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를 간 날이 하필 금요일이라
제가 늦게 도착했더니 자리가 없네요
아마추어 쩐과 어림잡아 80m 길이 갈대숲을 헤치고 생자리 포인트를 개척했습니다
고생끝에 대박이 났습니다.
이번에 쩐프로 촉이 향한 곳은 삽교호(신당리 본류권)입니다
늦게 도착하니 붕어가 나올만한 포인트는 이미 조사님들이 선점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포인트를 개척해야겠습니다
쌩자리를 30~40분 작업해서
그림같은 포인트를 만들었습니다 ㅋㅋㅋ
멋진 포인트도 만들었겠다~ 떼붕어 도전!
보리밑밥 팍팍 뿌리고 지렁이와 옥수수어분글루텐으로 붕어를 꼬셔 보겠습니다
지~옥글~지~옥글~지~옥글 ㅋㅋㅋ
수심좋고 바람 없어서
떼붕어 나오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
전자탑찌에 불을 밝히자마자
첫 수^^
첫 챔질에 9치급!
아싸 이번엔 월척!!
8치에 이은 9치 히트~히트 요즘 어복이 넘칩니다
얼씨구나 또 월척 ㅎㅎㅎ 새벽 3시까지 씨알좋은 붕어 만나다
아들과 함께 대포 한잔 하고 잠자리에 듭니다
07시 기상 어제 쌩자리를 구축하느라 피곤했는지
아마추어쩐은 못 일어나네요
오늘 새벽낚시는 혼자만의 시간으로 가저보겠습니다
흐미 ^^
붕어는 쩐프로에게 여유로운 시간을 주지 않습니다
낚싯대를 담그자 마자 붕어가 나와줍니다
쩐프로 독탕입니다
손맛 찌맛 실컷 보고있습니다
몇번이나 터진 끝에 "요놈! 요번엔 안 놓친다~ 걸었다!걸었어"^^
심심찮게 8~9치급 붕어가 나와줍니다
아마추어쩐을 깨워야겠습니다
"아들~ 언능 일어나! 삽교호 붕어 터졌~쓰"ㅋㅋㅋ
자리에 앉자마자 붕어를 잡아내고 있습니다
옴마^^
월척까지 낚아내더니
왜 더 일찍 깨우지 않았냐고 되레 푸념 하네요
낚시삼매경에 흠뻑 빠졌습니다
우와 순간 챔질에 낚시대가 휘청거립니다
6~7치는 다소 손맛이 약하니 바로 방생합니다
역시 낚시는 이맛입니다
7치에 못미치는 붕어는 바로 방생
월척 2마리나 낚더니 아빠가 좀 더 일찍 깨웠으면
월척 10마리는 거뜬했을 것이라고 하네요
한눈 파는 사이에 찌를 몸통까지 올려놓고 있네요
80m 헤치고 생자리 만든 보람이 난대나 뭐래나 나원참
요녀석을 끝으로 철수^^
잠깐 아마추어쩐이 1시간만 더 하자고 합니다
더이상은 안되겠습니다
이러다가 아마추어쩐 한테 마릿수로 밀릴거 갔습니다 ㅋㅋㅋ
1박2일 삽교호 생자리 낚시여행을 마무리 해야겠습니다
오늘의 조과입니다
7치부터 월척까지 10여 수 이상 손맛 보았네요
아마추어쩐 월척 2수 쩐프로 월척 2수 사이즈 좋은 붕어를 만난네요
역시 붕어낚시는 삽교~~~야
겨울방학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2~3회 남은 출조길 열심히 다녀보겠습니다
손맛을 안겨준 붕어는 요렇게 ㅎㅎㅎ
잘가라 5짜 붕어 돼서 만나자
낚아내는 손맛 놓아주는 미덕
1박2일 머문자리 깔끔하게 정리하고 삽교호 5짜붕어 구경하러 가보겠습니다
지인이 낚은 삽교호 초 대왕 토종붕어 입니다
사진과 소문으로만 듣던 5짜 붕어를 만져봅니다
언젠가는 쩐프로도 낚을 거임^^
쩐프로의 낚시여행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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