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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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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낚시와 욜로~*
You Only Live Once.(YOLO)
단 한 번뿐인 인생
마음껏 즐기라는 욜로는
미래가 불확실한 우리에게
합리적으로 비칩니다.
아등바등 살아도 성공이 아득한
저성장 시대의 흙수저에게
미래를 포기한 체념 같아
어쩐지 뒷맛이 씁쓸한데요.
진정한 욜로의 의미는
'나답게' 행복을 누리는 것이지
현재와 미래의 행복을
맞바꾸는 것이 아닙니다.
나의 기쁨은 무엇인지
중년이 되어도 모호하지만,
가을 호수를 마주하는 이 순간
살아있는 나를 봅니다.
가을이 빈틈없이 들어찬
호수의 은은한 조락(釣樂)~
꾼의 인생 이보다 더한
즐거움이 있을까?
진정한 욜로의 의미는
굳이 찾지 않아도 됩니다.
가을 호수에 반짝이는
생의 의미가 가득하니까요.^^
오늘은 서울에서 1시간
쭉 뻗은 고속도로를 내달려
포천의 가을 속으로
풍덩~ 빠져봅니다.
너는 나의 가을~*
포천 초원 낚시터
왕방산 남쪽 자작동에 위치해
자작 저수지라고도
불리는 초원낚시터는
1969년 준공된 계곡지입니다.
관리형 낚시터로는 딱~ 적당한
수면적 10,000여 평에
왕방산 1급 산수가
연중 담수되는 곳으로
평균 4~5m의 깊은 수심과
대물 향붕어가 만들어낸
중독성 강한 역동적인
손맛이 매력적인 곳인데요.
편의 시설과 서비스도
꾸준히 업그레이드하며,
포천 대표 프리미엄 이미지를
공고히 굳혀가고 있습니다.
중상류권 12실 4인 좌대는
가족 낚시와 소모임에 알맞고
포인트 여건도 좋아
늘 인기가 많은데요.
TV, 에어컨, 냉장고, 침구류 등
편의 시설 구색도 좋고
루바와 단열 벽지로 마감되어
아늑하게 쉴 수 있습니다.
규모와 완성도 모두 최고라고
평가받는 개인 좌대는
1인실 40동 / 2인실 19동
총 78석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마릿수 포인트와 대물 포인트가
나뉘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조황은 비교적
고른 것이 특징입니다.
한마디로 ‘꽝’ 포인트는
없다고 봐도 무방한데요.
사실 계곡지의 약점이
조황 기복과 포인트 편차인데,
훌륭하게 극복한 모습입니다.
아울러 개인 좌대는 예약이 아닌
선착순 입장인데요.
주말은 오전에 만석이 되니
서둘러 출조해야 합니다.
화장실과 식당, 방갈로 등
각종 편의 시설도
단정하고 말쑥하게
관리되는 모습이고요.
올해는 우측 상류 입구 쪽으로
말끔한 수세식 화장실이
한 동 더 신축되어
한결 편해졌습니다.
자연환경과 편의 시설,
서비스와 음식 맛까지
흠잡을 데가 없는 완성형이
바로 이곳 초원인데요.
거기에 국내산 양식 중
가장 큰 대물 향붕어를
한 주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방류하고 있습니다.
민감한 부분이라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지만,
최근 이름만 향붕어이지
온갖 잡종이 난무하는데요.
붕어와 가장 유사한 생김새와
향어의 강인한 손맛~
두 장점이 고스란히 결합된
오리지날 향붕어만 방류하니
멋진 찌 올림까지
기대해도 좋습니다.
떡밥 운용은 어분과 보리를
집어 겸 미끼로 사용하는데,
요즘은 보리 비율을
다소 높이는 것이 유리하고~
수심과 수온을 고려해
물을 양을 약간 줄여서
단단하고 푸석하게
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거운 찌 맞춤과 깊은 수심은
착지 오차가 필연적인데,
어느 정도 사선을 풀어주는
요령도 필요합니다.
본격적인 밤낚시를 하기 전
저녁 식사를 청해봅니다.
정갈하고 푸짐한 밥상이
보기만 해도 든든하네요.
아직 더위를 품은 질긴 해는
왕방산으로 꼬리를 감추고,
덥다고 푸념했던
엊그제 여름이 무색할 정도로
완연한 가을입니다.
아직 수온은 미지근하니~
붕어 활성은 좋지만,
밤 기온은 상당히 하강하니,
점퍼 하나 꼭 챙기세요.
밤낚시는 낮낚시보다
빈도는 다소 줄었지만,
깔짝이는 입질은 사라지고
멋진 찌 오름을 보였는데요.
한 시간에 너덧 마리
정확한 예신과 중후한 찌 오름
폭발적인 입질도 좋지만,
여유 있는 기다림과 손맛이
오히려 운치를 더합니다.
상큼한 공기와 반짝이는 찌불
밤의 정취도 그만이네요.
정말 낚시하기 딱 알맞은
환상적인 가을밤입니다.
다음 날 아침~
새벽에 쏟아진 소나기에
조황은 다소 부진했지만,
초원 덩어리 향붕어의
식탐은 여전했는데요.
최근 활성이 살아나서
보통 50여 수, 100여 수 이상
마릿수 조과를 올리는
조사님이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100수가 그리 중요합니까?
적당히 느슨하게 쉬면서
차분히 생각도 정리하고
친구와 진솔하게 담소도 나누고
소주도 한 잔 기울이고~
살림망에 붕어뿐만 아니라,
힐링과 기쁨, 휴식, 추억 그리고
가족, 친구와의 정(情)도
담겨야 진짜 낚시입니다.
생산적인 무언가를
끊임없이 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듯이
사는 요즘이지만~
삶에 더 가치 있는
무언가를 위해
시간을 소비하는 기쁨과 여유를
낚시로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촬영팀 일행의 조과입니다.
힘든 템포 집어 없이
처음부터 콩알 운용으로
나란히 20~30여 마리
마릿수를 낚을 수 있었고요.
포천의 한발 빠른 가을은
턴 오버가 오기 전,
지금이 시즌 절정입니다.
놓치면 안 되겠죠?
넉넉한 왕방산이 병풍처럼 두른
아늑함과 고즈넉함
청정 계곡 1급 수질은 기본이고,
완성도 높은 편의 시설
정갈하고 담백한 음식과
따듯한 인간미가 있는 곳~
꾸준한 대물 방류와
진화를 거듭하는 시설과 서비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붕어 낚시 최고의 손맛~!
부족함이 없는
포천권 프리미엄 명품터
초원에서 풍요로운 가을 손맛
마음껏 누리세요.
감사합니다.
<홈 페이지 바로가기>
경기도 포천시 자작동 509번지
(네비게이션: 초원낚시터검색)
031-535-4800 / 010-8875-5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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