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24190030_lyaubsnf[1].jpg](https://www.fishnet.co.kr/data/C040_5/202109/20210927174550_qrrp.jpg)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천태리 광시 수로에서 1박을 하고 아쉬움이 많이 남아서 도저히 집으로
발 걸음이 안 떨어져 자동차를 돌려서 공리지로 향 한다
2년전 공리지에 출조를 하고나서 너무 좋은 기억이 남아서 마음 속에는
항상 공리지를 생각 하고 있었다
2년 전에는 배수가 되어서 저수지 주변이 푸른 목장을 보는 것 처럼
드 넓은 초원이 있었는데 지금은 어떻게 변 하였는지
궁금 해서 한 걸음에 달려 간다
저수지 입구를 들어서자 마자 마음은 물가에 가 있고 도착도 하기 전에
기대감과 설레임이 머릿속에 스쳐 지나 간다
아무리 바빠도 가을을 대표하는 코스모스를 사진에 담아 보면서
잠깐 이나마 가을을 느껴 본다
공리지 상류에 도착을 하고 둘레길을 한바퀴 돌아 보면서
마땅한 포인트를 찾아 본다
하늘에는 구름이 많고 바람 까지 불어서을씨년 스러운 날씨라서
출조한 꾼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공리지는 지금도 오름 수위이다 계속해서 조금씩 물이 차 오른다고 한다
출조한 꾼님들은 많지 않았어도 좋아 보이는 포인트는 없어 보인다
약간의 시간이 있어서 괜찮아 보이는 포인트를 찾아 보면서 상류 둠벙 쪽으로
발걸음을 재촉 해 보지만 바람이 강해서 둠벙은 포기 하고
다시 본류권으로 향 한다
바람은 동풍으로 불다가 북동풍으로 수시로 바뀌면서 불어 오니 어느곳에
포인트를 잡아야 되는지 조금 난감 해 진다
마을 사람들 방해 되지 않게 일단 공원 한 구석에 주차를 하고 나서
팔각정 아래로 내려 가 본다
제방위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조금 춥 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제방 아래로
내려 와 보니 바람도 없고 조용 했다
옆에 출조한 꾼님에게 방해 되지 않게 조금 머리 떨어져 포인트를
정 하고 낚시 장비를 내리고 대를 펴 본다
육초대가 물속에 잠겨 있어서 채비 넣기가 여간 힘이 들었다
수심은 앞 쪽이 90cm나온다
48대 정도 수심은 1m10cm정도 나오고 붕어는 수초 속으로 들어 와
수초를 치면서 노고 있는 모습도 볼수 있었다
지난번 유구천에서 옥수수어분 글루텐으로 손맛을 보아서 그런지
오늘도 옥수수와 옥수수어분 글텐을 준비 해 본다
밤낚시 준비 까지 마무리 해 놓고 나니 잠깐 여유의 시간이 있어서
저수지 둘레길을 거닐면서 포인트를 눈 여겨 본다
내 바로 오른쪽 옆 자리인데 짧은대 수심은 1m정도 나오는데 40대가 넘어 가면서
수심은 3m로 깊어 진다고 한다
혼자 출조 하였으니 먹거리도 챙겨 오지도 못 하고 라면하나 끓여 먹자니
청승 떠는 것 같아서 홍성으로 저녁식사 하러 나간다
홍성 까지 나가서 해물 쟁반짜장으로 이른 저녁식사를 마치고
다시 공리지로 향 한다
다시 공리지에 도착하니 구름 사이로 저녁 노을이 보이 면서
서산으로 기울고 있다
억새 꽃이 바람에 나부끼는 것을 보니 마음 까지 춥게 느껴진다
해가 기울면서 점퍼와 밤낚시에 필요한 물품을 챙기고
커피한잔 하고 나서 물가로 내려 간다
![1516540677_2946[1].jpg](https://www.fishnet.co.kr/data/C040_5/202109/20210927175559_wsmn.jpg)
솔바람쇠의 행복한 동행
금방 어둠이 내리고 나서 케미를 꺽고 본격적인
밤낚시를 시작 해 본다
앞쪽에 있는 채비에 글루텐을 미끼를 사용하고 40대 넘어가는 채비에는
옥수수 미끼를 사용 해 본다
시간이 흘러 가지만 이렇다할 입질은 없고 글루텐에 입질이
들어 오지만 찌를 툭툭 치는 입질 만 들어 온다
옷수수 미끼도 마찮가지다 한목 올렸다 떨어지고 더 이상 올리지 못하는
입질만 들어 와서 챔질을 할수가 없었다
입질도 약하고 바람은 낮 보다 더 심하게 불어 오고 붕어들은 입을 닫고
목줄길이를 모노줄20cm까지 길게 써 봐도 마찮가지다
옆에서고 어디서고 붕어를 걸어내는 소리도 안 들리고 조용하기만 한
저수지의 밤은 깊어만 간다
전날 밤낚시도 하였고 입질도 없어서 몸도 피곤하고 맥주 한캔 시원하게
마시고 잠시 휴식을 해 본다
새벽05시 정도에 일어나 시원한 물로 얼굴을 적시고 나서
다시 물가로 내려가 새벽낚시를 시작 한다
바람은 강하게 불다 멈추기를 반복적으로 하고 새벽의 찬 공기는
몸을 더욱더 움추리게 만든다
새벽 낚시도 전과 동일 하게 미약한 입질만 들어 오고 챔질 할 만한 정도의
입질이 없이 시간만 간다
기대감이 완전히 없어 졌을 때에는 미련없이 철수를 해야 하것 같아
잠시 고민 하다가 철수 준비를 시작 한다
오른쪽 옆 같이 밤을 지새웠던 꾼님도 물가로 내려와 대를 걷으면서하는 말
~이렇게 입질 없었던 날은 처음이라 말을한다~
언제나 한방터는 낚시하기 힘이 들지만 나오면 손맛을 볼수있는
붕어가 나와서 한방터를 나름대로 좋아 한다
조만간에 한번 더 찾아서 다시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가을이 더 깊어지면 하룻밤 머물다 가기로 하고
물가에서 만난 분들과 인사를 하고나서
주위 청소를 한 후 집으로 향 한다
광시 수로와 공리지 에서 철수 후 다시 공리지로 반가운 조우님들을 만나러
발 걸음을 재촉 해 본다
공리지에 도착을 하고 반가운 조우님들과 인사를 하고 나서 다시 40여평
되어 보이는 작은 둠벙을 둘러 보고 다시 내려 간다
마침 일산꾼 형님이 홍성 남당리에서 대하를 사 가지고 오셔서 조우님들과
함께 이슬이도 한잔씩 기울여 본다
맛난 점심을 먹고 나서 커피 한잔 하고 나서 간단하게 낚시 장비를
챙겨서 둠벙으로 이동을 해 본다
팔묜 형님 받침틀을 잠깐 빌려서 펴고나서 32대2대30대1대 26대1대
이렇게 4대만 펴 보았다
수심은 보기 보다 깊다 정 중앙이2m80cm정도 나오고 양 옆으로도
2m정도 나온다 부들 옆으로 바짝 붙히면 1m정도 나오는데
편안 낚시를 하기 위해서 무리하지 않고
중앙 쪽으로 대 편성을 한다
양 폎 부들속에서는 제법 큰 대물들이 움직이는지 첨벙 거리는 소리가
엄청나게 크게 들리고 약간 대물의 기대감이 생긴다
글루텐을 달아 던져 놓고 5분도 안되에 입질이 들어 온다 찌를 몸통까지 올려서
챔질을 하니 7치 정도 되는 붕어가 나온다
살림망도 안 가지고 와서 방생을 하고 다시 낚시를 시작 한다 넣자마자 입질 들어오고
나오는 붕어 사이즈는 보통7치 정도 가 나오는데 지루하지 않게
입질은 계속해서 들어 온다
낮낚시에 몆수의 붕어를 만나고 밤낚시를 집중 해서 해 보았는데 밤이 깊어 가면서
찌올림은 좋았고 두목 정도 올리고 서 있는 찌 챔질을 하였는데
더컹 하면서 떨어져서 많은 아쉬움이 남는 밤이 었다
![20211004224639_xckp[1].jpg](https://www.fishnet.co.kr/data/C040_5/202110/20211007183822_krby.jpg)
공리지 본류권에서 낚시를 하려 했는데 상류 쪽으로 녹조가 밀려 올라 오고 바람도
서풍이라 녹조가 계속 들어 올것 같아 공리지 에서 멀지 않은 곳에
아담한 둠벙이 있어 하룻밤 지새우면서 찌맛 잔손맛을
지루하지 않게 보았다
찌맛 보고 싶은 분들은 낚싯대 2대들고 둠벙을 찾아도 괜찮다는 생각을 한다
낚시사랑 솔바람소리
![1443933034_7473[1].jpg](https://www.fishnet.co.kr/data/C040_5/202110/20211007183857_wqli.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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