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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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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일상과 일탈~*
서로 꼬리를 문 일상과 일탈~
하나가 움직이면 다른 하나는
가만히 바라보다가
하나의 행동이 끝나면
비로소 움직입니다.
휴식이 달콤한 것은
그것이 '일상'이 아닌
'일탈'이기 때문입니다.
휴식이 '일상'이 된다면
더는 달콤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바쁜 '일상'을
그리워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욱 짜릿한
‘일탈’을 만들기 위해,
오늘의 바쁜 일상을
감사히 받아드려야 합니다.
코로나, 경기침체, 수출부진
이상기후, 물가 폭등....
온통 팍팍한 얘기들로 채워진
지난 반년의 시간~
남아 있는 2022년의 절반
‘일상’의 활력을 위해
이제 짜릿한 ‘일탈’이
필요한 시간입니다.
Summer Night game
음성 제수리 낚시터
충북 음성 제수리지는
전체 허가 면적 6,500평
수 면적 약 5,000여 평,
수심 3M의 평지형 저수지로
수상 좌대 17동 21실,
수상 잔교 50석 규모의
단정하고 안락한
관리형 낚시터입니다.
FTV ‘초보 탈출’의 진광선 프로가
제수리 지기로 운영한 지
이제 첫돌이 된 새내기이지만,
알만한 꾼들의 다 아는
음성의 대표 낚시터인데요.
한여름에도 녹조 없이
관리되는 맑은 수질과 수위,
기복이 적은 포인트,
폭우에는 상류 담수를 막아
장마에도 물색이 변치 않는
천혜의 붕어터입니다.
거기에 혹서기, 혹한기
손님이 있거나 없거나
붕어 값이 요동쳐도
어긴 적이 없다는 방류~
월, 수, 금, 토요일 주 4회
더했으면 더했지
덜한 적이 없는
뚝심 방류 주당 600kg~!!
이러한 천혜의 환경과
전국 최고의 방류량
그리고 시설 또한 전국 최고라고
감히 단언할 수 있는데요.
특히, 제수리만 있는
낚시 좌석과 공간이 분리된
야외 식탁은 휴가철에
더 빛을 발하는 모습입니다.
야채나 과일을 씻을 수 있는
개수대도 따로 마련되어
가족과 함께 캠핑 문화도
고스란히 즐길 수 있는데요.
낚시는 시원한 밤에 해도
원 없이 손맛 볼 수 있으니,
낮에는 제철 과일과 보양식
함께 즐기면 좋겠네요.
독립된 야외 식탁과 함께
또 하나 전국에서 유일한
제수리 만의 시설
수세식 화장실과 온수 샤워장
전 좌대 수세식 화장실도
대단한 일이지만,
청결하고 단정한 관리는
거의 감동 수준입니다.
내부의 시설과 서비스를
일일이 설명하지 않더라도
시설, 환경, 방류, 관리 등
기본기가 완벽한
프리미엄 낚시터인데요.
내로라하는 유명 낚시터를
참 많이도 다녀보았지만,
여름 휴가 낚시터를 꼽으라면
0순위가 이곳 제수리입니다.
이미 많은 낚시인에게
입소문도 자자해서
아직 본격 휴가 시즌이
시작되지 않았지만,
수상 좌대 주말 예약은
2~3주 전에 마감된다고 하니,
휴가 낚시 계획한다면
예약을 서두르세요.
수상 좌대 외에 노지 좌석은
수상 잔교가 유일합니다.
산바람이 내려오는 데다
선풍기도 설치되어,
한낮에도 시원한데요.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수질 오염 방지와
쾌적한 낚시를 위해
잔교 취사는 금지입니다.
식사는 관리동 앞 취사장에
야외 테이블과 전자 렌지가
무료로 개방되어 있으니
편하게 이용하시면 됩니다.
자~ 그럼 둘러 보았으니,
이제 낚시를 시작해 볼까요?
봄에는 토코텍9과 딸기 보리가
주력 떡밥이었지만,
여름엔 비중이 좀 더 무거운
토코텍7과 옥수수 보리를
즐겨 쓰는 데요.
자원이 많아 과도한 집어는
고기만 띄우고 입질이 지저분해
조과는 떨어집니다.
콩알 템포가 정답이고요.
그동안 가물치, 쏘가리 등
육식 어종을 꾸준히 방류해
현재 치어의 성화는
거의 볼 수 없는데요.
다만 치어 개체가 조절되니
살아남은 자생 붕어가
제법 빠르게 자라서
5~6치 정도 됩니다.
이 녀석들이 찌를 정말
기가 막히게 올리는데요.
이마저도 잔 손맛이
귀찮다면 낮엔 쉬세요.^^
한낮의 더위를 피해
늦은 오후에 좌대에 오르니,
밥 질 몇 번에
해는 서산으로 기울어 갑니다.
케미 불을 밝힌 후
입질은 서서히 살아나지만,
오후 10시 이후부터가
밤낚시의 절정입니다.
새벽 1~2시가 넘어가면
잔바리는 싹~~ 사라지고
따박~ 따박~ 향붕어가
낚이기 시작하는데요.
쌍포 운영이 버거울 정도의
극성 피딩 타임이
동틀녘까지 이어집니다.
체력안배는 필수입니다.
주변 산에서 불어오는
골바람이 선선한 데다
입질까지 시원하니,
이만한 휴가 낚시가 없네요.
한밤에 서치 불빛 때문에
좌대 간 고성이 오갔는데요.
제수리는 전 좌대에
은은한 조명이 설치되어
소형 라이트도 충분합니다.
너무 밝은 불빛은 민폐이니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전날 자정부터 시작한 피딩은
새벽 2시가 넘은 시간에도
점입가경으로 이어졌지만,
이어지는 취재 때문에
잠을 청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밤낚시를 하신 분들은
대부분 30~50수 이상
준수한 손맛을 보신 상황이고
각 잡고 열심히 하는 분은
100수도 어렵지 않습니다.
이것은 제 살림망인데요.
어쭙잖은 낚시 실력에
촬영까지 병행한 상황이었지만,
30여 수를 볼 수 있었고요.
오랜만에 스텝으로 동출한
청명님은 50여 수
모처럼 진한 손맛을
볼 수 있었습니다.
폭우와 폭염의 변주에
출조지 선정이 어려운 여름~
이만한 휴가 낚시터가
또 있을까 싶네요.
푸르고 넉넉한 구릉을 두르고
마르지 않은 샘을 품은
포근하고 아늑한 제수리지
운영 중인 17동의 수상 좌대는
TV, 냉장고, 수세식 화장실,
독립된 야외 테이블 공간과
에어컨 시설을 갖추고 있어
무더운 여름 휴가 낚시 여행으로
가족, 동료 누구와 함께 해도
좋은 낚시터입니다.
한여름 꿈같은 밤낚시
더위를 깨는 시원한 손맛
뭉게구름 아득한 숲속 호수의
안락함을 느끼고 싶다면
꼭~ 한번 들러야 하는 곳
휴가철 이만한 낚시터가
또 있을까 싶네요.
감사합니다.
제수리낚시터 : 네이버 카페 (naver.com)
충북 음성군 금왕읍 금일로284번길 100-4
010-5547-7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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