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 돌아 8척
9월 17일 토요일.
어제 송탄낚시회 회원들과 밤낚시 후 귀가하여 다시 마둔지로 출발.
마둔지에 도착하니 9시 조금 못되었는데 벌써 날이 뜨거워 파라솔부터 설치합니다.
요즘 12-13척 사이에서 씨알 좋은 떡붕어들이 나와 일단 12척으로 시작합니다.
찌는 수제찌 작가 조남열씨의 튜브 톱 찌로 세팅합니다.
시인성도 좋고 미끼도 잘 잡아 줍니다.
미끼는 중앙어수라상사의 매쉬포테이토에 빅피쉬와 감자콘트롤을 약간 첨가합니다.
오늘은 오전 일찍 상류를 보고 자리한 분들이 있어 일단 가봅니다.
한분은 11척 조친 포테이토 양 콩알.
다른 분은 13척 하다가 10척으로 조친 포테이토 양 콩알로 손맛을 보고 있더군요.
12척으로 미끼 투척하고 입질을 기다리는데 소식이 없어
10척으로 바꾸니 입질이 들어옵니다.
그러는 사이 제 좌측에 최태규씨가 도착하여 15척 포테이토 양 콩알로 시작합니다.
최근에도 긴척을 주로 사용하였답니다.
처음에 8-9치급 나오다가 척상급까지 나오는데 몇 마리 나온 후 잠잠.
저도 13척으로 바꾸어 보았는데 입질이 없어 아예 8척으로 바꾸어 봅니다.
몇 번 미끼 투척 후 건드림이 나오고 입질이 들어오는데 짧은 입질입니다.
포테이토를 작고 부드럽게 바꾸니 콕 찍는 입질이 들어옵니다.
입질이 시작되니 5연타까지 나옵니다.
척상급도 몇 수 합니다.
날이 뜨거운데 떡들이 위로 올라와 있었습니다.
태풍이 올라온다고 하여 입질도 많이 약했나 봅니다.
문제는 삼복더위보다 더 뜨거운 열기에 낚시를 중단합니다.
** 조행기는 그날 있었던 것을 되짚어 보는 것이기에 ‘이것이 정답이다.’ 하고
다음날까지 이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냥 참고만 하세요.
조황 문의: 010-9470-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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