질랑가 몰겄네요.....
밤 조황을 물어보니 성심껏 알려 주시네요...
저는 오늘 이곳에 자리를 잡으려 합니다....
메뚜기가 입질 없을 것이니 걍 가라고 속삭입니다.....
무신소리야..포인트가 좋아 덩어리 잡을끼라꼬......메뚜기한테 큰 소린 쳤는데...
여기 포인트에서 입질이 금방 올것 같았는데..... 개뿔이나..~
이 쪽도 기댈 해봅니다....
건너편엔 항상 조사님들이 많았었는데.... 오늘은......
미낀 옥수수...
언능 입질 쫌 해주라~~ 붕어야...
젠장...고기들이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다 떠 있네요..... 뽀끔뽀끔 물방울 보이시쥬~~ 에잉~~~
집사람 긴급 호출로 돌아 가 봐야겠네요..... 에잉~
철수...
조만간 다시오꾸마.~
가자 집으로...쓔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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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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