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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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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나의 겨울을 찾아서~
어느 때 보다 무겁고 진한
만추(晩秋)의 향기가
차분히 내려앉은
연천 전곡의 아침
새벽잠을 설쳐가며,
휴일을 오로시 헌납한
그 열병 같은 출조 욕망이
아침볕에 반짝이고,
떠나는 가을을 붙들고 싶은
안타까운 마음과
새로운 계절에 대한 도전이
물안개로 일렁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계절
만추의 햇살과 바람,
그리고 그~ 그윽함에
몸과 마음을 맡겨봅니다.
바야흐로 송어 시즌~!!
대한민국 메기 1번지 전곡의
송어낚시 도전 이야기
지금부터 함께 보시겠습니다.
무제한 잡이터 송어 시즌 개막~!
연천 전곡 낚시터
명실상부 최고의 메기탕~!
연천 전곡 낚시터가
지난 10월 셋째 주말
동계시즌의 문을 열었습니다.
이곳은 천편일률적인
붕어 낚시에서 벗어나
메기, 장어, 철갑상어 등
지난 10년간 특수어종만
취급해온 곳으로,
‘특수어종의 성지’라 할 만큼
방류/ 서비스/ 음식/ 환경 등
무엇 하나 부족함이 없는
구색을 갖추었는데요.
젊고 감각 있는 ‘코털’님이
2대 째 운영하면서,
노련함에 패기를 더해
완성도를 높여 가는 곳입니다.
수 면적 2.000여 평의 120석으로
불빛과 소음이 없는
아담한 구릉이 감싸고 있어
낚시환경이 쾌적한데요.
송어는 무제한 잡이터로
호지의 왼쪽은 루어낚시,
오른쪽은 대낚시 전용으로
이용하시면 됩니다.
대낚은 3대까지 허용되며
선호하는 스타일에 따라
평일엔 루어와 대낚시
모두 즐길 수 있는데요.
미끼도 제약이 없어서
수질오염이 문제 되는
고등어, 꽁치, 어분 같은
반칙 미끼가 아니라면~
송어 전용 미끼인
파워 베이트는 물론이고
연어알, 송어알, 빙어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낚은 평소 즐기던 장비에
송어 바늘로 교체하고
적당한 미끼를 달아
수심만 조절하면 되고~
루어대가 있다면,
마커 하나만 달아줘도
더 이상 준비할 것도
배울 것도 없습니다.
전국 유명 송어장은
전문적인 장비를 갖추고
루어에 대한 기본 소양을
까다롭게 요구하니,
송어낚시가 어려워 보이지만~
수온과 수질, 용존산소 등
적절한 환경만 맞으면
송어 낚시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새 고기가 방류된 개장 날은
폭발적인 입질을 보이다
2~3주가 지나면 학습효과로
낚시가 어려워지는데요.
토/일 주말은 8시 / 11시,
화/목은 9시에 대량 방류하고
잡이터로 운영되기 때문에
학습효과 없이 잘 나옵니다.
이곳에서 방류되는 송어는
600 ~ 800g 정도의
가평 1급수에서 생산한
무지개 햇송어인데요.
해썹(HACCP) 인증 햇송어로
힘이 좋을 뿐만 아니라
맛과 영양도 뛰어납니다.
안심하고 드셔도 되고요.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생산량도 줄인 데다가,
고수온으로 폐사량도 상당해
송어값이 예년보다 50% 이상
올랐다고 하는데요.
송어 단가를 맞추기 어려워
영업을 포기한 낚시터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가장 비싼 햇송어를
고집하는 이유는~
깨끗하고 당찬 손맛과
담백한 감칠맛을 선물하고픈
지기님의 고집과 열정이
숨어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무릇 ‘특수어종의 성지’라는
타이틀을 지키려면
눈앞에 놓인 이익보다는
꾼과의 신뢰와 자존심이
더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개장 분위기는 충분히
전해드린 듯하니,
이제 부대 시설도 좀
구경해 볼까요?
전곡에서 운영되는 방갈로는
4인용부터 10인용까지
인원수에 따라 다양하게
구색을 갖추고 있는데요.
기본적인 청소는 물론
야외 캠핑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별도의 테라스 공간이
마련되어 인기가 좋습니다.
당연히 주말 예약은 필수~!!
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바비큐장 모습입니다.
개수대와 전자레인지, 전기 포트 등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으니,
먹거리만 준비하면 되겠네요.
이곳은 전곡의 관리동으로
입어와 낚싯대 대여
송어 소품과 간식거리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채비고 뭐고 왕초보인데
송어낚시 경험을 원하시면
전화 예약 후 평일 출조하세요.
지기님이 특별 노하우(?)를
전수해 주신다고 합니다.
전곡 낚시터 하면 음식 맛을
빼놓고 얘길 할 수 없죠.
낚시터 클래스는 넘었고,
민물 요리 전문점이라 하는 것이
적당할 듯합니다.
위생적인 주방과
청결하게 운영되는
식당 내부입니다.
이곳의 시그니쳐 메뉴는
메기 매운탕과 고추장 삼겹살~!
이 맛이 그리워 낚시터를
찾아갈 정도인데요.
아무래도 겨울 시즌에는
직접 낚은 송어로
저렴하고 푸짐하게 즐기는
회와 매운탕을 추천합니다.
이것이 잡이터의 매력인데요.
과연 1급수 가평 송어의
담백함과 탄력이 일품입니다.
최고의 송어 꼭~ 맛보세요.
이렇게 훌륭한 식재료를
손맛만 보는 것은
송어의 진미(眞味)를
절반도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자~ 그럼 전곡 낚시터는
무제한 잡이터이니,
오전에 낚은 조과를 몇 개만
구경해 보겠습니다.
피딩 시간은 잘 아시다시피
송어낚시 마법의 시간~!
동 틀 녘이 최고이고
해 질 녘도 괜찮은 데요.
이곳은 주변 산이 높아
비교적 해가 늦게 뜨므로
오전 7시까지 출조하시면 조과는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단 살림망에 담긴
송어는 재방류하지 마세요.
폐사로 수질오염만 됩니다.
주변에 나눔하시면 좋겠네요.
시설, 서비스, 방류량, 이벤트, 먹거리~~
특수어종에 관한
전국최고의 인프라를 갖춘
연천 전곡 낚시터
이제 송어낚시로
겨울 시즌을 맞이합니다.
짜릿하고 청량한 공기와
깔끔하게 정돈된 편의 시설
최고의 가평 햇송어,
지속적인 통 큰 방류~
반출량, 낚시 방법에 제한이 없어
누구나 즐길 수 있고
손맛도 입맛도 모두 챙기는
즐겁고 보람 있는 낚시
겨울 낚시로 이만하면
즐겨볼 만하겠지요?
감사합니다.
#결빙 시 얼음 송어로
낚시는 계속됩니다.
● 위 치 : 경기도 연천군 군남면 황지리 438-1
(네비게이션:전곡낚시터 검색)
● 전 화 :031-835-8833
010-9427-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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