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덕낚시터 - 樂
장마~~~
비가 안와도 너무 안온다 했는데
다행히 시원하게 비가 내려줘 다행입니다
장마시기
비가오는 날... 바람 부는 날을 잘 피한다고 해도
저기압 고기압까지 계산해가며
낚시를 간다는게 쉬운건 아는듯 합니다
저기압이고 뭐고 뭐라도 잡고자
동네에 있는 상덕낚시터를 왔습니다
연중 만수위라 깊은곳이 그립기도 했구요
그런데 날씨가 영~~~~~
맑았다 흐렸다~~
바람도 불었다 멈췄다~~
햇빛도 뜨거웠다 시원했다~~
그래도 언제나 그렇듯 물가에 나오면
재밌는걸로~~~
일단 낚시하기전 낚싯대에 옷도 입혀 줍니다
지인이 선물해준 낚시그립
음~~~ 일단 이염이 심하다던데
인터넷 뒤지고 뒤져 나름 방법을 찾아 잘 감아 봅니다
소감 : 집에서 감는걸로 ㅋㅋㅋㅋㅋ
오늘의 컨셉
한대의 낚시대로 힘 남아돌?는 전투낚시
체력이 방전되면 늘어지는 낚시
어찌보면 여길 온이유가 이거에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지인이 선물해준 써치인데
상대편에게 피해를 줄까 언젠간 쓰것지하고 가방에 잠만자고 있던~~
써치도 미리 충전을 해봅니다
포테이토만 써볼까 하다
혹시나 몰라 글루텐도 섞고
집어가 안될까 새우가루도 섞고
그러다 보니 오늘도 떡밥엔 정체가 없고
ㅋㅋㅋㅋㅋㅋ
평소때 같으면 입질 패턴을 보고 쇠링을 넣을텐데
짧은 입질도 잡을 생각에
0.1g을 테스트겸 일단 박아놓고 시작합니다
집어겸 미끼겸
어분이 집어도 빠르고 한것 같은데
과집어가 되면 정신 없는 곳이라
음~~~~
낚싯대가 1대라 뭔가 외로워 보이기도
항상 뭔가 아쉬워서 2대를 피면
1대만 필걸 했던터라 오늘은 1대만
가끔 상덕을 올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내가 낚시를 잘하나~~?" 하다가도
바로 인지합니다
"아~ 여기 손맛터지~~"
암튼 붕어는 실력이고 채비고 뭐고
입질은 꾸준합니다
일단 낮에 잡은 붕어 카운터 누른다는걸 깜빡해
마릿수 확인한다고 꺼냈다
다시 방생을 해줍니다
살림망을 1개 더 구비를 해야되나
요즘 낚시터들 활성도도 그렇고 방류량들이 많아
욕심부린다고 살림망 1개만 피면
다음날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참 아이러니 한 상황이 많은것 같네요
장마시기라
하루에도 날씨가 이랬다 저랬다 하는것 같구요
조금 있으면 무더위로 숨이 찰 시기가 올텐데
어찌보면 지금이 좋은 날씨 일수도~~
역시 사람들 마음은 같은가 봅니다
해가 안드는 자리에
자리를 하는건
낚시인들이 꼽는 명당일수도
낚시터 한바퀴 돌며
물멍도 하구요
분명 산하고 맞는 사주라 들었는데
이상하게 물이 좋은건
낚시터에 산도 있으니까?
ㅋㅋㅋㅋㅋ
.
.
.
역시 낚시는 밤 낚시죠
사실 써치란게 써보면 좋은데
논란 소지가 있어 맘껏 쓰지를 못하는데
오늘은 써치 놀이나
자생붕어도 많도 방류된 붕어도 많고
워낙 입질 빈도가 높은 편이라
쇠링도 넣었다 ?다 채비도 스위벨로 바꾸기고 하며
더더더 낚시도 해보고
올리거나 말거나 맥주도 한캔하고
매번 오면서 느끼는 거지만
한마리가 아쉬워야 집중을 하는데
잘 나와도 문제인가 봅니다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잘가라고 월척 붕어도 인사도 나와주구요
다음엔 미터 장찌를 챙겨와 놀아야 겠어요
전투낚시 말고 노는 낚시로다가~~
날씨가 이상한게 뭐라도 한번 쏟아질듯 하네요
이럴땐 얼른 도망 가야죠 ㅋㅋㅋㅋ
손맛터라 의미 없는 마릿수 이긴 하지만
그래도 살림망에 담는 맛에 담긴하는데
암튼 오늘도 잘 놀다 갑니다
오늘의 교훈
채비는 집에서
살림망은 2개씩
낮술은 적당히
~~~~~~
본격적인 여름이라
기온도 올라가고 습도도 올라가는 시기
건강관리 잘하시고 즐거운 출조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알림
유료터 스케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