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용대리낚시파크
길었던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이번 주부터는 오르는 기온을 뒤로하고 휴가를 떠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휴가철 하면 푸른 바다 시원한 계곡을 많이 생각하시겠지만
우리는 꾼이기에 시원한 손맛을 꿈꾸며 낚시터를 찾으시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요즘 낚시터마다 방갈로와 편의 시설이 잘 되어 있는 낚시터들이 많다 보니
휴가철 좀 더 여유로운 낚시를 위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낚시를 즐기시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기왕 낚시를 하는 거 경치도 좋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나름 만족할 만한 조과를 거둔다면 이번 휴가철 낚시도 알차게 보낼 거라는 생각을 해보는데요
자연지 같은 편안함 속에서 여유로운 손맛과 함께
시원한 여름밤을 보낼 수 있는 곳이 음성의 용대리낚시터가 아닐까 합니다
용대리낚시터는 평지화된 준 계곡형 저수지로
하류의 깊은 수심과 상류의 낮은 수심에서도 고른 손맛을 볼 수 있는 낚시터인데요
음성권 낚시터 중에서는 방류량이 가장 많은 낚시터로 잘 알려져 있으며
휴가철을 맞아 방류량도 더 늘렸기에 사실 요즘 여름 조황이 상당히 좋은 낚시터입니다
하류와 중류에는 편의성을 잘 갖춘 20동의 수상 방갈로와 개인 방갈로 있으며
상류에는 넓은 개인 좌대가 설치되어 있어 늘 편안함을 주기도 하는 낚시터이기도 한데요
낚시터 주변은 푸르른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자연지 다운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낚시터이기도 합니다
골 깊은 산속의 계곡지는 아니지만
낚시터 분위기가 조용하며 방갈로에서는 푸르른 숲을 바라보기에 한적함을 찾을 수 있습니다
용대리지의 방갈로는 연안에 붙어 있는 방갈로가 아니라
수면 안쪽으로 들어와 있어서 30칸 미만의 짧은 대로도 꾸준한 조황을 보여줍니다
방갈로는 3인까지 낚시가 가능하며
낚시하는 공간이 넓기에 여러모로 편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기본 편의시설이 충실한 방갈로 내부도 청결하게 관리되어 있으며
방갈로 정면은 푸르른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심적으로 평온한 분위기에서
한적한 낚시를 즐길 수 있는 게 가장 장점인 낚시터입니다
중류에 개인 방갈로는 10동
기본적인 냉 난방 시설이 있으며
개인 방갈로지만 낚시하는 공간과 분리되어 있습니다
낚시하는 공간은 강력한 선풍기와 차광막이 있기에
우천 시에도 좀 더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많은 낚시터를 다니지만 화장실 참 깨끗합니다
깨끗하게 관리되는 화장실만 보더라도
용대리낚시터가 어느 정도 잘 관리되고 있는지 충분히 알 수가 있습니다
용대리지 안에서는 가든을 이용하던 배달 음식을 시키던 방갈로 취사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단 방에서는 취사 금지니 편안하게 이용하시면 됩니다
휴가철을 맞아 방류량을 늘리면서 주 4회 800~1톤의 방류를 하고 있습니다
요즘 방류량을 늘려서 그런지는 붕어는 정말 많다고 하시는데
정말 붕어가 많아서 그런지 낮에도 랜딩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장맛비로 저기압이 깔려 있었지만
오후 4시부터는 하류부터 상류까지 저수지 전역에서 랜딩 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하류권 방갈로는 당연하겠지만 개인 방갈로도 꾸준하게 나와줍니다
극심한 가뭄에 저조한 조황을 보이다
장마의 영향으로 무넘기에 물이 넘치면서 조황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수위가 안정이 되면서 밤낚시도 잘된다고 하지만
당일 피크시간은 오후 3시부터 밤 9시까지 활성도가 가장 좋았습니다
붕어들 활성도가 워낙 좋다 보니 붕어낚시 참 쉽게 보입니다
대단한? 미끼도 필요 없고 어분 하나면 충분히 마릿수 올릴 수 있었습니다
조금 더 부지런한 낚시를 하신 분들은
집어빨 받으면서 몇 시간 동안 쉴틈 없이 입질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한적하고 조용한 풍경을 보여주는 용대리지에 어둠이 내리면
적막함과 고요함이 엄습해옵니다
낚시터 주변으로는 민가가 거의 없다 보니
인위적인 불빛이 없어 밤낚시하기 좋은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산 넘어 인위적인 불빛에 사진은 환하게 비칠지 모르지만
낚시하는 공간에서는 어둠에 가려진 조용한 밤을 낚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 장맛비가 시원하게 내려주고 있습니다
비가 오니 고즈넉한 분위기와 함께 운치 있는 밤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제방에서 가장 가까운 방갈로 조황을 보기로 합니다
마릿수 좋고 향붕어 들이라 역시나 사이즈 좋습니다
1번 방갈로는 본류 제방보다는 연안을 보고 낚시한 곳이 조황이 조금 더 좋았다고 합니다
중류권 방갈로에서 제방을 보고 낚시하신 분들도 넉넉한 마릿수 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류권은 새벽에 많은 입질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요즘 물가도 많이 올랐지만 사실 붕어 값도 많이 오르기에
적잖은 고깃값 부담도 되겠지만 휴가철을 맞아 대량 방류를 한 덕분인지 조황이 정말 좋습니다
낚시터 사장님들 조황 정보에 100수의 살림망은 흔할지 모르지만
제가 취재할 때 100수는 상당히 찍기가 힘든데요
작년에 이어서 이번 취재도 100수의 살림망을 담을 수 있다는 건
요즘 용대리지의 조황이 정말 좋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00수 하신 조사님들은 필히 찌 2점 받아 기시고요
개인 방갈로에서도 70수 이상 낚은 거 같은데 공간이 좁아 펼칠 수가 없네요
요즘 활성도가 워낙 좋고 방류량이 많다 보니
쉬 때 쉬고 잘 때 자고 낚시해도 이 정도는 기본으로 낚을 수 있습니다
상류 연안도 수심과 관계없이 조황이 꾸준하게 올라오는 걸 보니
저수지 전역이 특별한 포인트 없이 고르게 잘 나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붕어낚시라는 게 환경과 날씨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조황 기복이 심한 건 사실이지만
용대리지는 방류량과 함께 활성도가 너무도 좋아 현재 최고의 조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푸르름에 둘러싸여 한적하고 조용한 풍경이 있는 용대리지 낚시터
깨끗한 낚시터 환경과 편안한 방갈로 시설까지
자연과 함께하는 여유로움 속에서 휴가철 진한 손맛을 느껴 보셨으면 합니다
용대리낚시터 홈페이지 클릭 : http://yongdaeri.fishinggall.com/^^
주소 : 충북 음성군 삼성면 대야리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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