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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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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풍진 세상의 봄맞이~*
만물의 이치는 영락없이
돌고 돌아, 봄~!
이 풍진 세상에도 녀석은
어김없이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일상은 아수라장
확진자는 40만을 넘어가는데
거리 두기는 완화되고
PCR검사 줄은 수백 미터
결국, 각자도생인가?
만 2년이 넘도록 우리를 옥죈
코로나 위협의 끝이
보이기 시작한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팬데믹의 ‘게임 체인저’가
그 대단한 백신도 K-방역도 아닌
바이러스의 자체 진화라니,
헛웃음이 나옵니다.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고,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두운 법~
막연한 기대나 불안으로
시간을 흘려보내지 말고~
철저한 개인위생과
자체 면역체계 강화 등
해야 할 것들을 충실히 하고
봄은 마땅히 즐겨야 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이 봄을
누군가를 향한 비난과 혐오,
공포와 불안으로
가득 채울 것인지~
아니면 우리 인생의 봄날
더 많은 꽃을 피우기 위해
씨앗을 뿌릴 것인지는
전적으로 자신의 몫입니다.
대부도 풍요로운 봄 바다~
독도 바다 낚시터
봄이 정점에 오른 3월 둘째 주
하계 시즌을 시작하는
대부권 바다유터의 맹주
독도바다낚시터를 찾았습니다.
이곳은 국내 유터 최대 크기인
2만 5천여 평 부지에
체육/ 위락 시설을 비롯해
하우스, 미니, 손맛터 등
규모와 구색도 대단한데요.
올해는 방갈로 30동을 늘려
가족방갈로만 62동과
개인 방갈로와 팬션형 방갈로
그늘막 시설 등
인원수와 동출한 맴버 구성,
선호 어종 따라 선택 가능한
다양한 포인트와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올해 2022년 시즌을 위해
낚시터 집기를 모두 손보고,
새로운 어집을 신설하고
화장실도 새로 만들고,
올해도 겨우내 부지런히
시즌을 준비해 왔는데요.
더욱 완성도 높아진
독도를 기대할 만하겠습니다.
이날 짙은 해무와 저기압
유난히 탁했던 물색 때문인지
초반 폭발적인 개장 빨은
다소 덜 한 듯했지만,
언제나 후한 인심을
보여주었던 독도답게
낚시터 전역 고른 조과와
늦은 오후까지 꾸준한
조황이 이어졌는데요.
보통 개장이 아침 한 시간
미친 듯이 터지다가
밑고기 빠지고 나면
허무하게 끝나는 게 패턴~
초반 스타트는 날씨 영향이지만,
하루종일 꾸준한 입질은
다분히 독도 지기님이
의도한 입질 패턴인데요.
손맛을 느낄 새도 없이
조업하듯 낚시하기보다는
한동안 소원했던
서로의 안부도 묻고~
물오른 봄기운을 가득 품어
감칠맛이 극에 달한
회 한 점 맛볼 여유도 가는 것이
멋스러운 낚시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밑고기 빼고 나면
허무한 여느 유터와 달리,
충분히 절식되어 진행되는
방류 빨도 대단합니다.
대부분 우럭 일색으로
개장하는 다른 낚시터에 비교해
강도다리와 농어도
함께 방류됩니다.
오전 9시 첫 방류는 600마리~!
오후 15시, 21시 방류까지
이날 약 2,000마리가
방류된다고 하는데요.
생각해 보면 개장 빨 대단한
어떤 곳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
상당한 양이 분명합니다.
게다가 개장은 낮은 수온으로
조과가 특정 포인트로
쏠리는 것이 보통인데,
고른 조과를 보여주었고요.
자리를 선점한 몇몇 꾼들~
그들만의 리그가 아니라
축제와 같은 손맛의 대향연을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유터 낚시는 제로섬 게임이라
어느 한쪽이 대박이면
누구는 쪽박을 차는 건
어쩔 수 없는 건데요.
‘먹을 것 없는 소문난 잔치’에
매번 현혹되기보다는
꾼을 위한 진솔한 운영을
알아보는 것도
꾼의 덕목이 아닐까요?
현재 독도의 입질 패턴은
가장 늦은 개장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수온은 낮아서
가두리, 골자리, 어집이
유리한 모습입니다.
그래서 회유할 때 포인트
코너 자리보다는
가두리와 어집 공략이 용이한
중앙에서 조황이 좋았습니다.
미끼는 지렁이, 새우, 오징어
다양하게 사용하되,
시인성이 좋은 오징어와
미꾸라지 반응이 빨랐고,
방류 후 피딩 시간이 지나
활성도가 떨어질 때는
역시 빙어가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 주었는데요.
뭐니 뭐니 해도
우럭 최고의 미끼는
부지런한 캐스팅과 고패질이
아니었나 합니다.
입질이 뜸하다 싶으면
지렁이로 바닥을 박박 긁어
쫄깃한 봄 도다리를
낚는 재미도 쏠쏠하고~
수심을 1미터 이상 띄어서
은연어(Coho Salmon)와
몸 맛(?)을 즐겨보는 것도
오직 독도만의 매력이니~
참고해서 200% 즐겨보세요.
봄볕이 더욱 완연해지고
회유 폭이 더 넓어지면
가두리와 어집에서
코너와 발 앞으로
포인트 이동이 예상되고요.
개장 날 보다는 다소
조과는 떨어지겠지만,
낚시하는 재미는
이때부터 아니겠습니까?
지난해 가을부터 우럭값의
유례없는 고공행진으로
유터마다 일찍 하절기 어종 입고를
서두르는 분위기인데요.
지나고 나면 짧기만 했던
봄 우럭 시즌~!
언제나 봄은 짧았고,
지난봄은 항상 아쉽습니다.
밤 기온이 영하를 벗어나고
수온이 안정되는 완연한 봄
우럭 황금 시즌입니다.
지금 낚시 안 하면 언제 할까?
바다 유터 대중화와 저변확대에
견인차 역할을 해온
대부도 독도 바다낚시터
또 한 번 진일보한 시설과
서비스와 방류량으로
봄 시즌을 열어 갑니다.
유터의 어종은 변해도
클래스는 변하지 않는 법~
2022년 시즌별로 펼쳐지는
독도 바다 이야기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홈페이지 바로가기 클릭]
● 위 치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642-171번지
(네비게이션 : 독도바다낚시터)
● 전 화 : 032-884-1111 (조황문의 및 좌대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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