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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조행기
안녕하세요.
하하파파 인사드립니다.
역대 가장 빠른 장마로 인하여 여기저기 많은 비로 인해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비 피해 없으시기 바라며 물놀이 즐기실 때는
항상 지역 날씨 확인하시고 안전한 출조 즐기시기 바랍니다.
전라남도 장성에 위치한 저수지로 출조를 하였습니다.
이번 출조는 개인 출조가 아니었고요.
월산 팀 연합회 소속 10개 팀 각 팀장. 총무님을 모시고
월산 팀 연합회 임시 총회 및 즐거운 물놀이 시간을 가졌습니다.
역시 배수기 시즌이라 수위가 많이 낮네요.
만수 때보다 약 3m 이상 빠진듯하고요.
핫 포인트 상류 쪽은 수중전 하지 않는 이상 수심이 나오지 않는 상황입니다.
다행히 재방 쪽 및 도로변 쪽은 수심이 나와 주어서 전 재방 맞은편 하류에
자리 편성을 하였습니다.
먼저 도착해서 자리 편성한 후배님 자리입니다.
수심은 1.2m ~ 1.5m 권 나온다고 합니다.
저도 후배님 옆자리에 편성을 했습니다.
후배님 좌측으로 하룻밤 저의 물놀이터 개장하였습니다.
대까지 편성하려고 했는데 똥 바람이 정면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대편성은 잠시 뒤에 펴기로 하고 후배님과 노가리 타임!!ㅎㅎㅎ
좌대까지 편성하고 독사진 한 컷 ㅋㅋ
바람이 불어서 시원하긴 했지만 오후 더위는 덥네요 ㅎㅎ
땀 흘린 저의 붉은 얼굴 동네 아저씨 스타일입니다. ᄏ
인물사진 모드로 한 컷!!!
역시 셀카보다 남이 찍어주는 사진이 보기에는 좋고만요.ㅋ
멋진 사진 찍어주신 임동석 팀장님 감사합니다.
임동석 팀장님께서 자연 낚시를 손수 보여주셨습니다.
나뭇가지 하나 줍고!!! 누군가 버리고 간 원봉돌 3바늘 줍고!!!
원초적 낚시로 불씨를 잡아내신 모습에 잠시나마 더위도 잊고
한바탕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후 6시
월산 팀 연합회 소속 10개 팀 각 팀장. 총무님과 맛있는 저녁시간과
월산 팀 연합회 임시 총회를 진행하였습니다.
맛있는 음식과 담소로 즐거운 식사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물놀이 시작합니다.
오후 7시가 넘은 시간 바람은 잦아들고 밤낚시 분위기가 살아납니다.
후배님도 본격적으로 미끼달고 낚시대를 편성하고 있습니다.
편성하는 과정에서 살치를 한수먼저 손맛을 보았습니다.
많은 배수와 높은 수온으로 어둠이 내리기 전까지는 살치성화가 심한듯 하네요,
저도 더 어두워 지기 전에 대편성을 하였습니다.
총 11대의 대편성을 하였고요. 수심은 2M~3M입니다.
미끼는 옥수수와 경원 에프앤비 어분이 첨가된 옥수수 글루텐 6
운용해서 물놀이를 즐겨보도록 하겠습니다.
긴대는 옥수수를 위주로 사용하고요
42대 이하 짧은 대는 옥수수 글루텐을 사용하였습니다.
옥수수 글루텐은 1봉지에 물 50CC 넣어서 조금 찰지게 배합하였습니다.
살치성화나 잡어가 심할 때는 이렇게 찰지게 하면 투척하고 떡밥이
바닥까지 안착할 때까지 바늘에서 이탈하거나 유실이 조금 덜하더라고요.
그리고 바람에 캐스팅 힘들 때 스윙하더라도 바늘에 이탈하지 않네요.
어둠이 내리고 수면 위 초록색의 찌불을 보며 붕어의 신호를 기다려 봅니다.
아마도 지금 시기 한 번의 입질을 놓친다면 붕어 얼굴 보기 힘든 시기죠!!
온 신경을 찌에 집중하며 기다려 봅니다.
저뿐만이 아닌 모든 선/후배님들이 지금 이 시간 수면 위 찌불에 집중한 듯
개구리, 귀뚜라미 소리뿐 조용한 포인트!!!!
아마 모두 저와 같은 마음이겠죠^^
저녁 9시가 넘은시간 야식으로 시원한 콩국수로 후덥지근한
더위를 날려 봅니다. 담백하고 고소한 콩국수가 일품입니다.
맛있는 콩국수는 기호에 따라 설탕, 소금으로 간을 하여서 드시는데
저는 역시 달달한 설탕이!!!! 설탕 몽땅 넣어서 달달하게 콩국수 먹었습니다.
아직까지 붕어 소식은 없었지만
배도 든든히 채웠으니 다시 집중해서 붕어 만나러 출발!!!!
야식먹고 집중해보지만 미동도 없는 찌들이 야속합니다.
조금씩 피곤해지고 눈이 감기는 시점!!!
12시가 다되어가는 시간 정막함을 깨고 쭈욱 올려주는 찌올림!!!
몸통까지 올려줄때까지 기다려 챔질합니다^^
엄청난 물파장을 일으키며 낚시대에 느껴지는 묵직함!!!
힘좋은 붕어손맛은 언제나 짜릿합니다.
멋진찌올림 만큼 빵좋은 붕어가 나와주었습니다.
나올때 빵이너무 좋아서 살짝 4짜욕심도 부려보았지만 아쉽게 ㅎㅎ
빵좋은 35CM 멋찐 붕어 선물드립니다^^
찰지게 버무린 옥수수글루텐 효과 톡톡히 봅니다^^
그 뒤로 바람이 터지고! 소나기비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아침을 맞이합니다.
아침도 그렇듯 조용하기만 합니다.
하늘은 먹구름이 잔뜩!!! 저에 마음은 아쉬움이 잔뜩!!!!
아쉽더라도 비에 쫄딱 젖기 전에 일찍 장비를 철수합니다.
철수하는 저의 옆모습에 아쉬움이 잔뜩 묻어납니다.ㅠㅠ
아쉽더라도 시원하게 털어내고 철수 하는 필자의 모습!!! 참 씩씩합니다.ㅋ
하룻밤 즐거운 물놀이 함께하신 월산 팀 연합회 선배님들과
한자리에 모여 주변 정리와 함께 즐거운 물놀이를 마쳤습니다.
안전사고 없이 모두 즐거운 물놀이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만남까지 건강한 모습으로 즐거운 물놀이 즐기십시오^^
모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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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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